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날 저녁...

노량진 수산시장 좌판 깔고 먹은것들...

오늘은 멘트를 줄이고 그냥 사진만...

이사하느라고 지쳐서...

무안 세발낙지..

정말 가늘고 작지만 힘은 죽인다..

맛은 묻지마라...괴로우니까...

죽어가는 소가 일어난다는데 뭔 말이 더 필요할까..ㅋ

물란님하고 시치미 뚝 따고 통째로 우걱 우걱 씹어 먹은 자연산 전복...

근데 너무 비싸다...ㅡㅡ;;

먹고 났으니까..하는 말...ㅋㅋ

광어, 농어, 참돔 3종 세트...

참돔...

껍데기 보이는건 껍데기 까지 회 뜬거...

가운데 시커먼게 농어...

참돔을 살짝 뜨거운 물에 데쳐서 껍데기 까지...

이러면 치감이 더 좋다...

광어...

아주 즐거웠던건 정말 적당하게 썰어주어서...

물론 토마스의 바램은 더 두껍게 썰어 주길 바라지만...ㅋ

게우까지 통째로...

꿀꺽...침 넘어간다...

오늘 저녁 뭘 먹냐...ㅡㅡ;;

최후의 발악을...

제철 전어도 한몫...

다음주 정도면 가장 저렴 할 듯...

전어구이...

전어들의 무덤...아니 공동 묘지 구나...

미안하다....

그래두 역시 전어는 구워야 제맛...ㅋ

매운탕은 빠께쓰에...

노량진 수산시장에서는 당연히 고기 회뜨고 야채식당으로 들어가서 먹어야 하는데 그냥 맷돌님 아는 횟집 주인에게 비벼서 좌판 갈고 먹는다.

물론 야채값은 없고 알아서 사다 먹어야 한다.

그래도 원체 많이 먹으니까 지출도 웬만큼 각오 해야하고...

더군다나 자연산인데...

그래도 제주도 가서 다금바리는 아니더라도 구문쟁이나 벵에돔을 먹고 싶네...쩝...

정말 배불렀던 금요일 저녁의 노량진 수산시장 좌판...^^*

2009년 9월 24일..."길에서 길을 묻다"...토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