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큰3 보고 왔어요

 

린양이 방학이다보니 왠지 엄청 연휴가 긴 느낌이네요

긴 긴 연휴? 방학?? 쉬지 못한 느낌에 올만에 영화데이트하고 왔답니다

역시 시리즈는 1부터 2까지 봤으면 3까지 마무리를 해줘야 할 것 같은 의무감이 들잖아요 ㅎㅎ

전 테이큰1은 영화관에서, 2는 TV다시보기로, 3는 다시 영화관에서 봤는데,

보기전에 신랑이 워낙 안좋은 후기만 많이 읽어가지고 가면서도 긴가민가하면서 갔네요 ㅎㅎ

 

 

 

 

 

이런 시리즈로 나오는 영화들은 점점 평점이 낮아지기 마련인데,

일단 개봉 후 예매순위도 괜찮고, 본 관람객 평점도 괜찮더라구요

근데 실제로 보고 온 후기 중에서는 실망이라는 평도 있어서 극과극? 이겠단 느낌이 있었어요

 

그래도 리암 니슨과 매기가 그리운 저는 망설임없이

신랑에게 밀어부쳐서 이걸로 보자고 !!

 

 

안좋은 평들을 보고서도 테이큰3를 선택한 느낌은??

일단

' 내 생각은 좀 다른데?? 좋던데?? '

' 현재 네이버평균평점이랑 딱 같은생각?'

 

그런 느낌이었어요

 

 

 

 

 

 

 

1은 너무너무 재미있어서 평점 9점

2는 1에 비해 너무 비슷한 느낌이어서 평점 6.5점

3는 색다르게 하려고 노력을 많이 한 흔적이 보여서 평점 8점

그치만 2도 우연히 TV에 봐서 그렇지 영화관에서 봤으면 또 평점이 더 높았을수도 있겠죠

 

 

그리고 또 신기한게 시간이 너무 짧았나?? 싶을 정로도

이전 시리즈보다 더 빠르게 전개되고 끝난게 아쉬운 느낌을 받았는데,

실제로 집에와서 1,2 영화시간을 찾아보니 예전껀 93분쯤, 이번껀 112분이더라구요

거기서도 좀 놀랬어요!

 

그만큼 액션만 보여주는 영화가 아니라 다른것도 꽤 담았었더라구요

전 영화가 너무 짧았나 싶은 아쉬움이 남는 영화는 몇 없었는데,

이번꺼는 그만큼 지루할 틈??

그런게 전혀 없었어요

물론 영화는 정말 개인차가 크니까요 생각은 모두 다를 수도 있지만요^^

 

 

 

 

 

 

 

 

이번 세번째 영화는 초반에 바로 액션신으로 넘어가지 않고

가족의 일상적인 이야기들을 들려줘요

 

 

밀스와 레니 그리고 딸 킴

이 셋의 이야기도 재미있었는데,

이전 영화에서 너무 액션만 보여주던거보다 전 훨씬 좋았어요

그게 제가 지루하지 않았던 포인트같기도 하구요​

개인적으론 예쁜 레니가 초반부 밖에 안나오는건 아쉬웠어요

그래도 그렇게 스토리가 이어졌기에, 또 다른 신선함이 있었긴 해요

 

 

레니 역의 팜케 얀센은 예전보다 더 한미모하네요

너무 예뻐진~ 이 나이의 이런몸매와 미모의 비결 좀 알고 싶네요 ㅎㅎ

 

 

초반에 레니가 한 대사 중에

' 남자 보는 눈이 없는 것 같다 '

란 말이 있었는데 이 대사가 나중에서야 어떤 복선같은 의미로 다가오더라구요

 

 

왜 멋진 브라이언 밀스를 놔두고 재혼하신건지

그리고 재혼하고 나서도 전남편 밀스와 딸아이 킴 문제로 자주 연락하며 지내는데,

왜 이혼하지 않고 전남편과 현남편 사이에서 갈등하는지

그런 부분은 조금 이해가 되지 않았어요

 

 

 

 

 

 

 

 

역시나 함정에 빠진 밀~스

 

 

전 와이프의 죽음도 너무나도 충격적인 일인데,

본인이 용의자가 되어 있어서 슬퍼할 여유조차 주어지지 않아요

 

 

이런 상황에서 내가 밀스라면 어땠을까?

베이글을 사서 왔더니 내 집에서 죽어있던 전 와이프 !

내 앞에 펼쳐져있는 상황이 충격적이고 슬프겠지만, 경찰들에게 용의자로 몰려 일단

생각할 시간조차 없게 되었다면?!

 

 

일단 내가 가진 최대한 모든걸 동원해서 도망가야겠죠

그리고 사랑하던 전아내가 왜 죽었는지, 딸은 안전한 상황인건지

범인을 잡아야 복수도 하고, 용의자로 쫒기는 상황도 정리가 될거니까요

 

 

누가 왜 죽였는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아내가 최근 차로 이동했던 곳을 추적하다가 밀스는

쉽게 아내가 납치당하는 장면을 찾아내거든요

정말 두번도 아니고 한번에 찾아낸거 여기때문인지 전개가 빠르게 느껴졌네요

 

 

근데 경찰은 그 쉬운걸 왜 한발 늦게, 그리고 왜 그 증거를 못찾공

엄한 밀스를 잡아가는건지

 

우리나라나 외국영화나 이런 장면은 비슷하네요

경찰은 늘 이런 주인공들보다 마니~~늦는다는거 ㅎㅎ

 

 

그래도 사진의 오른쪽이 도츨러경찰인데,

밀스에 대한 의심을 빨리 풀고,

또 재빨리 마지막 복수의 엔딩을 멋지게 만들어준 사람이라고 할 수 있어요

 

조연 캐스팅이 참 잘된듯 감초연기를 너무 잘해준 사람인 것 같아요!

 

 

 

사실 테이큰 1의 감독인 피에르 모렐이 액션 장면 하나는 끝내줬던 것 같아요

도로질주신도 너무 심장이 바운스바운스하게~♪

 

2와 3는 감독이 같은데, 감독 올리비에 메가턴이 2를 조금 기대만큼 못해낸게 있는데도

테이큰3 주연배우가 하나도 바뀌지 않고 다함께 했다는게 그만큼 이번 스토리에 대한 믿음이 있었나봐요

감독에 대한 믿음도 있었을테구요

그래서 이번이 내가 느꼈던대로 지난번보다 나았다!!

라고 평을 남기는 사람이 더 많은가봐요

 

이제 개봉한지 얼마 안되었지만,

첫번째 시리즈 이후로 7년이란 시간이 흐른 후인데도 브라이언 밀스의 액션 연기는

나이 감안했을때 최선이라고 보여져요 갠적으론~

 

 

그리고 나만 느낀건지 모르겠지만

액션장면들이 굉장히 빠르게 진행되는것처럼 느껴진게,

또 그렇게 느껴지게끔 일부러 연출한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밀스의 나이 때문이 아닐까요? ㅎㅎ 이제 세월이 오래 지났으니 ㅎㅎ

물론 이건 나혼자만의 생각이지만요 ㅎㅎ

 

 

 

 

 

 

 

역시나 테이큰3 후기에 우리의 킴이 나와야죠

여자로써는 참 세번이나 불행을 겪게 되죠

사랑하는 엄마를 잃은걸 알게 되는 장면에선 먹먹하게

연기를 잘 보여주더라구요

 

그런 상황인데도 세번째 겪는 큰 사건답게 슬퍼하고만 있지 못하죠

사랑하는 아빠가 용의자로 몰린데다 위험에 처해있으니까요

 

 

말했듯이 테이큰3 영화는 액션만 있는 영화라기보다 가족이야기가 가미된게 좋았어요

킴의 일상 속에서도 이전에 없던 변화가 생긴답니다

 

 

 

음, 이전과 또 다른 점이라고 생각한건

이전엔 복수하는 액션 장면들 속에서 악역들 숫자가 꽤 많아서

보스가 누군지 알아가고 보스를 만나 해치우는 시간이

꽤 걸렸다고 치면,

이번엔 같은 패턴으로 나가지 않고,

그 상대를 만나는데 꽤 짧은 시간이 걸렸고,

대신 또다른 반전으로 이어가더라구요

 

 

반전은 내가 생각치 못한거라 괜찮았어요!

스포를 너무 많이 보고가서 반전을 알고가면 재미가 없을거예요

 

 

 

개인적으론 올리비에 메가턴 감독이 심기일전해서

2의 실패를 만회 잘하신것 같단 느낌이었네요

 

근데 난 두시간 가까이 봐놓고 왜 더 길어도 좋을뻔 했다는 생각을 했는지 ㅋㅋ

조금 더 길어서 150분 했어도 전 안지루했을 것 같아요 ㅋㅋ

 

 

그래도 쓰리까지 했으면 이제 정말 모든것이 끝난다고 말하는것처럼

그만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다른 작품으로 만나고 4는 안하는걸로 ㅎㅎ

 

 

 

 

 

<출처: 네이버영화 테이큰3>

 

 

역시나 심장이 바운스하게 하는 장면들이 담긴 예고편 꼭 보세요

2하고는 다른 여러가지 요소들이 있어서 볼만해요

 

 

 

 영화평은 지극히 주관적인거라 의견이 다를지라도

각자의 의견을 존중해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