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 크로니클 시리즈 4-2 - [윈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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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kindlyhj/220804022614 ☞ '윈터 1'
마지막권이라는게 너무 아쉬운 루나 크로니클 시리즈. 4부 1권을 다 읽자마자 2권을 펼쳤다. 1권 마지막에 신더가 도망치기 위해 4층 높이의 베란다에서 몸을 날려버린 탓에 대체 이야기가 어찌 되나 궁금했더랬다. 레바나는 눈앞에서 신더를 놓치는 바람에 분노가 극에 달한 상태였다. 게다가 제이신에게 의붓딸 윈터를 죽이라 명령한 후 영상을 통해 그녀의 죽음을 확인했다 생각했지만, 알고보니 제이신이 윈터의 죽음을 조작했고, 그녀가 신더 일행을 돕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분노는 초조함을 동반하게 된다. 자신의 뜻대로 흘러가지 않는 상황들에 당황한 것이다. 이럴때 더 몰아붙여야 하는 법!!! 하지만 신더의 상황은 그리 좋지 않았다. 4층 높이에서 몸을 던진 신더는 호수에 떨어졌는데, 떨어질때 꽤 큰 충격을 받은데다 그녀의 안드로이드 몸이 고장을 일으킨 것이다. 온 힘을 다해 궁전에서 꽤 멀리까지가 벗어났지만, 결국 한계에 도달하고 만다.
그때 천운으로 나타난 친구들. 흩어졌던 몇 친구들이 만나 공개방송을 통해 신더가 처한 상황을 알게 되었고, 부랴부랴 그녀를 구하기 위해 달려왔던 것이다. 제이신이 호수에 떨어진 시체들이 떠내려오는 위치를 알고 있었고, 정확히 그 위치에서 신더를 발견했던 것!!! 그렇게 신더는 다시 한번 위기를 벗어난다. 한편, 윈터는 스칼렛과 함께 지하세계에 있는 이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려 한다. 그들은 바로 늑대군단. 루나 정부에 의해 임의로 차출되어 몸을 개조당한 이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윈터와 스칼렛이 도착한 곳엔 100여명의 늑대군인들이 있었다. 울프와 결코 같지 않을 늑대군인들과 말이 통할지 전혀 알 수 없는 상황..!!! 그럼에도 윈터와 스칼렛은 레바나를 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그곳으로 향한다.
막바지에 접어들었지만, 신더에게 닥치는 상황들은 여전히 험난했다. 한번의 위기를 넘기면 또 다른 위기가 찾아왔다. 그렇게 수많은 위기를 넘기고 넘기자, 드디어 기회가 찾아온다. 신더와 일행들의 노력이 빛을 발하기 시작한 것이다. 마지막까지 절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신더의 인생 역전 스토리! 독특하면서 흥미진진하다. 재미, 감동, 스릴, 로맨스, 액션, SF, 판타지가 모두 담겨있는 시리즈라 첫권을 집어든 순간 마지막까지 읽지 않을 수 없는 매력적인 이야기다. 번외편 이야기는 없으려나? 막상 시리즈가 끝나고나니 아쉽다. 영화에서는 에피소드로 뒷 이야기가 좀더 만들어졌음 좋겠다. 루나 크로니클 시리즈를 끝낸 작가의 다음 이야기는 어떨지, 무척 기대되고 궁금하다. 빠른 시일 내에 또 다른 작품을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