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의 포스터에 "이것이 애니메이션의 정점이다!" 라고 쓴것은 리얼 팩트였습니다

4가지의 애니메이션이 옴니버스 형식으로 나옵니다.

첫번째 애니메이션으로 [구십구] 는 폭풍우때문에 오래된 사당에 들어간 나그네의 이야기였는데,
사당속의 벽면이 찢어진 우산으로 바뀌고 입지않는 옷들은 귀신이되어 나그네주변을 나뒹굽니다
그 나그네는

산적처럼 거칠게 살아온 사람같은 생김세였는데  찢어진 우산, 입지않는 옷들 바느질로 정성스럽게 새것으로 만드는 고결한 나그네였습니다

찢어진 우산이 펼쳐지는 장면과 말하고 춤추는 개구리가 등장하는 귀여운 장면

헌옷으로 안절부절 못하는 나그네의 모습들

화면전환이 기상천외하고 독특했고 이래서 애니메이션을 보는구나 싶었습니다!

보면서 슬퍼했던 두번째 애니메이션 [화요진]

어렸을 적 부터 친하게 지낸 남자와 사랑을 키워가며 잘 지내고있는데
모르는 사람과 결혼하는 여자의 답답함과 슬픔은 엄한 부모님앞에서 들추기 힘들었겠지여

극단적인 사람이라면 불을 지를정도로..  돌도 씹어먹을 나이라고 하져??

그래서 불을 질러요.. 사랑하는 남자가 구해주러올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에

인간의 욕심은 끝이없는것처럼

불길이 돌이킬수 없을 정도로 커지게되서 무섭고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세번째 이야기 [감보]는 백구같은 충섬심있는 동물의 이야기였습니다

 이야기 내용은 붉은도깨비가 밤마다 처녀를 잡아가고 마을을 개판으로 만드는 악마괴물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남은 여자아이가 바로 저 아이였습니다

충격적인 장면은  처녀를 데려가서 임신시키고 악마를 더 늘릴려는 속셈으로 붉은도깨비의 아이를 낳게합니다

이것을 본 감보는 그 보금자리를 파괴시키고  그 때 처음으로 붉은 도깨비를 만납니다.

붉은도깨비 vs 감보 !! 이 장면 진짜멋지고 재밌어여. 백곰이 피와 흙이 뭍으며 다치는모습이 마음이아팠지만..

붉은도깨비의 붉은피가 터지고있을때 통쾌하기도 했어요

 
네번째 이야기 [무기여 잘 있거라] 는 제가 본 애니메이션중에서 제일 꿀재미였었던 베스트애니였는데

폐허가 된거, 무인병기 등등에 의문점이 보면서 많이들었어여. 제목도 의문스럽고

스타크래프트 마린들처럼 무장해서 무인병기를 부스려고해여

이 장면은 액션영화를 즐겨보지않는 저에게도 흥미감이였을 정도로 실감났고 보면볼수록 전투내용에 빠져들었어요.

현란한 무기들과 스릴감이 장면자체의 영상미나 몰입도는 200%였어요!!

하지만 왜 제목이 무기여 잘 있거라 일까..

[무기여 잘 있거라] 는 미국의 훼밍웨이 소설인데 
본인이 이태리 전선에서 당한 전쟁의 비참한 사실들을 절망감에 빠저든 시절을 그린 작품이래요.

이건 제 생각인데

무기를 남성의 성기라고 표현한 사람도있어서 떠오른 장면이 있는데

마지막에 프로텍션 슈트를 벗어버린 4번이 무인병기에게 돌을 던져서 어떻게든 멸망시키려고하지만 무인병기가 위험물이 없다는걸 알고 옷만 벗겨요  그때 없듯이 모자이크가 되어서 일지도 ..?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