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는 4층과 5층에서 본격적(?)으로 열리고요.
기간은 2018년 4월 7일 ~ 7월 8일까지 오픈요.

4층 - The Evolution of Geeks
5층 - Geek Actually

그리고 1층에도 지하1층에도
현대미술 뿜뿜 멋지다는 걸 알려드려요!


** 그리고, 아이들과 저는
5층부터 구경하고 4층으로 내려오는 관람동선을.. **

◐ 5층의 주제는 geek in the pink/ Otaku/ geek chick/ gutsy

' 평범의 종말 '
우리 각각을 인정해주는 시대를 지향하는 요즘,
살짝 장난스러운 느낌도 나는 작품이었던 듯 싶어요.
사물함 느낌이 나서, 저는 '학교'가 생각나기도-

현대미술의 장점은 표현도 재료도
그리고 관람객의 느낌도 자유롭다는 것 같아요.
애들이 여러 작품들을 보면서,
앞으로도 보고 옆으로도 보고 위로도 보고요.

'현대'미술이다보니 지금에서 모티브가 있기마련.
대한민국과 관련된 작품들도 전시가 되어 있어요.

어떤 설명이 딱 있지 않더라도
어떠한 주제인지 느낌이 오는 작품들.

무거운 주제도 있지만
40Kg이 안되는 둘째아이는
그네를 타보며 야외에 있는마냥 기분도 내보고요.
.... 40kg 넘는 첫째아이는 아쉽 하며 바라봤고요 ㅋㅋ

무겁다 느낌도 있지만
혹은 발랄하다 느낌도 있고
혹은 톡톡 튄다, 혹은...에에에? 싶은
그래서 현대미술이 재밌다 싶곤해요.


굳이 꼭 이해를 해야한다 강박이 없어서
그렇구나~ 이건 이래보이네~ 자유롭게
아이들이랑 미술관 나들이를 하게 되었죠.

◐ 4층의 주제는 geeky guru/ sleek geek/ weirdo

4층은 입구부터 둘째아이의 시선강탈 ㅋㅋㅋㅋ
풍선머리 옆에서 자리 잡고 앉고싶어하던 그 아이.

레고느낌이라 더 관심갖고 자세히 둘러보더라구요.

4층은 좀 더 평온한 느낌이 있었는데
사람, 공간의 작품들이 더 눈에 띄여서 그런가봐요.
딱히 뭐라 설명이 없어도, 익숙해놔서 말이죠 ㅎㅎ
아이들이 서서 자세히~ 보면서 지나가게 되었네요.

화려한 색감을 좋아하는 애들이라서,
4층은 좀 더 자세히 보게 된 것도 같은데요.
딱 정해진 공식이 아닌, 발랄함이 느껴져서
저도 재밌게 보게 된 작품들이 많아요.

특히나 이 달콤한 작품은
애들이...자꾸...입맛을 다셔서 심히 곤란 ㅋㅋㅋㅋ
알록달록 사탕이 가득한 작품.

그 곁으로도 침이 고이는(?) 작품들이 많아요.

개성 가득한 현대미술 작품들,
생각을 이렇게 여러 수단을 이용하니
아이들에게 그래서 더더 자주 보여주고픈
현대미술관은 나들이에 꼭 넣어두게 되곤 하네요.

그리고 총총총총 내려와서...
지하2층도 구경해 보았더랍니다.
먹을 수 있는 공간이라는 말에 내려가봤는데..

작품들과 함께 앉아서 볼 공간이 가득 :D

그냥 돌아다니기만 해도
앉아보기만 해도 신나는 그 아이들 ㅋㅋㅋ

더 둘러보니, 여기는 또 다르게 작품들이.

독립투사 위인 주제의 그림들이 있더라구요~
돌아보며, 이 사람은 누규? 답하기 시간 :D

그리고 미술관나들이 마무리할 즈음,
1층의 작품들도 꼭 보고 나왔지요 :D
여러 이미지들이 더해진 실제 물건(?)들.


단색으로 딱 하나가 아니라
여럿이 조합되어 장식되니 또 다른 멋짐!

K현대미술관, 이상한 나라의 괴짜들 Geek Zone 전.
다양함을 즐기기를, 'Geek'과 함께라 더 개성있어서
아이들과 미술관나들이, 흥미가득한 시간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