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함께 살아갈 희망을 주는 영화, 세상의 끝에서 커피 한잔
세상의 끝에서 커피한잔, 제목이 주는 매력에 처음 반하고
영화 보고 두번 반했어요.
묘한 울림이 있는 제목입니다.
세상의 끝에서 커피한잔.
여러 버젼의 포스터 중에서 이 포스터가 영화에 대한 많은 것을 담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스틸컷 자체로도 너무 좋구요.
줄거리
기다림 한 스푼, 힐링 한 모금
당신만을 위한 아주 특별한 블랜드!
어린 시절 헤어졌던 아버지가 8년 전 실종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고향으로 돌아온 미사키.
인적 없는 해안가 땅 끝 마을에서 미사키는 아버지를 기다리며 ‘요다카 카페’의 문을 연다.
한편, 이웃에 살고 있는 싱글맘 에리코는 두 아이를 홀로 키우기 위해 타지로 일을 나간다.
매일 밤, 집 앞에서 엄마 에리코를 기다리는 아이들.
그리고, 자신을 사랑해 줄 누군가를 기다리는 에리코.
과연, 세상의 끝과 맞닿은 곳에서 그들은 다시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
그윽한 커피 향과 함께 찾아 온 진한 그리움…
따뜻한 온기와 함께 당신을 위로합니다!
영화 보고 두번 반했어요.
묘한 울림이 있는 제목입니다.
세상의 끝에서 커피한잔.
여러 버젼의 포스터 중에서 이 포스터가 영화에 대한 많은 것을 담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스틸컷 자체로도 너무 좋구요.
줄거리
기다림 한 스푼, 힐링 한 모금
당신만을 위한 아주 특별한 블랜드!
어린 시절 헤어졌던 아버지가 8년 전 실종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고향으로 돌아온 미사키.
인적 없는 해안가 땅 끝 마을에서 미사키는 아버지를 기다리며 ‘요다카 카페’의 문을 연다.
한편, 이웃에 살고 있는 싱글맘 에리코는 두 아이를 홀로 키우기 위해 타지로 일을 나간다.
매일 밤, 집 앞에서 엄마 에리코를 기다리는 아이들.
그리고, 자신을 사랑해 줄 누군가를 기다리는 에리코.
과연, 세상의 끝과 맞닿은 곳에서 그들은 다시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
그윽한 커피 향과 함께 찾아 온 진한 그리움…
따뜻한 온기와 함께 당신을 위로합니다!
싱글맘 에리코와 첫째 아리사, 둘째 쇼타 는 해변가 민박집에서 셋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에리코도 아직 어려 아이들을 돌보기 보단 자신을 사랑해 줄 사람을 더욱 갈구하죠.
타지로 일을 하러가면 몇일이고 아이들을 방치하면서 복지사들이나 다가오려는 사람들을 경계하며 살아 갑니다.
아직 어린 엄마로 인해 또래보다 더 성숙한 아리사는 아직 상황파악이 안되는 어린 동생 쇼타를 돌보며 이 모든 상황을 감내하고 있어요.
처음에는 이사 온 미사키를 보며 두려워 하다가 점점 마음을 열고 집을 비우는 엄마 대신에 미사키에게 의지 하게 되는 과정을 보며 정말 아이들 답다는 생각을 했네요.
에리코도 아직 어려 아이들을 돌보기 보단 자신을 사랑해 줄 사람을 더욱 갈구하죠.
타지로 일을 하러가면 몇일이고 아이들을 방치하면서 복지사들이나 다가오려는 사람들을 경계하며 살아 갑니다.
아직 어린 엄마로 인해 또래보다 더 성숙한 아리사는 아직 상황파악이 안되는 어린 동생 쇼타를 돌보며 이 모든 상황을 감내하고 있어요.
처음에는 이사 온 미사키를 보며 두려워 하다가 점점 마음을 열고 집을 비우는 엄마 대신에 미사키에게 의지 하게 되는 과정을 보며 정말 아이들 답다는 생각을 했네요.
미사키가 문을 연 카페는 커피만 파는 일반 카페는 아니었고 로스팅까지 직접 해서 통신 판매까지 하는 요다카 블렌드.
쇼타가 보고는 기관차 토마스라며 흥분하는 커다란 로스팅 머신으로 볶은 원두를 전국 각지에 보내요.
김사탕은 아직 진짜 커피맛을 모르나봐요.
아직 초등학생인 아리사도 맛있게 느낄 수 있는 커피라니!
쇼타에게도 시험해봤지만 쇼타는 아직이더군요.
김사탕은 단걸 싫어해서 아메리카노만 마시는데 개운하다 생각은 해도 맛있다고 느껴 본 적은 없는 것 같아요 ㅠㅠ
다들 미사키의 커피를 맛있게 마시는 걸 보면서 진심으로 먹어보고 싶었어요.
쇼타가 보고는 기관차 토마스라며 흥분하는 커다란 로스팅 머신으로 볶은 원두를 전국 각지에 보내요.
김사탕은 아직 진짜 커피맛을 모르나봐요.
아직 초등학생인 아리사도 맛있게 느낄 수 있는 커피라니!
쇼타에게도 시험해봤지만 쇼타는 아직이더군요.
김사탕은 단걸 싫어해서 아메리카노만 마시는데 개운하다 생각은 해도 맛있다고 느껴 본 적은 없는 것 같아요 ㅠㅠ
다들 미사키의 커피를 맛있게 마시는 걸 보면서 진심으로 먹어보고 싶었어요.
아리사는 미사키에게 커피 내리는 법, 원두의 종류, 블렌드의 특색 등 여러가지를 배우고 일하는 즐거움까지도 배우게 됩니다.
아리사가 처음 붙인 라벨.
미사키의 이 라벨을 제대로 붙일 수 있도록 아리사에게 말하는 교육 방식에 감탄.
아리사가 처음 번 주급으로 급식비를 냈을 때 그 모습을 오래 기억 할 것 같아요.
그러다가 아리사에게 약간의 문제가 생기게 되고,
타인을 경계하는 에리코는 미사키와 만나지 못하게 하네요.
그러다 어떤 사고를 계기로 에리코와 미사키는 대화를 나누게 되고, 미사키는 에리코에게 카페에서 일해보지 않겠냐고 제안을 하게 됩니다.
미사키의 이 라벨을 제대로 붙일 수 있도록 아리사에게 말하는 교육 방식에 감탄.
아리사가 처음 번 주급으로 급식비를 냈을 때 그 모습을 오래 기억 할 것 같아요.
그러다가 아리사에게 약간의 문제가 생기게 되고,
타인을 경계하는 에리코는 미사키와 만나지 못하게 하네요.
그러다 어떤 사고를 계기로 에리코와 미사키는 대화를 나누게 되고, 미사키는 에리코에게 카페에서 일해보지 않겠냐고 제안을 하게 됩니다.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게된 에리코와
엄마와 함께 할 수 있게된 아이들이 미사키와 함께 행복한 생활을 하게 되서 정말 기뻤어요.
엄마와 함께 할 수 있게된 아이들이 미사키와 함께 행복한 생활을 하게 되서 정말 기뻤어요.
영화가 여기에서 끝나는 것은 아니고 한차례의 거센 바람이 더 있지만 직접 보시고 느끼길 바라는 의미로 더이상 적지 않습니다.
사탕평
오랫만에 눈물콧물 쏙 뺀 영화였네요.
그렇게 슬픔을 자아내는 영화는 아닌데도 웃으면서 울었답니다.
영화는 잔잔하게 흘러가고 때로는 적막함 까지도 감돌지만 119분이라는 런닝타임이 결코 지루하지 않았어요.
의도적인지 모르겠지만 이 영화에선 남성의 존재의 부재가 눈에 띕니다.
마사키의 아버지는 4살때 이혼 후 현재는 실종 됐구요. 아리사 남매에겐 아빠가 없습니다.
사탕평
오랫만에 눈물콧물 쏙 뺀 영화였네요.
그렇게 슬픔을 자아내는 영화는 아닌데도 웃으면서 울었답니다.
영화는 잔잔하게 흘러가고 때로는 적막함 까지도 감돌지만 119분이라는 런닝타임이 결코 지루하지 않았어요.
의도적인지 모르겠지만 이 영화에선 남성의 존재의 부재가 눈에 띕니다.
마사키의 아버지는 4살때 이혼 후 현재는 실종 됐구요. 아리사 남매에겐 아빠가 없습니다.
에리카의 엄마얘기는 나오지만 아빠 얘기는 나오지 않구요. 에리카에게 할머니는 있지만 할아버지는 없네요.
에리카의 애인, 아이들이 아저씨라고 부르는 사람은 천하의 몹쓸 인간이었구요.
에리카가 아이들을 위해 돈을 두고 나갔을 때 그 돈을 가져가는 몹쓸 놈을 보고 엄청 분노했네요.
에리카의 애인, 아이들이 아저씨라고 부르는 사람은 천하의 몹쓸 인간이었구요.
에리카가 아이들을 위해 돈을 두고 나갔을 때 그 돈을 가져가는 몹쓸 놈을 보고 엄청 분노했네요.
그 후 더 큰 사건도 있었지만요.
이 시대를 혼자 살아가는 여성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주고 싶었는지도 모릅니다.
남자가 없어도 살아갈 수 있는 희망을.
미사키는 전문직종에 종사하는 골드 미스 이구요, 아무도 모르는 해변가에서 커피를 볶아도 사람들이 각지에서 주문을 함.
이 시대를 혼자 살아가는 여성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주고 싶었는지도 모릅니다.
남자가 없어도 살아갈 수 있는 희망을.
미사키는 전문직종에 종사하는 골드 미스 이구요, 아무도 모르는 해변가에서 커피를 볶아도 사람들이 각지에서 주문을 함.
이 지점이 너무 부럽더라구요.
미사키처럼 조용한 곳에서 이렇게 소일하며 살면 얼마나 좋을까 부럽기도 했어요.
에리카는 배운게 없어 몸을 밑천으로 근근히 살아가지만 아이들을 사랑하고, 아이들을 위해 일을 하는 싱글맘이구요,
이런 서로 전혀 다른 삶을 사는, 교차점이 전혀없는 여자들이 만나 우정을 쌓고 서로에게 의지하고,
미사키처럼 조용한 곳에서 이렇게 소일하며 살면 얼마나 좋을까 부럽기도 했어요.
에리카는 배운게 없어 몸을 밑천으로 근근히 살아가지만 아이들을 사랑하고, 아이들을 위해 일을 하는 싱글맘이구요,
이런 서로 전혀 다른 삶을 사는, 교차점이 전혀없는 여자들이 만나 우정을 쌓고 서로에게 의지하고,
의지가 되어주며 함께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 같아요.
일견 에리카 식구들이 미즈키에게 일장적으로 의지하는 듯 보이나
일견 에리카 식구들이 미즈키에게 일장적으로 의지하는 듯 보이나
혼자였던 미즈키도 그들을 만나 많은 의지가 되었다고 생각해요.
대만감독이 찍은 대만 일본 한국 합작영화로 알고 있는데 완전한 일본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구차하게 많은 것을 설명하지 않구요, 담당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가지만 그 깊은 뜻이 바로 느껴질 만큼 쉬운 영화 입니다.
"다녀왔어"
라는 대사만으로도 모든 것을 아우르는 힘이 있는 영화였어요.
대만감독이 찍은 대만 일본 한국 합작영화로 알고 있는데 완전한 일본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구차하게 많은 것을 설명하지 않구요, 담당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가지만 그 깊은 뜻이 바로 느껴질 만큼 쉬운 영화 입니다.
"다녀왔어"
라는 대사만으로도 모든 것을 아우르는 힘이 있는 영화였어요.
이 영화를 처음 접했을 때 제목만 보고도
만화 [카페 알파]와 많이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요,
비슷한 지점이 많아 추천드립니다.
세상끝에서라는 쓸쓸함과 카페알파의 세기말 배경,
누군가를 조용히 기다리는 외유내강형 주인공,
혼자살아가지만 또한 관계를 쌓아가는 기쁨,
많은 지점에서 맡닿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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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포인트
↗맛있는 커피 한잔으로 스르륵 눈녹듯 풀리는 마음
↗아리사, 쇼타 남매의 순수한 마음
↗좋은 사람과 가까이 지낸다는 것의 행복
10월 30일 14:00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관람
모바일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블로그앱에서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