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쁘고 올바른 사람 같아서 사랑까지는 아니고 좋아하는 직장누나가 있습니다

타부서이고 별로 연관이 없는부서라 어떻게 친해질 기회가 많이 없더군요

그러다 최근에 감독을 같이 들어가게되어서 서로 대화하다 제가 저녁식사 괜찮냐고 하니 

흔쾌히 수락하며 저녁식사를 같이 하게 되었습니다

뭐 처음 사적인만남으로 하는 자리이니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다

카페에 가서 커피도 마시고 3시간 가까이 알아가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에프터도 주말저녁에 만나기로 하고요 

그런데 요새 누나가 참 바쁨니다 일이 많이 바쁜데요 매번 초과근무를 하면서 밤늦도록 그 부서에서만 

불이켜져있고 거기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겠죠 

주말저녁 기대하면서 옷도 사고 열심히 운동도하고 기쁜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일이 너무 바빠서 주말저녁에 못보고 다음에 보자고 하더군요 

네 맞아요 아직 저는 그누나에게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기때문에 어쩔수없이 다음에 보기로하고 

월요일인가 화요일인가 간단하게 스타벅스 키프티콘 하나 보내주며 갑갑할때 잠깐나와서 

커피한잔하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4일째인 오늘까지 연락이 없네요 .. 정말 많이 바쁜건지 아님 그냥 제가 별로인건지...

코로나이기도 하고 ... 같은 직장내라 뭔가 제가 더 훅 다가가기 어려운데 

어쩌죠

※ 여자쪽에서 바빠서 나중에 다시보자고 했는데 그럼 그쪽에서 먼저 언제 다시 보자 이렇게 해야하는게 

맞는거 같은데 ... 이상황에서 제가 먼저 또 언제보냐고 그러면 여자쪽에서는 어떨까요? 자존심 이런거 

부리고 싶지도 않은데 제가 다시 먼저 연락하는게 맞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