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직포가습기 만들기 :: 건강만들기 >

 

 

매일 보일러와 온수매트 사용으로 건조함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요즘.

아침에 일어나면 퍼석해진 얼굴을 많이 느끼실꺼예요.

 

겨울이면 건조함에 시달리는 저를 위해서

인위적인 기계가습기는 왠지 모르게 꺼려지고 ..

그리하야 천연가습기를 만들어 보았아요.

 

히히 -

티비보면서 꼼지락 거린 끝에 완성되어진 부직포 가습기예요.

저렇게 물을 담아두고 부직포를 담궈두면

부직포가 서서히 물을 머금어 자연스럽게 가습기 효과를 내준대나 어쩐다나

 

 

밤에 수건하나 빨아서 머리맡에 걸어두고 자는거와

동일한 원리라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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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기구 모양의 가습기만들기

생각보다 초초초간단

먼저 A4용지를 반으로 접어 원하는 도안을 그려주세요.

그런뒤에 가위로 싹뚝 해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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펼치면 요렇게 앙증맞은 열기구 모양이 완성되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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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부직포에 빠져있었던터라

집에는 아직도 많은 부직포가 남아있어요. 

방금 잘라낸 도안을 부직포위에 올리고 열심히 가위질을 하여

100쌍둥이 열기구로 잘라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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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으로 접어 꾹 - 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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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째 내가 만든 모양이랑 조금 다른 비쥬얼???

맞아요.

그래요.

그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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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스티치를 넣어 요렇게 세워보려고 하였지만

절대 예쁘게 서 있질 않아요.

 

보여드리기 위해서 실패했던 모습도 사진에 담아 보았어요.

 

 

결국 스티치 넣었던 실밥을 전부 풀러해치고

처음부터 다시 머리를 써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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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야 반으로 접었던 부직포를 가위로 잘라내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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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직포를 켜켜이 쌓아 올려

3군데매듭을 지어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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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장은 4군데의 매듭을.

당연히 그 다음장은 3군데의 매듭을

반복하면서

 

요렇게 많은 두께의 반토막 부직포를 열결해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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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개/4개 매듭을 반복하여 엮은 부직포는

양끝은 잡아 바깥쪽으로 돌려 구형태로 만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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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맞닿는 부분을 실로 마무리 해주면 열기구모양이 탄생되어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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뾰로롱 -

알록이 달록이.

원하시는 색상이 있다면 한가지로 해도 이쁠것 같기도하고

아니면 비슷한 색상 두가지 정도로만 작업해도

또 다른 느낌이 될듯싶고

이건 만드는 사람마음이니깐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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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을 봤더니 뭔가 허전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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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러다니는 솜뭉치 하나 글루건으로 쏴 꼭대기에 달아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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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에서 2,000원 주고 구입해 처박혀있던 비커

 

이럴때 사용할 수 있게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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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직포가습기를 끼워주었더니

너무도 꼭 - 맞아 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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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속에는 실매듭이 많이 보여지나

실상 집안에 두었을 경우에는 매듭따위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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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곳에 두어도 인테리어가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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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자기전 물을 부어두고 아침에 일어나서 확인했더니

확실히 물이 줄어있는것까지-

분명 효과가 있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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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가습기에 대한 안좋은 이야기가 많아서

집에는 들여놓지 않고 있는데

부직포로 만든 천연가습기로 건조한 날들을 버텨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