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san Travel

부산 영도 가볼만한곳

글 & 사진 : 도꾸다이

매년 태종사 수국축제를 찾습니다. 대부분 관광객들이 많지 않은 6월 중순에 찾았었는데 올해는 이런저런 이유로 6월 말이 되어서야 찾아가 보았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축제는 취소되었지만 원래 축제 기간이 6월 말에서 7월 초이기에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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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사 수국축제와 함께 영도의 가볼만한 수국 명소도 함께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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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태종사 수국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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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과 버스 그리고 20분 정도를 걸어가면 태종사 입구에 도착하게 됩니다. 주말만큼은 아니지만 태종사로 걸어가는 많은 분들을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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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촬영일자 :2021년 6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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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사 입구에서 살펴보면 전체의 개화 상태를 짐작할 수 있는데, 6월 중순에 찾았을 때보다 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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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심 기대했는데, 너무 실망이었습니다. 개체 수가 많지 않은 것도 그렇지만 대부분 말라 있었습니다. 올해는 수국이 조금 빨리 폈거나 늦게 피고 있고, 며칠 무더운 날씨에 상태가 이렇게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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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사진을 찍으시는 분들의 표정은 밝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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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 주변으로 풍성하게 피어있던 수국들이 올해는 많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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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하고 예쁜게 핀 수국을 찾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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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아래로 내려가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들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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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한동안 비가 내리지 않아 수국이 많이 메말라 있었습니다. 내일부터 장마가 시작된다고 하던데 비가 내리고 난 뒤에 찾으면 조금 더 괜찮을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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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영도 분홍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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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유명해진 영도 분홍집을 잠시 들렸습니다. 인적이 드문 골목을 따라 올라가니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서 있었습니다. 기다리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 아니라 잠시 분위기만 살펴본 뒤에 내려왔습니다. 사진으로 보는 것만큼 예뻤습니다. 내년에는 이곳을 먼저 찾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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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촬영일자 :2021년 6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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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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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 분홍집 위치는 태종대유원지 주차장에서 400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5분 정도만 걸어가면 골목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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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영도 아미르 공원 수국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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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 전역을 수국 명소로 조성해 나가고자 동삼동 아미르 공원 일대 350m 구간에 다양한 품종의 수국 2,800여 본을 심었다고 합니다. 시간이 많지 않아 올해는 찾지 못하였지만 지나다가 보이 수국이 많이 피어 있었습니다. 수국이 아직 키가 크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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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영도 수국 명소로는 태종대유원지 주차장 위에 있는 법융사가 있으며, 봉래산에도 수국길을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내년에는 함께 소개해 보겠습니다. 영도에서 나와 자갈치시장에서 푸짐하게 먹고, 마시고, 산책하고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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