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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들지 않는 그리움 모바일등록
22 가을날의동화 2021.01.10 13:25:12
조회 507 댓글 4 신고

 

 

 

세월도, 나도, 낡았다.

 

그런데 그리움은

늙지도 않는다.

죽지도 않는다.

 

 

양파를 벗기 듯,

매번 새로운 속살로 드러난다.

 

 

*나는 다만

반짝이는 사랑을 보았을 뿐인데,

 

그러나 지금

견딜 수 없는 거리(距籬)만,

아름답게 아프다.

 

내 안에서는 오늘도,

내 눈물보다 더 많은 것이

비명을 지른다.

 

너를 숨쉬는,

맑고 유구(悠久)한

숨결처럼*

 

 

쓰디쓴, 이별은 기억조차 희미하지만

상(傷) 하지 않을 그리움만은 눈물 속에

잘 담아 두었다.

 

글/  안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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