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연필꽂이를 하나 만들고 나니 연필꽂이를 몇개 더 만들어야겠다 싶더라구요^^

그리구 장식소품도 몇개 만들면 좋겠구...

이것두 하구 저것두 하구...

그러면서 머리속이 뒤엉켜버렸죠^^;;;;

그러다가 순간!!!! 왜~ 장식소품은 꼭 장식만 해야해??

장식도 되면서 활용가능하면 안되는거야??

혼자 막 그러다가...

목각우유 위쪽에 구멍을 내주면 연필도 꽂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ㅋ

와이어로 메모를 꽂을 수 있게 해줬더니 더 실용적인것 같아요^^

색색으로 만들어 놓으니 장식효과도 넘흐~ 좋겠죠^^ ㅋ

초코우유, 딸기우유, 바나나우유, 흰우유, 커피우유에요^^ ㅎㅎㅎ

취향대로 골라드삼~~

삼나무 각목이 있어서 그걸로 했는데 칼로 다듬기 그리 힘들지 않더라구요^^

7.5cm길이로 잘랐어요^^

위쪽에도 대충~ 동그랗게 그려놓고 센터잡아줬어요^^

제일 굵은 드릴로 구멍을 내줬어요^^

하하~ 센터잡아서 하긴 했는데... 한쪽으로 치우친것도 있어요^^;;

머... 기계로 한게 아니니 어쩔 수 없죠^^;;

이렇게 미리 연필꽂을 구멍을 내줘야 다듬기가 편하더라구요^^

나무가 단단하다면 이렇게 톱으로 약간의 모양을 만들어준 다음에 칼로 다듬는게 모양내기가 쉬워요^^

전 삼나무라 굳이 이렇게 하지 않아도 칼로 모양내기가 어렵지 않았어요^^

그래도 뚜껑과 목을 구분하는 정도는 해주면 다듬기가 훨씬 수월해요^^

이렇게 대충의 모양을 내주고

커터칼로 다듬어줬지요^^

음... 제가 해보니까 목부분을 먼저 1/3가량 다듬어 놓고 뚜껑을 다듬고

나머지 목부분을 완성하는게 칼자국도 거의 안나고 모양도 예쁘게 되더라구요^^

옆부분과 아래쪽에도 약간의 모양을 내줬죠^^

뚜껑부분은 이렇게 대충 원형을 만들어준 다음에 모양내는게 더 편하더라구요^^

ㅎㅎ 이쁘게 잘 나왔죠^^

엄... 이건 아래쪽에 대준 작은 나무토막인데요

원래 이렇게 결이 반대로 되어있는 나무토막이었어요^^

이런건 안쓰는게 좋아요

아주 부러지기 쉽거든요

그러니 이렇게 작게 잘라서 쓰는 용도 외에는 사용하지 않는게 좋답니당^^

목각우유에 전체적으로 올드빌리지 옐로리쉬 화이트를 대충 칠해줬어요^^

마르고 나면 안쪽에도 사포를 돌돌 말아서 정리해주고

커팅된 부분이 잘 드러나도록 220방 정도의 사포로 사포질해줬어요^^

스텐실을 해주고

뚜껑도 같은 색으로, 스텐실 붓으로 살짝 살짝 칠을 해주면 저런 느낌이 나와요^^

받침으로 쓸 나무토막도 같은 색으로 칠을 해줬구요^^ ㅎㅎ

아웅~ 이렇게 칠해놓은것만 봐두 너무너무 귀여워서 빨리~ 완성하고 싶어 혼났네요^^

목공본드로 둘을 잘 붙여줬어요^^

목각우유를 세워놓은 바닥쪽에 위치잡아서 드릴로 구멍을 내주고

피스를 박아줬지요^^

그러면 더 튼튼할거에요^^

쓰다가 둘이 떨어져버리면 곤란하잖아요^^ ㅋ

그리고 바니쉬를 두번 칠해줬죠^^

크지 않으니 작은 붓으로 칠해줘두 되요^^

와이어로 메모를 꽂을 수 있도록 모양내서 구부러줬어요^^

제가 사용한 와이어는 2mm짜리 와이어인데 살짝 얇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대신 구부리고 모양내기는 편했다눈...^^ ㅋ

2.5mm정도면 적당할 것 같아요^^

바닥에 위치잡아서 와이어랑 같은 굵기의 드릴날로 구멍을 내주고

글루건이나 순간접착제나 목공본드를 살짝 와이어 끝에 뭍혀서 꽂아주면 완성이에요^^

5가지 우유를 나란히 놓아보니 완전 귀여운것 같아요^^

과정을 세세하게 찍어 올리다보니 좀 복잡해 보이기도 하지만...

막상 해보면 그리 복잡하지도 어렵지도 않아요^^

 
 
 이걸 이렇게 만들고 보니 너무 귀여워서 저두 하나 갖고 싶더라구요^^ ㅋㅋ

ㅎㅎㅎ 그래서 몇개 더 만들었어요^^

이건 울 신랑한테 주려구요^^

신랑 책상에 올려두면 완전 인기만발이겠죠?? ㅋ

여기에 쓴 와이어는 3mm짜리인데 딱 남은 와이어가 이만큼....

구부리기 완전 힘들었어요^^;;;

책상 어디에 놓아줘두 넘 넘 귀여울 것 같아요^^

그래두 먹으면 안되요~~~

펜에게 양보하세요~~~ ㅎㅎ

몇개 더 만든 아이들은 신랑한테 주고, 우동들 샘한테도 하나씩 선물로 드리려구요^^

작은거니까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부담없어 좋을것 같아요^^ ㅎㅎ

이웃님들의 따뜻한 덧글, 공감 & 뷰온은 우동맘에게 힘이됩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