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아상이 먹고싶어지는 영화 <크루아상>.
한국영화 <크루아상>
'크루아상'이란 제목이 맘에 들어 보게된 작품
배우로는 남보라 씨만 알고있었고,
보고나서야 알았는데 남배우 '한상혁'이란 분은
빅스(VIXX)의 혁이란 가수이자 배우더군요.
모르고봤을때 그냥 배우인줄 알고 보았네요.
공시생인 '희준'이
우연히 빵집주인 '성은'을 알게되고
서로 다른길을 걸어가던 둘은,
빵'이란 공통주제를 두고 서로 알아가기 시작하는데...
영화가 아주 베스트라곤 할순없지만, '빵'이라는 주제 하나만으로도
맘 편하게 볼수있었던 그런 청춘물이자 드라마였습니다.
밝고 가벼운 느낌으로 볼수있는 작품.
초승달이란 뜻과 모양을 가진 빵
'크루아상'이 먹고싶어지는.
영화는 초반부터 여주인공이 <크루아상>이라는 빵을 만드는 장면을 보여주는데,
이 빵이, 이런 제빵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걸 보니
약간 신기하기도 하더군요.
겉바속촉, 맛있게 먹기만 하던 크루아상이
이렇게 만들어지는걸 보니 음, 확실히 조금은 달리 보이더군요.
좀 더 맛있게 보이고 먹고싶어지더라는..
나는 무엇을 해야하는걸까?
빵과 사람, 그리고 인생의 목표를 찾아.
빵집주인 '성은'의 연애문제와 가게운영,
공시생인 '희준'의 불확실한 미래 속, 자신이 진짜 좋아하는 일은 무엇일까?라는
주제를 담아 둘의 엮어감을 그려나갑니다.
공무원과 제빵사라는 길의 엇갈림 속에,
한번쯤은 자신이 진정 무엇을 해야하는지와 가야할 길, 가고싶은 길 등에 대해선
생각해본 적 있기에, 청춘의 한자락에서 고민해야할 부분을 담아냅니다.
남보라 씨가 빵 만드는 과정과 함께
영화를 이끌어나가며,
한상혁이라는 배우는 잘 몰랐는데 캐릭터자체가 순수한 인물이라
자신의 미래를 두고 고민해나가는 청춘이미지에도 무난히 어울렸습니다.
무엇보다도 영활 보면서
역시나 끝나서 빵 사먹어야지.하는 생각을 많이 갖게하면서,
결국 크루아상을 먹게되고야말았다는..
결말이 갑자기 끝난 느낌이었고 꼭 찾아볼 정도의 영화까진 아니지만
'빵'이라는 소재로,
불안한 미래와 인생의 목표, 청춘연애담의 느낌을
무난하게 담은 작품이었습니다.
보고나니 다시금 빵이 먹고싶어지네요,
영화 <크루아상>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