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두부요리 : 두부볶음 : 순두부볶음

점점 아기음식 블로거가 되어가고 있는 올라

처음에는 아기밥만드는데 무슨 책이 필요해? 이랬었는데...

요즘엔 친구강추로 데려온 '아이가 잘먹는 이유식은 따로있다' 사기를 정말 잘한것 같아요

찬스 멀 먹일까 고민하다가 순두부볶음 아니 두부볶음을 했어요

책에서는 순두부를 사용하라고 했지만

집에 있는것이 그냥 두부밖에 없길래 그냥 두부를 채에 내리기로 했어요

돌 지났으면 이정도는 먹을 수 있잖아용? ^^

흠...

그런데 요거 은근히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두부가 부드러워서 금방 으깨질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예상보다 시간이 좀 걸리네요.

냉장고 구석에서 발견한 팽이버섯  송송 썰고

노랑 파프티카도 다져요

요건 급해서 사진을 못찍었다죠 --a

양파를 다졌어요

믹서기로

이제는 칼로 양파 다지는것은 힘들어서 못하겠더라구요

다 으깬 두부에 육수를 넣어요

전 미리 얼려둔 멸치 다시마 채소 육수를 사용했어요

육수가 녹았을즈음 다져놓은 팽이버섯, 양파, 노랑색 파프리카를 넣어요

후루룩 끓으면 완성!이에요

깨를 뿌리면 고소할 것 같길래 참깨를 으깼어요

향도 더 짙고 입자도 더 작아져서 식감이 더 부드러울 것 같아요

다 끓은 두부볶음에 갈은 참깨 넣고 휘휘 저으면 진짜 끝!!!!

아기 두부요리 두부볶음 완성!!!!
 

그릇에 담았는데... 색감이 좀 아쉬워요

빨강 파프리카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것을...

그래도 일단 찬스는 잘 먹어요

채소의 맑은 맛과 두부의 고소함에 화룡정점의 참깨까지!

두부볶음은 아기 뿐만 아니라 술 마신 다음날 해장음식으로도 좋을 것 같아요

두부 볶음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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