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시흥3)이 19일 포천 전투기 오폭 사고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한 성금을 기부했다.

경기도의회는 지난 6일 한미연합훈련 중 발생한 전투기 오폭 사고와 관련해 피해 도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성금 모금을 진행 중이다. 모금 기간은 3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이다. 특히, 도의원 및 사무처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지고 있다. 자율모금함은 도의회 지하 2층 출입구와 4층 등 총 2곳에 설치됐다.

김 의장은 “전투기 오폭 사고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고통을 생각하면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도의원과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성금을 모으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오폭 사고로 생활의 기반을 잃은 분들에게 단 한 번의 지원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며 “경기도의회는 피해 주민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모금된 성금은 21일 경기도의회 명의로 포천시청 복지정책과에 전달될 예정이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기사등록시간: 2025-03-19 17: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