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태어난지 생후 531일째 .

 

또 한번 오랜만에...

퇴근길에 집앞 문방구에 들렸답니다.

 

셀로판용지와 두꺼운 도화지4장을 샀답니다.

양면테이프도 샀어요~

 

 

요즘 한창 거울과 손거울에서 떨어질줄 모르는

쌍둥이를 위해서~!!!

별로 상관없는 셀로판지를 구매했습니다..

 

 

혼내는 말은 못알아들으면서

이뿌다는 말은 어찌 그리 잘 알아듣는지!!

이뿌다고 말만하면 거울앞에 서서

한참입니다. 홍홍^^;;

 

 

[엄마표 교구]
 

[준비물 : 샐로판지, 두꺼운도화지, 양면테잎,가위 펜, 시디]

 

만들기 시작!!

 

도화지를 일단 반으로 접어서

시디로 동글맹이 한개 만들어주시구요~

[집에 콤파스가 있었으면 예쁘게 잘랐을텐데...아쉬움~]

동글맹이보다 조금 더 여유를 두고 잘라주세요..

아참 이때 접은채로 오려주세요(2장만들꺼예요~)

자르실때 손잡이도 만들어주세요.

 

요로꼬롬~!!

 

그리고 가운데 시디크기만큼 파주세요!!!

그 다음엔

도화지에 양면테잎을 덕지덕지 붙이고~

도화지에 셀로판지..또 셀로판지위에 도화지를 붙여주세요!!

 

 

잠시 가위질 하느라 한눈판사이..

 

승연양!! 샐로판지 다 꾸겨버렸어요 ㅠㅠ

다 꾸기고 찢어놓고~

좋다고~

엄마! 부르면서 저러고 있더라는 ㅋㅋ

 

다른색으로 만들어야지~

생각했지만...

쪼물락 쪼물락 ㅡㅡ^

다 꾸겨버렸어요 ㅠㅠ

 

 

엄마 만들기중에 방해공작중인 승자매!!

승희양은 양면테잎이 신기했는지 종일 가지고 놀 태세드만~

도화지 보고 그냥 넘어갈 승자매가 아니죠!!

이여사님한테 얻어온 볼펜 두자루!!

 

그림질인지~글씨질인지~모름.

엄마는 아이리스 시청중!!

승연이는 상 위에서!!

승희양은 멀찌감치 떨어져 바닥에서 초 집중모드 이십니다.

 

승연양 연필질 제대로 하고 계십니다. 쿄쿄^^;;

[연필 쥔 손 좀 보세요]

 

승연아 그건 니 싸인이니??

 

승희양은 머 그리고 있어요??

혹시 연애편지는 아니니?? ㅋㅋㅋㅋㅋ

 

엄마는 계속 아이리스 시청중이며, 교구도 만들고 있습니다.

 

 

승연양 자리 바꿔서 계속 초 집중모드중이십니다.

 

여러분은 지금

초 집중모드 승자매를 보고계십니다.

 

우리 승희 볼펜 뒤꽁무니로 안써진다고 난리치더만~

 

엄마 뒤집어서 그랬나봐요~ 그러더니~

 

또 다시 집중모드!!!

 

승연양은 상자리 빼앗기고 바닥에서 뒤도안돌아보고 집중모드!!!

 

그런와중에

엄마는 완성했습니다!!

 

짜짠!!

 

 

샐로판지 다 꾸겨찢어가지공 겨우 만들어낸

파란 노란 손거울 셀로판지!!

 

요로코롬~투시되게 보이는거예요!!

장난감 되겠죠??

 

승연!! 승희!! 까꿍!!

엄마가 해냈다~~~~

 

승연아~까꿍!!!

 

승희야~ 까꿍!!

 

승희야~고마워!!

엄마 장난감으로 놀아줘서^^;;

 

별반응 없는 승연이와 달리~

승희는 조금 놀아줬답니다^^

 

다시금 낙서질 열중!!

 

엄마에게 남은것

승연승희의 러브레터와~[전 그렇게 믿고싶어요 ㅋㅋ]

 

청소뿐..ㅋㅋㅋㅋ

 

 

 

 

 

하드보드지로 만들었어야해요~!!

넘 얇아서 천하무적 승자매~ 다 찢어버렸어요 ㅠㅠ

 

셀로판손거울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는..ㅋㅋㅋ

 

 

갠찮아~ 갠찮아~

엄마 또 만들어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