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제표해설]부채
강쌤 2006.03.10 16:24:45
부채에 대한 분식회계는 채무금액을 줄이는 경우일 것인데, 부채를 줄여 회사의 자본(순자산)을 늘리려면 그만큼 가공자산을 만들어 해당 부채와 상계처리 하는 수법이 가장 일반적이다. 왜야하면 부채만을 줄이려 한다면 다른 부채항목이 생기거나 정상적인 자산항목과 상계처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재무제표 이용자로서는 가공자산과 정상부채가 상계처리된 후의 재무제표만 보아서는 이러한 분식회계사실을 확인할 방법이 거의 없을 것이다. 특히 감사받지 않은 재무제표의 경우 부채에 대한 분식회계(부채누락 등)를 할 경우(실제로 금융기관의 부채비율관리 때문에 많이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는 대차대조표 항목과 손익계산서항목의 비율분석을 통하여 어느정도 그 부채 계상금액의 적정성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매입채무의 경우 손익계산서상의 원재료매입액 또는 상품매입액과의 비율분석을 수개연도 실시해 보는 방법으로, 차입금의 경우 손익계산서상의 이자비용과의 비율분석을 통하여 부채금액의 감소 또는 장부외의 부채(부외부채라 함)금액의 가능성을 진단해 볼 수 있는 것이다.
부채와 관하여 자산과 마찬가지로 외화부채가 있을 경우 외화부채의 원화부채로의 환산이 필요하다. 여러 가지 외국통화로 표시되어 있는 외화부채(외화차입금, 외화매입채무등)를 회계연도말 현재의 원화로 환산하기 위하여는 회계연도말 현재의 적절한 환율(일반적으로 기준환율을 적용함)을 외국통화에 곱한다.
매입채무
일반적상거래에서 발생한 외상매입금과 지급어음을 말하며 외상매입금은 원재료(또는 상품)을 일정기간동안 신용조건에 의하여 외상으로 매입한 것을 말하며 지급어음은 매입대금으로 일정한 만기가 있는 약속어음을 발행하여 주는 것을 말한다. 외상매입금은 외상매출금과 대비되고 지급어음은 받을어음과 대비된다고 할 수 있다. 매입채무는 제조원가명세서 또는 손익계산서의 원재료 또는 상품매입액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연도별로 매입채무와 원재료(또는 상품매입액)과의 비율분석을 통하여 비정상적인 회계처리의 가능성을 진단해 볼 수 있다.
단기차입금
금융기관으로부터의 당좌차월액과 1년 이내에 상환될 차입금을 말한다. 단기차입금중 당좌차월액은 해당 회사와 금융기관간의 당좌거래약정에 의하여 그 금융기관에서 받은 어음수표를 사전에 정한 일정한 마이너스 한도(당좌차월한도)까지 발행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부채와 관련하여 부외부채의 가능성이 가장 높은 부분이 바로 당좌차월 계정이다.
예를 들어 사장 등 임원이 회사의 어음수표를 개인의 사적용도로 발행하여 써버린 경우, 결산기가 도래하면 원칙적인 회계처리는 회사의 어음을 개인에게 빌려준 것이므로 어음수표를 발행한 금액만큼 단기차입금 계정도 올리고 임원에 대한 채권(임원대여금 등)계정도 올려야 하지만, 이러한 회계처리 자체를 하지 않을 경우 중요한 회사의 부채가 누락되는 것이다.
단기차입금과 관련해서 재무제표상 나타나지 않는 중요한 우발채무인 할인어음과 배서어음을 유의하여야 한다. 할인어음은 판매대금으로 받은 어음을 만기일 이전에 금융기관으로부터 일정한 이자비용(할인료)를 부담하고 어음을 할인하여 현금화 시키는 것이며, 배서어음은 판매대금을 받은 어음을 회사의 매입채무를 결제하기 위하여 제3자에게 어음으로 물대를 지급하는 것을 말한다. 할인어음과 배서어음 모두 최초의 어음발행자가 만기일에 어음금액을 제때 결제하지 못할 경우(부도라 함) 마지막에 어음을 소지하고 있는 자로부터 구상채무를 청구당할 것이기 때문이다.
미지급금
일반적상거래 이외에서 발행한 채무를 말한다. 예를들어 고정자산(기계장치, 차량 등)을 외상으로 구매하거나, 어음을 발행하여 지급한 경우 미지급금 계정으로 처리한다. 미지급금은 자산구입 또는 비용발생으로 인하여 생기는 반대급부이므로 고정자산 또는 투자자산의 증가와 판매비와일반관리비 또는 제조경비 항목의 변동과 관련하여 재무제표를 분석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다.
선수금
수주공사, 수주품 및 기타 일반적 상거래에서 발생한 선수액을 말한다. 물품 또는 공사 계약후 선금을 먼저 받는 것인데, 선수금을 받은 후에는 반드시 물품공급이 이루어 지거나, 공사가 이행될 것이다. 따라서 선수금은 이후 매출액의 발생과 매출액에 대응하는 매출원가의 발생을 동반할 것이므로, 선수금의 감소와 손익계산서상의 매출과 매출원가의 변동액을 연결하여 이해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예수금
일반적 상거래 이외에서 발생한 일시적 제 예수금을 말한다. 예수금은 종업원의 급여에서 갑근세, 의료보험료, 국민연금, 고용보험료를 원천징수하여 회사에서 일시보관하고 있다가 추후 해당기관에 납부하는 종업원예수금, 매출부가세를 공급받는자로부터 받아 추후 부가세신고시 납부할 부가세예수금 등이 있다. 종업원예수금의 경우 종업원급여(판매비와관리비 및 제조원가의 노무비)의 규모와 비교하고, 부가세예수금의 경우 연간 매출액의 규모와 연간 매입액의 규모를 비교하여 계정잔액의 적정성을 비교적 용이하게 확인해 볼 수 있다.
미지급비용
발생된 비용으로서 지급되지 아니한 것을 말한다. 예를들어 차입금의 차입 이후 결산기말이 도래하였지만, 이자지급시점이 아닌 경우 발생기준에 의하여 미지급이자를 계상하여야 하고, 임차료, 보험료 등 시간의 경과에 따라 발생되는 비용, 확정된 비용이지만 미지급한 비용 등을 미지급비용으로 회계처리한다. 미지급비용의 상대계정과목은 대부분 비용과목이므로 상대 비용과목의 변동금액을 최소한 2개연도의 손익계산서를 통하여 비교분석할 수 있다.
미지급법인세
법인세등의 미지급액을 말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회사는 회계연도말로부터 3개월 이내에 법인세를 신고납부하게 되므로, 예를들어 12월 31일이 회계연도말인 회사는 다음해 3월 31일이 법인세신고납부 마감일이 된다. 그러나 대차대조표상 미지급법인세는 12월31일을 기준으로 계상하게 되므로 12월 31일 현재 당해연도의 법인세는 미지급상태에 있게된다. 계상된 미지급법인세는 그 다음해 3월 31일 법인세신고를 마치고 법인세납부를 하게되면 미지급법인세는 소멸되는 것이다.
손익계산서상의 법인세차감전 순이익에 세무조정된(세무상 수익과 비용을 가감하는 것을 말함) 금액을 가감한 금액에 세율(1억원 이하는 16%, 1억원 초과금액은 28%)을 곱하여 계산한 법인세비용에서 중간예납한 세금과 원천징수당한 법인세(주로 이자소득 등 금융소득에 대하여 발생함)를 차감한 금액을 미지급법인세로 회계처리 하게된다. 따라서 법인세차감전순이익에 세율을 곱한 금액에서 중간예납금액과 원천징수금액을 회계처리한 계정인 대차대조표상의 선급법인세 또는 손익계산서상의 법인세 금액을 차감한 금액이 개략적인 미지급법인세 금액이 될 것이다.
미지급배당금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상의 현금배당액의 미지급액을 말한다. 배당금결정은 당해연도의 결산후 누적이익잉여금이 있을 경우에 한하여 주당 배당액이 결정되어 이익잉여금을 감소시키고 해당 배당금액을 미지급배당금으로 회계처리 하게된다. 미지급배당금은 주주총회의 결의를 거쳐 확정되면 이후 각 주주에게 현금으로 지급되고 미지급배당금은 소멸하게 된다.
유동성장기부채
고정부채중 1년이내에 상환될 것을 말한다. 장기차입금 등의 장기부채 중 회계연도말 기준으로 상환일이 다음 회계연도 이내에 도래하는 장기차입금은 유동성장기부채로 회계처리한다. 따라서 장기차입금은 상환계획에 따라 매년 유동성장기차입금이 발생하였다가 정상적으로 그 다음해 상환되면 유동성장기차입금이 소멸하고 새로운 유동성장기차입금이 발생하는 과정을 반복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유동성장기부채는 장기부채금액의 감소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점을 잘 이해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선수수익
받은 수익중 차기이후에 속하는 금액을 말한다. 예를 들어 아직 이자발생기간이 경과하지도 않았지만 금융수익중 먼저 투자자산에 대한 선취이자수익이 발생할 경우 선수수익으로 처리하게 된다. 선수수익도 상대계정과목인 이자수익 등 손익계산서의 수익항목과 연결하여 비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 채
1년 이후에 상환되는 회사가 발행한 사채로서 일종의 고정부채에 해당된다. 상법상 사채의 발행한도가 자기자본의 4배 이내인 점을 기준으로 사채계상금액의 신뢰성을 일단 확인해 볼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사채는 다른 부채와 달리 공공성이 크므로 해당 금액의 과소계상을 시도하기는 어렵다. 그래도 부채의 과소계상 가능성을 진단하려면 손익계산서상의 사채이자와 사채이자율을 통하여 사채금액의 적정성을 추산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사채발행과 관련하여사채발행차금이 발생할 수 있는데, 사채액면가액 보다 사채발행가액(사채발행금액에서 사채발행수수료와 사채발행과 관련하여 직접 발생한 기타비용을 차감한 후의 가액을 말한다)이 더 적을 경우 그 차액이 사채할인발행차금이며, 반대로 사채액면가액이 더 클 경우 그 차액이 사채할증발행차금으로 하여 당해 사채의 액면가액에서 차감 또는 부가하는 형식으로 기재한다
장기성매입채무
유동부채에 속하지 아니하는 일반적 상거래에서 발생한 장기의 외상매입금과 지급어음으로서, 회계연도말로부터 상환예정일이 1년을 초과하는 것을 말한다. 장기성매입채무 계정과목도 유동성 계정과목인 매입채무와 상호비교 분석할 필요가 있다.
이연법인세대
법인세의 기업회계와 세무회계의 처리기준의 일시적 차이로 인하여 손익계산서상의 법인세비용 계상액이 세법에 의한 법인세부담액을 초과하는 경우 그 초과하는 금액은 말하며, 그 일시적차이의 반대효과로 인하여 장래의 법인세비용 계상액을 줄이는 역할을 하게된다. 이연법인세차 또는 이연법인세대의 계정과목은 회사의 법인세 세무조정내역을 자세히 보지 않고서는 정확한 금액을 알 수 없으나, 이 계정과목이 일종의 경과계정으로 분식회계의 대상으로서는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재무제표이용자의 입장에서도 금액적 신뢰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일 필요는 없을 것이다.
장기부채성충당금
당기의 수익에 대응되는 비용으로서 장래(회계연도말로부터 1년후)에 지출될 것이 확실하고 당기의 수익에서 차감되는 것이 합리적인 것에 대하여는 그 금액을 추산하여 부채성충당금으로 계상한다. 부채성충당금에는 퇴직급여충당금, 수선충당금등이 포함될 수 있다.
퇴직급여충당금은 회계연도말 현재 전임직원이 일시에 퇴직할 경우 지급하여야 할 퇴직금에 상당하는 금액을 말하며, 수선충당금은 제품(공사)매출 이후 해당 제품(공사)에 대하여 일정기간 사후수선을 보증한 경우에 과거경험율에 의한 수선발생예상액을 말한다. 장기성부채충당금의 상대계정인 해당 비용은 퇴직급여충당금전입액 또는 수선충당금전입액의 과목으로 손익계산서 또는 제조원가에 계상된다.
장기부채성충당금은 해당 충당금이 제 용도에 사용될 경우 감소되며, 매년 퇴직금금액의 증가 또는 새로운 수선대상의 발생 등으로 인하여 해당금액이 추가된다. 그러므로 장기부채성충당금은 해당 부채와 해당 비용의 상호분석을 통하여 금액적 적정성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재무제표 이용자로서는 가공자산과 정상부채가 상계처리된 후의 재무제표만 보아서는 이러한 분식회계사실을 확인할 방법이 거의 없을 것이다. 특히 감사받지 않은 재무제표의 경우 부채에 대한 분식회계(부채누락 등)를 할 경우(실제로 금융기관의 부채비율관리 때문에 많이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는 대차대조표 항목과 손익계산서항목의 비율분석을 통하여 어느정도 그 부채 계상금액의 적정성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매입채무의 경우 손익계산서상의 원재료매입액 또는 상품매입액과의 비율분석을 수개연도 실시해 보는 방법으로, 차입금의 경우 손익계산서상의 이자비용과의 비율분석을 통하여 부채금액의 감소 또는 장부외의 부채(부외부채라 함)금액의 가능성을 진단해 볼 수 있는 것이다.
부채와 관하여 자산과 마찬가지로 외화부채가 있을 경우 외화부채의 원화부채로의 환산이 필요하다. 여러 가지 외국통화로 표시되어 있는 외화부채(외화차입금, 외화매입채무등)를 회계연도말 현재의 원화로 환산하기 위하여는 회계연도말 현재의 적절한 환율(일반적으로 기준환율을 적용함)을 외국통화에 곱한다.
매입채무
일반적상거래에서 발생한 외상매입금과 지급어음을 말하며 외상매입금은 원재료(또는 상품)을 일정기간동안 신용조건에 의하여 외상으로 매입한 것을 말하며 지급어음은 매입대금으로 일정한 만기가 있는 약속어음을 발행하여 주는 것을 말한다. 외상매입금은 외상매출금과 대비되고 지급어음은 받을어음과 대비된다고 할 수 있다. 매입채무는 제조원가명세서 또는 손익계산서의 원재료 또는 상품매입액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연도별로 매입채무와 원재료(또는 상품매입액)과의 비율분석을 통하여 비정상적인 회계처리의 가능성을 진단해 볼 수 있다.
단기차입금
금융기관으로부터의 당좌차월액과 1년 이내에 상환될 차입금을 말한다. 단기차입금중 당좌차월액은 해당 회사와 금융기관간의 당좌거래약정에 의하여 그 금융기관에서 받은 어음수표를 사전에 정한 일정한 마이너스 한도(당좌차월한도)까지 발행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부채와 관련하여 부외부채의 가능성이 가장 높은 부분이 바로 당좌차월 계정이다.
예를 들어 사장 등 임원이 회사의 어음수표를 개인의 사적용도로 발행하여 써버린 경우, 결산기가 도래하면 원칙적인 회계처리는 회사의 어음을 개인에게 빌려준 것이므로 어음수표를 발행한 금액만큼 단기차입금 계정도 올리고 임원에 대한 채권(임원대여금 등)계정도 올려야 하지만, 이러한 회계처리 자체를 하지 않을 경우 중요한 회사의 부채가 누락되는 것이다.
단기차입금과 관련해서 재무제표상 나타나지 않는 중요한 우발채무인 할인어음과 배서어음을 유의하여야 한다. 할인어음은 판매대금으로 받은 어음을 만기일 이전에 금융기관으로부터 일정한 이자비용(할인료)를 부담하고 어음을 할인하여 현금화 시키는 것이며, 배서어음은 판매대금을 받은 어음을 회사의 매입채무를 결제하기 위하여 제3자에게 어음으로 물대를 지급하는 것을 말한다. 할인어음과 배서어음 모두 최초의 어음발행자가 만기일에 어음금액을 제때 결제하지 못할 경우(부도라 함) 마지막에 어음을 소지하고 있는 자로부터 구상채무를 청구당할 것이기 때문이다.
미지급금
일반적상거래 이외에서 발행한 채무를 말한다. 예를들어 고정자산(기계장치, 차량 등)을 외상으로 구매하거나, 어음을 발행하여 지급한 경우 미지급금 계정으로 처리한다. 미지급금은 자산구입 또는 비용발생으로 인하여 생기는 반대급부이므로 고정자산 또는 투자자산의 증가와 판매비와일반관리비 또는 제조경비 항목의 변동과 관련하여 재무제표를 분석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다.
선수금
수주공사, 수주품 및 기타 일반적 상거래에서 발생한 선수액을 말한다. 물품 또는 공사 계약후 선금을 먼저 받는 것인데, 선수금을 받은 후에는 반드시 물품공급이 이루어 지거나, 공사가 이행될 것이다. 따라서 선수금은 이후 매출액의 발생과 매출액에 대응하는 매출원가의 발생을 동반할 것이므로, 선수금의 감소와 손익계산서상의 매출과 매출원가의 변동액을 연결하여 이해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예수금
일반적 상거래 이외에서 발생한 일시적 제 예수금을 말한다. 예수금은 종업원의 급여에서 갑근세, 의료보험료, 국민연금, 고용보험료를 원천징수하여 회사에서 일시보관하고 있다가 추후 해당기관에 납부하는 종업원예수금, 매출부가세를 공급받는자로부터 받아 추후 부가세신고시 납부할 부가세예수금 등이 있다. 종업원예수금의 경우 종업원급여(판매비와관리비 및 제조원가의 노무비)의 규모와 비교하고, 부가세예수금의 경우 연간 매출액의 규모와 연간 매입액의 규모를 비교하여 계정잔액의 적정성을 비교적 용이하게 확인해 볼 수 있다.
미지급비용
발생된 비용으로서 지급되지 아니한 것을 말한다. 예를들어 차입금의 차입 이후 결산기말이 도래하였지만, 이자지급시점이 아닌 경우 발생기준에 의하여 미지급이자를 계상하여야 하고, 임차료, 보험료 등 시간의 경과에 따라 발생되는 비용, 확정된 비용이지만 미지급한 비용 등을 미지급비용으로 회계처리한다. 미지급비용의 상대계정과목은 대부분 비용과목이므로 상대 비용과목의 변동금액을 최소한 2개연도의 손익계산서를 통하여 비교분석할 수 있다.
미지급법인세
법인세등의 미지급액을 말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회사는 회계연도말로부터 3개월 이내에 법인세를 신고납부하게 되므로, 예를들어 12월 31일이 회계연도말인 회사는 다음해 3월 31일이 법인세신고납부 마감일이 된다. 그러나 대차대조표상 미지급법인세는 12월31일을 기준으로 계상하게 되므로 12월 31일 현재 당해연도의 법인세는 미지급상태에 있게된다. 계상된 미지급법인세는 그 다음해 3월 31일 법인세신고를 마치고 법인세납부를 하게되면 미지급법인세는 소멸되는 것이다.
손익계산서상의 법인세차감전 순이익에 세무조정된(세무상 수익과 비용을 가감하는 것을 말함) 금액을 가감한 금액에 세율(1억원 이하는 16%, 1억원 초과금액은 28%)을 곱하여 계산한 법인세비용에서 중간예납한 세금과 원천징수당한 법인세(주로 이자소득 등 금융소득에 대하여 발생함)를 차감한 금액을 미지급법인세로 회계처리 하게된다. 따라서 법인세차감전순이익에 세율을 곱한 금액에서 중간예납금액과 원천징수금액을 회계처리한 계정인 대차대조표상의 선급법인세 또는 손익계산서상의 법인세 금액을 차감한 금액이 개략적인 미지급법인세 금액이 될 것이다.
미지급배당금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상의 현금배당액의 미지급액을 말한다. 배당금결정은 당해연도의 결산후 누적이익잉여금이 있을 경우에 한하여 주당 배당액이 결정되어 이익잉여금을 감소시키고 해당 배당금액을 미지급배당금으로 회계처리 하게된다. 미지급배당금은 주주총회의 결의를 거쳐 확정되면 이후 각 주주에게 현금으로 지급되고 미지급배당금은 소멸하게 된다.
유동성장기부채
고정부채중 1년이내에 상환될 것을 말한다. 장기차입금 등의 장기부채 중 회계연도말 기준으로 상환일이 다음 회계연도 이내에 도래하는 장기차입금은 유동성장기부채로 회계처리한다. 따라서 장기차입금은 상환계획에 따라 매년 유동성장기차입금이 발생하였다가 정상적으로 그 다음해 상환되면 유동성장기차입금이 소멸하고 새로운 유동성장기차입금이 발생하는 과정을 반복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유동성장기부채는 장기부채금액의 감소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점을 잘 이해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선수수익
받은 수익중 차기이후에 속하는 금액을 말한다. 예를 들어 아직 이자발생기간이 경과하지도 않았지만 금융수익중 먼저 투자자산에 대한 선취이자수익이 발생할 경우 선수수익으로 처리하게 된다. 선수수익도 상대계정과목인 이자수익 등 손익계산서의 수익항목과 연결하여 비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 채
1년 이후에 상환되는 회사가 발행한 사채로서 일종의 고정부채에 해당된다. 상법상 사채의 발행한도가 자기자본의 4배 이내인 점을 기준으로 사채계상금액의 신뢰성을 일단 확인해 볼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사채는 다른 부채와 달리 공공성이 크므로 해당 금액의 과소계상을 시도하기는 어렵다. 그래도 부채의 과소계상 가능성을 진단하려면 손익계산서상의 사채이자와 사채이자율을 통하여 사채금액의 적정성을 추산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사채발행과 관련하여사채발행차금이 발생할 수 있는데, 사채액면가액 보다 사채발행가액(사채발행금액에서 사채발행수수료와 사채발행과 관련하여 직접 발생한 기타비용을 차감한 후의 가액을 말한다)이 더 적을 경우 그 차액이 사채할인발행차금이며, 반대로 사채액면가액이 더 클 경우 그 차액이 사채할증발행차금으로 하여 당해 사채의 액면가액에서 차감 또는 부가하는 형식으로 기재한다
장기성매입채무
유동부채에 속하지 아니하는 일반적 상거래에서 발생한 장기의 외상매입금과 지급어음으로서, 회계연도말로부터 상환예정일이 1년을 초과하는 것을 말한다. 장기성매입채무 계정과목도 유동성 계정과목인 매입채무와 상호비교 분석할 필요가 있다.
이연법인세대
법인세의 기업회계와 세무회계의 처리기준의 일시적 차이로 인하여 손익계산서상의 법인세비용 계상액이 세법에 의한 법인세부담액을 초과하는 경우 그 초과하는 금액은 말하며, 그 일시적차이의 반대효과로 인하여 장래의 법인세비용 계상액을 줄이는 역할을 하게된다. 이연법인세차 또는 이연법인세대의 계정과목은 회사의 법인세 세무조정내역을 자세히 보지 않고서는 정확한 금액을 알 수 없으나, 이 계정과목이 일종의 경과계정으로 분식회계의 대상으로서는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재무제표이용자의 입장에서도 금액적 신뢰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일 필요는 없을 것이다.
장기부채성충당금
당기의 수익에 대응되는 비용으로서 장래(회계연도말로부터 1년후)에 지출될 것이 확실하고 당기의 수익에서 차감되는 것이 합리적인 것에 대하여는 그 금액을 추산하여 부채성충당금으로 계상한다. 부채성충당금에는 퇴직급여충당금, 수선충당금등이 포함될 수 있다.
퇴직급여충당금은 회계연도말 현재 전임직원이 일시에 퇴직할 경우 지급하여야 할 퇴직금에 상당하는 금액을 말하며, 수선충당금은 제품(공사)매출 이후 해당 제품(공사)에 대하여 일정기간 사후수선을 보증한 경우에 과거경험율에 의한 수선발생예상액을 말한다. 장기성부채충당금의 상대계정인 해당 비용은 퇴직급여충당금전입액 또는 수선충당금전입액의 과목으로 손익계산서 또는 제조원가에 계상된다.
장기부채성충당금은 해당 충당금이 제 용도에 사용될 경우 감소되며, 매년 퇴직금금액의 증가 또는 새로운 수선대상의 발생 등으로 인하여 해당금액이 추가된다. 그러므로 장기부채성충당금은 해당 부채와 해당 비용의 상호분석을 통하여 금액적 적정성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