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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그를 '가왕'이라 부릅니다
100 뚜르 2021.02.23 09:32:56
조회 221 댓글 2 신고




대한민국에서 가왕(歌王)으로 불리는 가수 조용필.
그는 마음을 움직이는 노래로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울렸습니다.

하지만 노래를 잘하는 가수는 많습니다.
그런데 왜 그는 항상 정상의 위치에 있는 것일까요?
그것은 그가 노래로만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 것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신 소록도 공연.
2009년 소록도를 처음 방문했을 때, 무대를 끝내고 돌아가면서
"다시 오겠습니다"라고 한 그의 말은 형식적인
인사치레로 들릴 법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약속을 지켰습니다.
그것도 대충 때우기식 겉치레가 아닌,
하나부터 열까지 철저히 준비하고 찾아간
정성 어린 방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조용필 씨가 4집 앨범 발매 당시
전 매니저인 최동규 씨가 인터뷰로 공개한 일화도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합니다.

4집 앨범에 '비련'이란 곡이 실렸는데
어느 날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온 것입니다.
당시 4집 발매로 더없이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던
때였다고 합니다.

전화는 한 시골의 요양원장에게 걸려온 전화였습니다.
"저희 병원에 14세 지체 장애 여자아이가 입원해 있습니다.
지금까지 어떠한 자극에도 감정의 미동도 없었는데
'비련'을 듣더니 갑자기 눈물을 흘렸습니다.
아이의 부모님께서 돈은 얼마라도 드릴 테니 아이에게
조용필 씨가 직접 오셔서 노래 한 번 불러주시면
안 되냐며 간곡히 부탁합니다.
무리한 부탁인 줄 알지만, 노래가 안 되면 얼굴이라도
직접 보여주실 수 있는지.."

매니저인 최동규 씨의 전화 내용을 전달받은
그는 잠시도 생각 안 하고 "병원으로 출발하자"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그날은 공연이 4개나 잡혀있던 날이었다고 합니다.
당시 조용필 씨의 출연료는 꽤 높았으며,
공연을 취소하면 위약금까지 물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그는 위약금을 물어주고 시골 요양병원으로
간 것입니다.

소녀는 자신 앞에 서 있는 조용필 씨를
아무 표정 없이 바라만 봤다고 합니다.

그가 소녀의 손을 잡고 '비련'을 부르기 시작하자
소녀는 펑펑 울기 시작했고, 소녀의 부모도
지켜보던 병원 관계자들도 모두 울었다고 합니다.

조용필 씨는 소녀를 조용히 안아주고 떠나려는데
아이의 엄마가 따라와 물었습니다.
"선생님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저...
얼마를 어디로 보내드리면 될까요?"

그러자 조용필 씨가 말했습니다.
"따님이 오늘 흘린 눈물은 제가 그동안 벌었던,
또 앞으로 벌게 될 돈보다 훨씬 더 비싼
가치가 있습니다."





그가 보여준 따뜻한 행동이야말로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정말 큰 감동입니다.
사람들에게 그는 최고의 정상에 있는 사람이었지만,
그에게 팬들은 정상에서 바라본 더 높은
산이었던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가려면 가장 낮은 곳부터 시작하라.
- 푸블리우스 시루스 -

 

<따뜻한 하루>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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