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타로카드를 공부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수비학이나 색채학이나 도상학이나 심리학 보다 이름의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는 것에서 시작한다라고 생각을 한다.

모건 그리어 라거나 핸슨 로버츠와 같이 만든 사람의 이름을 그대로 따서 만든 카드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카드들은 그 카드에 가장 잘 어울리는 그리고 카드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주제를 가장 잘 표현 하는 것으로 이름을 짓는다.

뒤틀린, 어둠과 달 그리고 인간의 다양한 어두운 면을 담아서 만든 기묘한 달 타로카드나 전세계에 펴져있는 공주나 여자 귀족들에 대한 이야기를 모아서 만든 공주타로카드, 바로크 시대의 모습을 재현해서 만든 바로크 보헤미안 타로 캣츠 처럼.

그리고 메이저 카드들이 가지고 있는 이름들 또한 그 이름을 가진 카드들의 의미를 보면 대부분 그 이름의 의미에서 파생되었음을 알 수가 있다.

정의와 공정함, 판결등의 의미를 가지는 저스티스 카드나, 사랑, 동맹, 결혼 등의 의미를 가지는 러버스, 죽음, 부활, 환생 등의 의미를 가지는 데쓰카드 까지.

많은 사람들이 타로카드의 의미외우기를 힘들어하는데 이러한 이름의 의미만 제대로 파악을 하면 메뉴얼의 2/3는 외우지 않더라도 자연스럽게 알수가 있게 된다.

무조건 외우려고 하지말고 왜 그런지를 이해를 한다라면 달달 메뉴얼을 외우는 것보다 더 많이 더 빨리 카드를 파악할 수가 있게 된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혹은 배우게 되는 많은 것들은 그 본질만 제대로 파악을 한다라면 나머지는 본인의 노력에 따라서 수위가 결정이 된다. 그처럼 타로카드 역시 얼마나 오랫동안 카드를 보았는지 읽었는지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빨리 카드의 본질과 의미를 파악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단순히 메뉴얼 외우기만 1년 이상한 사람보다 6개월동안 카드의 의미를 파악하고 이해를 한 사람이 더 빠른 성취를 보이는게 그런 이유에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