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와 은행나무가 함께하는
<태양은 움직이지 않는다> 출간기념!
요시다슈이치 작가와의 만남 @디초콜릿커피 논현점

 

 

 

 

 

 

 

 

 

요시다 슈이치와의 가슴 설레는 만남!
퍼레이드, 악인에 이어 신간도서 <태양은 움직이지 않는다>로 돌아온 요시다슈이치!!
12월 7일, 디초콜릿커피 논현점에서 진행에서 진행된 작가와의 만남을 응뎡이와 함께
다녀왔답니다. 디초콜릿커피 페이스북 이벤트에 선정되서 다녀올 수 있었어요:)

 

 

 

 

 

 

 

 

이날 함께한 응뎡이는 라섹수술을 오전에 한 상태였는데 요시다슈이치 작가를 만나기 위해

집에서 요양해도 모자랄 양반이 저와 함께 동행해주었답니다. 전 그저 고마울 따름이고 더매니아 1기로

활동했을 적에 논현점으로 미션하러 출동했었던 적이 있었는데요. 그때가 김진명 작가와의 만남을 한 날이라

결국 발길을 돌리고야 말았던 암울한 기억이 있는데 2기때는 이렇게 작가와의 만남에

저도 참석할 수 있게 되다니 감개무량할 따름입니다. 저는 어쩐지 일본소설이 잘맞아서 곧잘 읽곤편이고

요시다슈이치 작가의 책들도 여러권 읽은터라 설레이는 마음으로 찾아갔답니다.

(관심없겠지만,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일본작가는 미야베 미유키여사님이세요:)

 

 

 

 

 

 

 △ 12월 7일(토) 오후 5시!

 △ 궁금한 점은 요렇게 미리 적어 붙여놓기도!!

 

 

 

 

 

사실 이렇게 많은 인원이 함께하는 줄 몰랐어요! 조촐하게 모이는 자리인줄 혼자 착각 :)

알고보니 80여명의 분들이 초대를 받은 자리였더라구요. 저는 이분의 책을 읽으면서 여성의 심리상태를

참으로 섬세하게 그려내는걸 보니 여자작가겠군! 이렇게 단정지었는데 알고보니 남자작가여서 놀랐던 기억이 있어요!

 

저만 그랬던게 아니라 많은분들이 그렇게 생각하셨는지 궁금한 점을 여쭤보는

Q&A시간에 어떻게 그렇게 여성의 심리를 잘 표현하느냐? 심리학을 배웠냐?라는 질문이 들어있더군요.

 요시다슈이치 작가의 대답은 심리학을 배운적은 없으며 주변에 여자친구들이 많고, 그 친구들의 이야기를 한시간이고

두시간이고 듣는걸 좋아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잘 들어두었다가 소설에 적절히 활용하는 거라고요. 후훗-

 

 

 

 

 

 

 △ 요시다슈이치 작가님이 언제 오실까? 이제나 저제나 기다리는중:)

 

 

 

 

 

 

아메리카노 한 잔! 괜시리 목이 타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마셨습니다.

드디어, 요시다슈이치 작가님께서 출현! 인사도 나누고 신간책에 대한 홍보도 잠깐하고

질문판에 붙여져 있던 질문 뽑아서 대답하고, 본격적인 Q&A 시간을 가졌더랬죠!

 

다양한 질문들이 많이 나왔고, 요시다슈이치란 작가를 사랑하는 이들이 이렇게나 많구나 새삼 놀랐어요! :)

 

 

 

 

 

 

 

 

 

 

 

 

 

 

제가 읽었던 이 분의 소설들은 주로 사랑이야기여서 이번에 새로 나온 신간이

첩보물인 것에 굉장히 의아하고 이 사람도 이런 첩보물을 쓸 수 있구나! 재미있을까? 싶었는데

읽어본 독자들과 편집자 분은 한번 펼치면 손을 뗄 수 없을만큼 두꺼운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술술 잘 읽혔다고해서 저도 꼭 읽어봐야겠단 생각을 했습니다. 

 

 

한편으론 끝나는게 아쉬울 정도인데 후속이 나오느냐?라는 질문에 일본에서는 이 책이 작년인지

제작년인지에 출간되었다며 총 3부작으로 계획된 소설이라고 하더라구요. 모두 출간된 다음에 읽어야할지 살짝 고민됩니다.  

 

 

 

 

 

 

 

 

 

 

 

 

한국인 스파이(?) 제임스 킴(?)도 나온다는데 멋있으면서도

매력적인 캐릭터라고 생각하는데 혹시 한국배우 중에 염두해두고 쓴 사람이 있느냐는 질문엔  

딱히 누군갈 염두해두고 그린건 아니지만 한국배우 중에 하정우씨를 좋아한다면서

만약 영화로 만들어진다면 하정우씨가 그 배역을 꼭 맡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잘생기게 묘사되었다고 하는데...질문한 분이 예상했던 대답과 사뭇달라 당황스럽다고 웃으며 말하시더라구요!

도대체 얼마나 멋진 인물인지 궁금해져서 아무래도 책을 읽어봐야겠네요. 후후훗-

 

 

도시여행자라는 책을 보면 요시다슈이치와 도시를 뗄레야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는데요.

가장 인상적인 도시가 어디냐라는 질문에 본인이 지금 한국에서 작가와의 만남을 하고 있어서 그런게 아니라

정말 서울이 좋다면서 작가가 되서 제일 기뻤던 3가지 중 하나가 서울에서 팬사인회했던거라며

이야기하는걸 들으니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요시다슈이치 작가가 더 좋아지는 그런 느낌이랄까요?

 

 

 

 

 

 

 

 

 

 

 

 

질의응답 시간도 마치고 사인을 받는 시간! 다들 신간 책을 들고 사인을 받으시던데

저는 책이 없으므로 그림 그리는 수첩에 사인을 받았답니다. 특이하게 요시다슈이치 작가님은

사인 받는 사람의 이름을 적은 뒤에 사인하고 도장도 함께 찍어주더라구요?!! 낙관찍는 그런 느낌!! :)

 

 

 

 

 

 

 

 

 

 

 

 

 

열성팬들은 책이 두 세권 되던데~팬들 사이에서 사인 받는 제가 참 성의없어 보이기도 했지만

그래도 줄서서 사인받길 잘했단 생각이 들었어요! 함께 찍은 사진도 있지만 제 얼굴이 보리시팅이처럼 나와서

그건 그냥 개인소장하며 혼자 빙그레~웃는걸로!! 작가와의 만남은 사인회로 마무리되었고, 응뎡이랑 같이

영동시장에 있는 MSG 사용안하는 집에서 닭도리탕을 냠냠 먹고 또 커피 마시며 수다 떨다가 헤어졌답니다.

 

 

요시다슈이치 작가님의 행보는 앞으로도 수많은 독자 중 한사람으로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독자와의 만남에 초대해주신 디초콜릿 페북지기님께 감사드리면서 요시다슈이치 작가와의 만남 후기를 마칠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