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5년 청양의 해가 밝았네요~

저에겐 개인적으로 의미가 깊은 해인것이...

시어머님과 저희 엄마 두 분다 환갑...

회사 그만 두기 전에 더 바짝 벌어놨어야 했는데......

애 니 웨 이

작년 말 저를 환하게 불태우게 한 김씨 목도리!!

색색으로 보여드리고 싶어서 4컬러를 만들었는데...

안 쉬고 계속 뜨개를 하다 보니 너무 힘들어서

뜨가 쉬다 이제야 완성을 했어요.

제 눈에 제일 예뻐 보이는 컬러들

와인색 노랑색 녹색 그리고 밤색

미니미니한 사이즈의 김씨 목도리지만...

실내에서 목이 시려울 때나...

패딩을 입어서 어깨 깡패가 될 때 이만한 목도리가 없더라구요~

제가 친구들에게도 계속 강추 때리는 아이템 ㅎㅎ

왠지 한 개만 하면 질려서 한 두 개 돌아가면서 하고 있어요.

사실 김씨 목도리를 원데이 클래스로 해야지!!!결정 한 후

제일 고민 되었던 것이 어떤 실로 하지...였어요.

그래서 좋은 실 + 저렴한 가격으로 보여드리기 위해

램스울로 결정!!!

하지만 램스울 특성상 실이 가닥가닥 나누어지고

천연 소재이기 때문에 해충이 갉아 먹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살~짝 석유 냄새가 나요

이 부분은 환기를 시키거나 패브리즈를 뿌리거나 살짝 손세탁 하면 완전 OK!

컬러도 꽤 고심하다 골랐는데...

어느 하나 선택할 수 없었던 게

"어머어머 노랑 너무 이뻐!! 어머 녹색 너무 이뻐!!!"

신랑이 색 바꿔서 뜰 때마다 이 말 한다고 놀렸어요 ㅋㅋㅋㅋ

개인적으로는 루피망고 모자와 함께 하는 것도 추천해요~

요 루피망고 모자가 앞 부분이 많이 말려서 좀 부담스러운데

미니미~한 김씨 목도리랑 하면 정말 딱이거든요~

제가 전에 보여드렸던 한볼로 뜨는 김씨 목도리는 길이가 좀 짧은 편이라

이번에는 120센티 정도로 떴어요~

사실 니트라는 것은 잴 때마다 달라지므로;;; 대략 120센티 ㅎㅎ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컬러 조합!

커플용으로도 강추입니다 ㅎㅎ

신랑과도 귀욥게 ㅋㅋㅋ 한 컷을 ㅎ

같이 하고 다니면 더 따숩해서 색을 고르게 했는데

역시 남자라면 피...핑크!!!인데 핑크는 없으니 노랑과 연두로 ㅎㅎ

신랑이 격하게 말렸던 목도리 부자 컨셉ㅋ

너 그러지 말라고 자메이카 느낌 난다고 말렸는데

저야 뭐 말린다고 안 하는 사람 아니니까 ㅋㅋ

어제까지는 꽤 따뜻하더니...

오늘 새해가 되었다고, 나이먹는 게 서러워서 그런가;

더 춥게 느껴지네요

그럼 여러분~~~

새해에도 파이팅 넘치에 시작해 보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