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쪽에서 뒷베란다로 가는
샷시문이 두개가 있습니다
하나는 숫자 3이 있는 큰 샷시~
또 하나는 주방 바로 옆에 있는
작은 샷시예요

요긴 바로 세탁기가 있는
뒷베란다라서 사실 조금,
아니 많이 지저분하죠
ㅎㅎㅎㅎㅎㅎ

그런데 주방에서,
혹은 거실에서도 이 뷰가 자꾸 보이니까
너무너무 거슬리더라구요..
고뤠서 우리 이웃님들 많이 하시는
고방유리 시트지로 저도 붙여봤습니다

이쪽도 사실....뒷베란다가 보여서
약간 지저분해보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3이 슬쩍 가려줘서...그나마
ㅎㅎㅎㅎㅎㅎㅎ
(그나저나 유리의 손자국부터 지워야 겠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이렇게 자꾸 지저분한 포스 풍기는
뒷베란다를 잘 안보이게
무점착 고방유리 시트지로 가려줍니다~

우선 무점착 고방유리 시트지 준비해주고요~
분무기와 밀대, 칼, 자가 필요합니다
(칼과 자는 이후에 출현하기로 해요 ㅋㅋㅋ)

먼저 유리의 이물질이 없게
윈덱스 촥촥 뿌려서
닦아주고요~!!
(사진 찍느라 왼손으로 장갑을 꼈더니
닦았던 부분이 나와서 시커먼 상태네요 ㅎㅎ)

유리창을 잘 닦았으면
이렇게 분무기로 물을 착착 뿌려줍니다
여기에 원래는 주방세제 한방울 정도
떨어뜨려 주라고 하는데
저는 굳이 필요없을 듯 해서
그냥 물만 뿌려주었답니다

그리고 유리창보다 양옆, 위, 아래, 여유있게
시트지를 잘라주고
 이형지를 살짝 벗겨서
유리창에 맞춰서 붙여주면 되는데요~

이 고방유리 시트지는 일반 시트지처럼
끈적이는 점착면이 없는 시트지라서
초보자가 붙이기가 무척 쉽습니다

다만 조금 어려운건 고방유리 패턴이
수평수직을 잘 맞춰야 된다는 것과
양옆, 아래위에 여유분이 있는 상태에서 붙여야
실패없이 잘 붙일수 있다는 것 정도...

그 만큼 참 쉬운 셀프인테리어 재료입니다

그렇게 위에서 부터 붙여서
아래쪽으로 밀대로 쫙쫙 밀어서
안의 물을 빼주면서 붙여주면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와 칼로
여분의 시트지를 잘라주면 완성!!!!

아까보다 한결 깔끔지죠??
여기에 뭔가 장식적인 요소로 스티커를 붙여볼까
생각도 했는데요

사실 깔끔하고 싶어서 고건 패스했답니다
(요즘 장식적 요소 없애기에 돌입했기에
더 그런것 같아요 ㅎㅎㅎ)

뒷베란다의 잡동사니들과
세탁기가 안보이니,
정말 너~~~무 좋습니다!!!

무엇보다 간단하게
붙일수 있어서 셀프인테리어 할때
고생스럽지도 않고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또 추워지니까
뭔가 유리의 한기를
고방유리 시트지가 슬쩍 막아주지
않을까 생각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