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이 가장 갈망하면서 동시에 경계해야하는 감정은 무엇일까요? 

연애 앞에서 얼마나 지혜롭게 이 감정을 쓰느냐에 따라 희비가 교차합니다.

저는 이 감정을 "동정심" 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동정심에 관련된 연애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남녀가 사랑할때 가장 위험한 감정은 동정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정적인 부분에 특화된 여성분들에게 연애의 위험이 더 노출되는 편이죠.

저는 한때 동정심을 호소하고 이용해 여자의 마음을 흔들었던 남자로서 여러분들께 어떤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지

동정심이라는것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지혜를 나누어주고자 합니다.

사랑이라는것이 어떻게 보면 동정심과 비슷합니다. 때문에 우리는 이 두가지를 혼동하기도 하며

무엇이 진짜인지 모른채 착각하기도 합니다.

제가 말하는 위험은 "동정심에서 출발한 사랑" 입니다.

사람들은 저마다의 사연이 있습니다. 가정사,연애사,자라온 환경과 현재의 입장 등등

사연 없는 무덤 없듯 사연없는 사람들이 없습니다.

여자와 남자가 만났습니다. 서로 충분한 호감을 이끌었고 대화도 잘 통하는 상태입니다.

여자는 비밀이 많은편 입니다. 먼저 속 깊은 이야기를 꺼내지 않는 쪽에 속하죠.

그런데 남자쪽에서 여자에게 강하게 어필하기 위해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습니다.

이것이 동정심을 호소하는 첫번째 단계입니다.

남자의 사연이 애처롭게 느껴질수록 비슷한 감정을 느껴봤거나 그 상황을 겪어봤을수록

남자의 비밀에 여자는 빠져들어갑니다.

나와 비슷한 남자 또는 나보다 더 열악한 상황속에 처해있는 남자라는 생각이 들게되면

여자는 남자에게 연민이라는것을 느낍니다.

'그를 내가 구해줘야겠어, 힘들게 살아온 그를 내가 감싸안아 주고 싶어, 조금 더 나은상황으로

꺼내주고 싶어, 나를 통해 그에게 살만한 세상을 만들어주고 싶어.'

이런 생각을 한 뒤 여자는 실행에 옮깁니다.

동정심에 빠져드는 두번째 단계입니다.

남자가 비밀을 먼저 털어놓으면 여자 역시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는 편입니다.

이로서 동질감은 완성되고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며 끈끈한 형태의 인간관계가 형성되죠.

누군가에게 쉽게 말할 수 없는 비밀을 털어놓는것은 "특별한 사람, 정을 나누고 싶은 사람"

이라는 뜻이거든요.

여자라면 이런 것들을 갈망하는 편에 속합니다.

누군가에게 특별한 사람이 되고 싶고 힘든이야기 밝은 미래를 함께해도 좋을 정 많은 사람과

함께하기를 갈망하거든요.

남자가 먼저 여자의 갈망을 건드렸고 여자는 그것이 터져나오며 감정의 이입이 과하게 됩니다.

동정심이 사랑으로 시작되는 세번째 단계 입니다.

저는 이 세번째 단계에서 여성분들이 경계심을 발동시켜야 하는때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동정심에 호소하는것을 들어주고 빠져들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사랑의 시작은? 여기서 여성분들은 의문이라는것을 해야 합니다.

쉽사리 사랑을 선택하는것은 위험합니다.

아직 그를 잘 알지 못하거든요. 그의 비밀을 알 뿐이지 , 그의 진짜를 들여다 보지 못했거든요.

여러분이 세번째단계를 경계하지 못하고 네번째 단계로 간다면 사랑에 빠지게 될 겁니다.

어느 사랑과 마찬가지로 처음에는 순조롭게 시작하겠죠.

하지만 삐걱거리는 시점은 언제나 있기 마련입니다.

이 시점에서 깨닫는 부분들이 생기게 될 겁니다.

그의 안타까운 사연이 왜 그렇게 되었는지 깨닫게 되거나 다른 모순들을 발견하게 될 겁니다.

예를들어

-그에게 사랑에 빠졌을때는 분명 외로워하고 그곳에서 벗어나고 싶어하는 사랑스러운 남자였는데......

[불같이 화를 내고 참지 못하는 성격이어서 주위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외롭게 된 남자]

이렇게 결론이 나 버리는 시점이 되는거예요.

-인생의 힘든 순간이 너무 많아 몸도 마음도 지친 남자라 감싸안아주고 싶은 남자였는데......

[힘든 순간이 찾아올때마다 포기하는 끈기없는 남자]

그를 처음 만났을때 애처롭게 비밀을 이야기 하던것을 들어주고 공감하고 위해줬는데

사랑이 삐걱거리고 나서야 비밀의 진실을 알게 되는 겁니다.

진실을 알게되는 순간 네번째 단계입니다.

진실을 알게되고 그를 통제할 수 없거나 행동을 이해할 수 없거나 고칠 수 없다는것을 깨달았을때는

과감하게 포기해야 합니다.

하지만 여자는 포기하지 못합니다.

왜 일까요?

여자는 연애에 있어 슬로우스타터입니다. 즉 사랑이라는 감정이 천천히 커지게 되죠.

사랑이 삐걱거릴때 비밀의 진실을 알게 되었을때는 이미 사랑이라는 감정이 커진 상태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감정은 그를 처음 사랑하게 된 계기 바로 연민!! 동정심!!

이것때문에 그를 버릴 수 없게 됩니다.

"내가 그를 떠나면 그는 또 다시 외롭게 되겠지?"

"그렇게 불쌍하게 살아온 그를 내가 또 다시 상처내는것이 옳은 일일까?"

여러분은 이 시점에서 나쁜여자가 되길 원하지 않을겁니다.

상처를 많이 받은 여자일수록 동정심에 강하게 이끌리는 여자일수록 "착한여자" 과에 속하거든요.

연민에 대한 갈망이 크면서 동시에 연민에 약한 여자거든요.

그를 버리지 못하는 마음 다섯째 단계입니다.

네번째 단계와 다섯번째 단계는 계속해서 악순환으로 돌고 돌게 됩니다.

여자는 이 시간동안 계속해서 괴로워지죠.

연민은 그에게 향해 있지만 그의 진실을 알고나서부터는 사랑이 점차 식어가는것을 느끼거든요.

사랑이 빠지고 동정심만 남은 단계에서 머무르게 되는 겁니다.

이것이 동정심에서 출발한 사랑의 위험입니다.

여러분은 반드시 세번째 단계에서 물음표를 찍어야 합니다.

세번째 단계에서 반드시 그를 좀 더 오래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조금 더 서서히 친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그의 현재를 확인하는 지혜로운 눈을 가지세요."

여기까지 읽었다면 스크롤을 위로 올려 세번째 단계를 다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러브멘토 사랑 그리고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