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만나볼 육아서는 여성포탈 싸이트 이지데이를 통해 만나보게된
고 이중재의원님과 최연진여사의 삼형제 종구,종욱,종오를 키우며 함께 쓴 성장일기
[ 사람은 따뜻한 시선으로 자란다 ] 입니다.

책의 제목에서부터 저 역시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써

내 아이를 어떻게 키웡야 하는지 알 수 있었답니다.

우선 책의 소개부터 할께요.

(주)메디치미디어에서 출판된 책으로 총336페이지구요.

이중재의원부부가 삼형제를 키우며 쓴 육아일기랍니다.

이성호 연세대학교 교육학과교수의 추전글로 시작해 엮은이 박유상님의 머릿말

그리고 이중재의원님과 최연진여사의 만남인 역사는 기록으로 남겨진다라는 프롤로그로

삼형제의 육아일기는 시작이 된답니다.

사람은 따뜻한 시선으로 자란다라는 제목이 눈과 마음에 동시에 와닿는답니다.

책의 옆면을보면 책의 구성을 함께 알수 있는데요.

1958년부터 큰아들 종구(9) 둘째 종욱(6) 그리고 막내 종오(3) 때부터
일기가 시작되었지만 1964년까지 이어지다가 아버지의 정치입문으로
잠시 일기가 중단되었다가 1969년 일기가 다시금 시작되어 1970년 초에 끝을 맺습니다.

1970년 큰아들 종구가 대학2학년, 종욱이 고3 그리고 막내 종오는 중3의 나이로
일기가 마무리 됩니다

책의 마지막장을 닫으며 얼마나 아쉬워 했던지..

조금 더 아이들의 성장을 지켜보고싶다는 생각을 멈출수가 없었답니다.

연도별로 한파트씩 씰려있는 일기는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각 장의 앞장에는 1958년 종구네집은이라는 제목으로 당시연도의 집안상황을 설명하는 글과

각 장의 뒷장에는 1958년에 한국사회는이라는 제목으로

당시연도의 정치,경제,사회,생활문화,교육등 주요사건을 정리수록되어있답니다.

고 이중재의원부부가 함께 써내려간 육아일기는

엄마의 일기엔 최연진여사의 아이콘이, 이중재의원의 일기엔 이중재의원의 아이콘이

제목및 날짜와 함께 게시되어 있답니다.

제 1장 종구네 삼형제란 제목과 함께 가족사진으로 육아일기는 시작이 된답니다.

마지막장을 덮는 그 순간까지 잊고있던었던 한가지가 있었어요..

바로 이 육아일기를 쓰신 분들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이 아니라

저희 엄마의 엄마 바로 제 외할머니의 시대에 써진 육아일기라는 점이예요.

책 덕분에 한국의 시대상과 삼형제의 가족이야기로
친정엄마와 더 많은 대화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답니다.

그 먹고살기조차도 어려웠던시절에 현재와 견주어도
전혀 부족함이 없는 자식을 향한 교육과 인성과 사람됨에 대한
고 이중재의원부부의 열정을 어찌 다 글로 표현할수있을까요.

책의 첫장을 여는순간 제가 다 글로 표한하지 못한
그리고 우리가 현재 우리의 아이를 키우며 느끼는
그 수많은 감정들을 찾아내실수 있으실꺼예요.

책을 읽고 난뒤 친정엄마와 이야기를 나누며
친정엄마께서는 고 이중재의원의 가정은 다른 집에 비하여
조금은 살던 집이였기에 자식을 그리 키울수 있었다라고 말씀하셨어요.

텔레비젼도 과외공부도 거기에 문화생활(영화등등)
그리고 먹고살기 힘들던시절 간식과 외식도 했던 집이나까요.

하지만 경제적인 이유로만 자식을 키우는것이 아님을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으니 이 책이 담고 있는
의미있는 가치들을 우리 엄마들은 다 찾아내실꺼라고 생각해요.

책을 읽으며 가장 즐거웠던 부분은 바로 삼형제의 성장사진이였답니다.

각 년도별로 써진 육아일기에는 종구 종욱 종오의 성장사진과 함께

틈틈이 일상생활에서 일어났던 사진들이 삽화로 실려있는데
이 사진을 보는 재미도 쏠쏠했답니다.

일기속에는 아이들의 성격, 고쳐야 할점, 어떤 사람이 되길 바라는지,

또 어떻게 성장해 나가고 있는지에 대해 부부의 생각이 일기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답니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 1년 2년이 지날때마다 삼형제의 성장기를 보며
저 엮시 삼형제의 부모가되어 기뿐일에 같이 기뿌고 슬푼일에 같이 슬푸며
칭찬을 해주기도 또 혼줄을 내주기도 하며 그렇게 책을 읽었답니다.

이 성장일기로 하여금(저는 이 성장일기 덕분에 그 분들이 그리 자랐을꺼라고 믿어요.)

큰아들이였던 종구는 국회의원으로 둘째 종욱은 대학교교수로
막내 종오는판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부모님의 뜻대로
이 사회에 필요한 사람들로 자라났습니다.
고 이중재의원님의 삼형제는 바로 저의 부모님 세대이시지요.

저희 부모님과 함께 자라셨답니다. 그러니 저희 부모님의 세대도 전쟁통에 태어나

먹고살기 힘들었던 그 시절에 부모님의 부모님 세대에서 이 얼마나 대단한 육아를 행하셨는지
그저 존경스럽다는 말로밖에 마음을 표현할수 없는게 너무나 아쉽습니다.
삼형제의 일기장은 삼형제의 배우자에게 전해졌다고하는 이야기에서
또 한번 얼마나 고 이중재의원부부가 성장일기를 쓴 이 크나큰 실천이
후대에까지 부모가자식을 사랑으로 관심으로 키운다는것을
온몸으로 온마음으로 가르쳐 주시는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할아버지의 경제력과 엄마의 정보력 아버지의 무관심
이 세가지가 요즘 세대의 소위 자식을 출세시키는 도구라며
우스게소리로 많은 주변 엄마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는
제 자신을 뒤돌아 보게 했던 책입니다.

엄마인 나의 생각의 틀에 맞추어 아이를 키우진 않았나.
주변 상황에 휩쓸려 아이를 키우진 않았나
수많은 반성과 함께 다시금 제 자신과 아이들을 향해 희망을 발견합니다.

아이를 키우는 시대는 다르나 나의 부모님처럼 또 그 앞의 부모님처럼,
그리고 지금의 나처럼 부모가 가질 수 밖에 없는
그런 마음들이 통하였기에 더 절실하고 애틋한게 책을 읽었던건 아니었을까합니다.

저 역시도 블로그에 저희 아이들 육아일기를 쓰며 가끔은 힘들고 귀찮음에 여러번

기쁜일도 슬픈일도 지나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책으로 하여금 다시금 힘을 내어봅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따뜻한 시선으로 자라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