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day

마이 마니아

대중문화 마니아 리스트

색시주뇨비의 영화

영화를 좋아하고, 즐기며 ...
마니아 칼럼(대중문화) 즐겨찾기
<소울>
11  색시주뇨비 2021.01.21 05:06:55
조회 161 댓글 0 신고

 

                                                                   
 

뭐라고 말해야할까. '전형적이다' 라는 말은 어울리지 않는데 딱히 어울리는 말은 없는 정말 애매한 감정을 느끼게 해준 영화 <소울>. 이런 느낌을 정말 뭐라고 표현해야할까. '그래서 이번 영화가 담은 이야기가 뭐라고?' 라는 질문을 스스로 내뱉어본다. 분명 집중 했던 내 두눈과는 별개로 내 정신은 영화가 시작하고 어느 정도 지나서 계속해서 다른곳에 있었던것 같다. 계속 해서 들리는 재즈 음악, 온갖 효과가 나오는 영화를 보는듯한 그래픽. 분명 영화의 모든것은 아직도 기억이 나도 아른거리는데 재밌지가 않았다. 아니 '공감'을 하지 못했다. 몰입의 문제보다는 이 영화 너무 '맘 편한 소리 한다' 싶기도. 그저 영화니까, 디즈니X픽사니까 당연한것일지도 모르겠는데 이 영화 만큼은 뭔가 뭐라는지를 모르겠다. 그리고 '니가 뭘 안다고 그래' 라고 말하고 싶은 영화이다. 삶에 너무 찌들어 있어서 그런가. 배부른 소리하고 자빠졌네 라는 생각이 문득 들더라. 동심을 잃은거랑은 별개인것 같다. 그저 이 영화가 주는 메세지가 그 대상을 생각하지 않은것 같은 느낌이 들었을 뿐이다.  

 

                                                                   
 

결국은 혼자 북치고 장구치다가 끝나버린 영화이기도 하다. 불편하다 싶을 정도로 이기적인 듯한 모습을 보여주는 캐릭터에 이어서 '소통' 이라곤 없는듯한 이야기가 결국 그로 인해 메세지를 남겨주는것일지 모르겠어도 어느 순간 이 영화에 대해 한두개씩 불편함이 쌓여갔던것 같다. 그러니 후반부부터는 아예 흥미를 잃고 영화가 끝나기만을 기다리고, 초반까진 재밌었는데 어디서부터 문제였을까 라는 생각을 반복하고 결국 찝찝한 영화로 남아버린 셈이 되었으니 말이다. 그냥 이번 영화가 너무 지나치게 어른스러운척을 한게 아닐까 싶다. 그리고 '디즈니 식' '픽사 식' 순서가 정해져있는듯한 교훈 전개에 대해선 이제 이들도 변화가 필요하긴 한것 같은데 이번 영화는 유독 심하게 느껴지네. 대부분의 내 기억으로 시작 전, 단편 영화를 오래 기억하지 못하는 편인데 개인적으로 본편보다 단편을 훨씬 더 흥미롭게 봤을정도로 아쉬움이 많이 남은 영화 <소울> 이였던것 같다.

 

0 첫번째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페이스북 로그인
꾸미기
행운의 다이아몬드~ 클릭하시면 포인트 5점을 드려요~
마니아 혜택/신청
Copyright ⓒ EZHLD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