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11일(금) 오후 5시 연극 관람!

 

완벽한 사랑의 타이밍! 당신에게도 만들어드립니다! <부제: 스틸하트>의 연극을 관람하고 왔습니다.

그녀를 믿지마세요~라고 하면 김하늘씨와 강동원씨 주연의 영화가 떠오르는데요.

내용은 전혀 다르지만 두 사람이 여자처차해서 사랑하게 되는 로맨틱 코미디인건 똑같아요.

 

 

 

 

 

 

 

 

 

 

연극 <그녀를 믿지마세요>는 대학로 스타시티 TM스테이지에서 공연하는데요.

4호선 혜화역 3번 출구에서 가깝지만, 현재 공사중이므로 2번 출구로 나와 길 한번 건너시거나,

4번 출구로 나와 서울연극센터 쪽으로 걸어오세요. 커핀그루나루 끼고 직진하시면 왼편에

대학로 스타시티빌딩이 보이실껍니다. 매표소는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표는 공연시작 한시간 전부터 찾으실 수 있어요!

좋은 좌석을 차지하기 위해 일찍 표를 찾았는데 3번째 줄에 앉아서 관람했네요.

 

 

 

 

 

 

 

 

 

 

 

오늘의 캐스팅을 살펴보면 김준희역에 강성미 배우님,
강태범역에 서신우 배우님, 차명석역에 김동규 배우님, 고대로역에 전슬기 배우님이 열연해주셨습니다.

 

 

 

 

 

 

 

 

 

 

 

 

 

참으로 오래간만에 소극장을 찾은 것 같은 그런 느낌?!!

스타시트 TM스테이지는 두 번째 줄에 앉으셔서 맨 앞좌석에서 관람하거나

턱이 있는 뒷쪽에 자리를 잡고 관람하시는게 편할 것 같아요.

애매한 세 번째 자리에 앉으니까 앞에 앉아계신 분들 어깨사이로 공연을 관람해야 해서 살짝 힘들었어요!

 

 

 

 

 

 

 

 

 

 

 

 

= 시놉시스 =

 

의뢰인 : 김준희

천방지축 사고뭉치 준희는 2년간 짝사랑 해온 차명석에게

용기 있는 고백을 하기 위해 사랑을 이루어 주는 회사 ＂연애솔루션＂을 찾아간다.

 

'어느날, 파리만 날리던 사무실에 첫 번째 의뢰인 준희가 사랑을 주문한다.
＂연애솔루션＂의 대표 강태범은 준희의 짝사랑 차명석에 대한 모든 것을 사전조사하고

 철저한 계획을 세운 후 작전 요원 고대로와 함께 작전을 수행하지만

어리바리한 준희의 매력(?) 덕분에 계획은 번번이 실패로 돌아가고 마는데...

 

좀 더 치밀하게! 좀 더 완벽하게! 좀 더 야릇하게?

태범의 새로운 작전으로 준희와 명석은 급속도로 친해지게 되고,

드디어 찾아온 두근두근 떨리는 고백의 순간. 과연 준희는 사랑을 차지 할 수 있을까?

 

 

 

 

 

 

 

 

 

 

 

짝사랑은 이제 그만! 이젠 당신에게 내 존재를 알리겠어~라는 일념으로

연애솔루션에 문을 두드린 준희. 엉뚱하고 천방지축인 그녀의 사랑을 이뤄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강태범!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처럼 강태범과 고대로가

짜여진 각본대로 연애에 서투른 준희를 코치해주는 전개방식이에요!!

 

손발이 오글거리는 장면들도 몇몇 있었지만, 그런면들이 웃음을 안겨주는 연극이기에 재미있었습니다.

 

 

 

 

 

 

 

 

 

 

 

 

 

연극대사 중에 준희의 몸무게가 57.8kg 라는 대사는 무효라고 봅니다.

저렇게 마르고 살짝만 밀어도 꼬꾸라지실 것 같으신 가녀린 몸매를 가지신 분이라 믿음이 안갔어요!

그래서 제목이 '그녀를 믿지마세요'인가요? 허허허허-

 

연극 초반에는 머리 질끈 묶고, 츄리링바지 입고 무대를 종횡무진해서 귀엽다라는 생각만 드는데

연애솔루션 작전이 들어가면서 의상과 머리스타일이 바뀌니까 다른사람처럼 보이는거 있죠?

역시 사람은 머리빨과 옷빨을 무시하지 못하나봐요. 캐주얼을 사랑하는 저는 어쩌면 좋죠? 껄껄껄.

 

 

 

 

 

 

 

 

 

 

 

 

준희가 짝사랑한 남자 차명석을 연기하신 이분.

오글거리는 대사와 몸짓, 표정 등을 아주 훌륭하게 소화하셨어요.

본인도 연기하면서 몇번 움찔했던 것 같아요!

 

 

 

 

 

 

  

 

 

 

 

 

 

 

공연이 끝나면 배우님들이 막간을 이용해 하일라이트 장면들을 속성으로 보여주십니다.

다섯개의 문으로 배우님들이 들락 날락~하며 다음편 예고 보여주듯이 분주하고 정신없지만 인상적이였습니다! 후훗-

 

 

 

 

 

 

  

 

 

 

 

 

 

공연이 끝나면 무대 위에서 배우님들과 함께 사진촬영을 할 수 있는 시간도 주어집니다!

사진 찍는걸 아시고 브이~사인을 해주신 센스있는 배우님들~감사드려요!!

 

요런 로맨틱코미디 연극엔 멀티맨이 반짝 반짝 빛나잖아요?

작전요원 고대로역을 열연하신 전슬기 배우님도 짱짱맨이셨어요!!

반전있는 연극인데~끝까지 관람하시면 김수현을 닮은(?) 고대로의 매력에 푹 빠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짝사랑의 정답은 고백일까요?

포기는 배추!! 생각이 길어지면 용기는 사라집니다~라는 연극 속의 대사가 기억에 남습니다.

지금 짝사랑으로 고민하고 계신다면 이 연극을 함께 관람해보는 것도 한 방법이 아닐까 싶네요!

 

이상, 로코연극! 그녀를 믿지마세요~관람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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