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감정의 장난 일까?

매일매일 상담하면서 변덕스러운 사람들 때문에 지칠 때가 많았다. 사람들은 뒷일은 생각하지 않는다. 일단 자신의 감정에 따라 생각하고, 선택한다. 남성들은 '책임'을 생각하지 않는다. 일단 매력적인 여성에게 이끌리면, 감정이 커지면 만나고 본다. 처음 만남을 알콩달콩 하다. 설렘과 행복 그 자체이다.

하지만 권태기가 오고, 감정이 두근거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별을 생각한다. 그리고 여성의 단점을 보고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처음 여성에게 열정적으로 했던 것은 잊어버리고, 마음이 식어 이별을 하게 된다.

이것은 얼마나 어처구니없을까? 처음에는 좋다고 여자 따라다닐 때는 언제고 감정이 두근거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책임감은 없어지고 빨리 이 상황을 벗어나고 싶어하고 내려놓고 싶어 한다.

그렇다면 여성들은 다를까? 여성들도 똑같다. 여성들도 자신의 감정을 중요시한다. 자신의 감정이 끌리지 않는다면 남성들을 만나지 않고, 또한 끌리지 않는데 불구하고 결혼 때문에 억지로 만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이별할 때도 자신의 감정 때문에, 내려놓아야 하는 것을 내려놓지 못한다.

감정이 끌리면 만나고, 끌리지 않으면 만나지 않는다. 감정이 좋으면 행복해하고, 감정이 불편하다면 불행하다고 생각한다.

감정은 늘 변한다. 감정이 변했다는 이유로 상대방에게 실망을 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다.

우리는 그렇게 연애를 하고 사랑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