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하게 고고 감상평
고등학생들 드라마 정말 오랜만에 본다. 학창시절에 학교시리즈는 모두 섭렵해서 본 이후로 본방사수하는 드라마를 발견했으니
요즘 세대와 걸맞게 드라마 제목도 어울린다.
에이핑크 정은지와 이원근,김지석 등이 나오는데 어제 방송보면서 눈물이 펑펑나오고
정의로운 학생들의 모습에 흐뭇한 표정 지으면서 보기도 하고 악역도 악역같지 않은 모습이 가끔 보여서 안쓰럽기도 하다.
동아리 통폐합을 둘러싼 세빛고등학교의 부조리에 대해 고발하는 드라마 같은데
정말 잘만든 것 같다.
잘나가는 집 아이의 스펙을 몰아주기 위해 친구를 이용해 먹거나 그걸 내부고발한 선생을 성추행으로 누명씌워 해고당하게 하는
악랄한 짓들이 보여서 얄밉지만 그 안에서 학생들과 진심으로 소통하려는 선생님 역을 맡은 김지석도 역할에 맞게 연기를 잘해주고
처음 봤는데 남자 주인공이 넘 잘생겨서 그것때문에 또 본방사수를 하게된다.
앞으로 줄거리도 궁금해져서 월요병같은 건 당분간 없을 듯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