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이 최고, 자전거 페달 돌리기로 무릎 근력 강화
호미숙 2021.04.12 14:58:04
From, 블로그씨
이러나저러나 건강이 최고예요~ 한 주를 가뿐하게 시작하는 나만의 건강 비법은요?
건강이 최고, 자전거 페달돌리기로 무릎 근력 강화
퇴행성 관절염이 3년만에 좋아졌어요!
안녕하세요. 블로그씨 요즘 여행의 계절이 되긴 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인파가 몰리는 곳을 피해 다니곤 하는데요. 4년전 자전거 타기를 무리했다가 퇴행성 관절염에 고생을 했는데요. 올해는 신기할 정도로 3년간의 고통에서 벗어났답니다.
4년전 여름에 지방 여행할 때 본인 자전거가 아닌 지방에서 대여하는 무거운 자전거를 빌려 60KM 탔다가 그날로부터 무릎이 붓고 통증이 심해서 지난 여름까지 정말 많이 고생했어요.
병원에 다녀도 특별히 좋아지지 않았고 여행을 일로하다보니 한 번 다녀오면 일주일씩 또 앓고 휴식 지나면 괜찮아지면 또 여행의 연속이라 힘들었어요.
퇴행성관절염이 어느정도였냐면 침대에서 두 다리를 쭉 피고 잘 수 없었고 침대에서 내려오는 것부터가 고통이었어요.
그렇게 지난해 여름까지 아프다가 우연히 지인이 면역력식품을 추천해줬는데 원래 건강식품에 대한 신뢰가 없는 편이라 반신반의 하면서 지인의 성의에 못이겨 먹게 되었지요.
어, 신기하게 무릎 보호대 2개씩 하던 것을 식품 먹은 15일 뒤부터 보호대를 하지 않을 정도가 되었어요. 그래도 하루 만보 이상 걸으며 여행을 하다보면 묵직하게 붓긴 했어요. 그래도 물이 차지 않아서 다행이었지요. 늘 다니던 병원 담당의사에게 물었더니 면역력 식품이 환부에 적용이 되어 통증에 좋아졌다고 했어요.
그리고 저처럼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는 절대로 무리한 운동은 안 되지만 무릎 주변 근력을 키워야한고해요.
지난해부터 여행 길에 걷기는 기본이지만 집안에서 미니자전거 페달 돌리기와 훌라후프를 돌렸어요. 꾸준히 하니까 다이어트는 크게 도움이 안되었지만 무릎에는 정말 효과 있다는 걸 느꼈어요.
그리고 올해 봄 3월초에 서울 인사동 일대를 하루종일 걷고 걸으며 여행 취재를 했는데요. 중간에 다리가 너무 아픈거에요. 커피숍에서 1시간 이상 쉬고 다닐 정도였는데 그렇게 밤늦게까지 12000보의 취재를 마치고 집에 오는 길..
지하철역에서 내려 계단을 올라오는데 다리가 무거워서 오를 수가 없을 정도였어요. 그런데, 계단을 겨우겨우 올라와 10걸음 정도 떼었는데 갑자기 그 무겁던 다리가 가뿐해지는 거에요. 어 이상하다 하면서 집으로 돌아왔는데, 정말 그뒤로 이전에 비하면 90% 정도 좋아졌다고 할까요?
무릎을 굽히지 못할 정도였는데 지금은 무릎도 굽혀지고 두다리도 잘 뻗어집니다.
지금은 특별히 하는 거라곤 여전히 미니자전거 페달 돌리기를 하고 본인 자전거를 타고 가볍게 자전거 타는 겁니다. 일전에 택시기사님과도 이야기 중에 사모님이 퇴행성으로 고생하셨는데 자전거 탄 뒤 좋아져서 꾸준히 타신다고 하더라고요.
오늘도 비가 그치면 자전거를 탈까해요. 이전에 무릎이 아플때는 전기 자전거 탔는데 제 자전거를 타려고해요. 자전거 빡시게 타서 무릎이 좋지 않았는데 자전거를 부드럽게 페달만 돌렸는데도 무릎이 좋아졌어요. 건강식품이 우연히 잘 맞았다고 생각되고 꾸준하게 미니자전거 페달 돌리기가 효과를 본 것 같아요.
나이들어보니 건강이 최고입니다.
다이어트와 함께 퇴행성 관절염만 좋아진다면 더 바랄 것이 없습니다. 오늘도 비가 갠 후 가까운 곳 어린이 대공원이나 미사리 조정경기장 경정공원을 다녀올까해요.
무릎이 좋아져야만 여행을 제대로 즐길 수 있을 겁니다. 무리하지 않게 조심조심 오늘도 여행지의 아름다운 풍경을 카메라 앵글 속으로 담아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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