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모래축제, 샌드 쥬라기월드
| 여행지 | 해운대모래축제 | ||
|---|---|---|---|
| 부산 해운대구 중동 1412-1 | 전화 | 051-749-7601 | |
Busan Travel
부산 아이와 가볼만한곳
글 & 사진 : 도꾸다이
도시철도 2호선을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갑자기 해운대 모래축제가 생각나 잠시 다녀왔습니다. 사진을 찍고자 찾은 것은 10여 년 만인 것 같습니다. 해운대 모래축제는 2005년 APEC 정상회의 D-150일 기념행사로 처음 개최되었습니다. 매년 주제가 바뀌는데, 올해의 주제는 '샌드, 쥬라기월드' 공룡이었습니다.
도시철도 해운대역에서 올라와 해변으로 가는 길에 플라워카펫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화훼농가를 돕는 취지로 모래축제와 함께하게 된 것 같았습니다.
다양한 색상의 꽃들로 이루어진 꽃터널은 정말 예뻤습니다.
꽃들과 함께, 해변(해운대해수욕장)으로 가는 길이 아름답습니다.
해운대에 나타난 공룡,
아이들이 참 좋아할 것 같았습니다.
꽃으로 만든 조형물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설치되어 있는 조명들을 보니,
밤이 되면 더 아름다운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움직이는 공룡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축제를 알리는 모래조각,
이것을 모래로 만들었다고요?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 듯한 하늘과, 태풍이 올 것 같은 강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아니면 코로나 때문일까요?
모래조각을 볼 수 있는 곳은 출입이 금지되어 있었습니다.
망원렌즈도 없었던 터라 멀리서 몇 장의 사진만 찍고 돌아왔습니다.
2021 해운대
모래작품전시회
안내문에 의하면,
축제에 전시되고 있는 공룡 조형물 중에 일부는 해운대구와 우호교류 도시인 경남 고성군에서 지역문화 · 관광 활성화 상호 협력을 위하여 후원하였다고 합니다.
오랜만에 찾은 모래축제,
멋진 모래작품들을 멀리서 밖에 볼 수 없다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해변과 공룡,
제법 잘 어울렸습니다.
공룡의 피부까지 디테일하게 표현한 작품은 놀라웠습니다.
부산 아이와 가볼만한곳
부산 5월 축제
작품 앞, 안내 표지판이 있었지만 멀리서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그중에 하나만 소개해 봅니다.
빙하시대 공룡의 멸망
최지훈
아기공룡 둘리 만화의 가장 슬펐던 장면을 모래조각으로 표현하였다.
둘리와 친구들이 타임머신을 타고 쥬라기 빙하시대로 돌아가 엄마와 재회하지만 곧 빙하시대가 와 엄마와 이별하는 슬픈 모습을 재현하고 싶었다.
위 모래조각을 보고 어른들은 둘리의 추억을 그리고 아이들은 둘리 모녀의 슬픈 사연을 서로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았으면 좋겠다.
해운대 모래축제(2021년 해운대 모래작품전시회)는 2021년 5월 5일부터 5월 9일까지 열린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양한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을 제외한 모래조각전과 플라워카펫은 2021년 5월 30일까지 보고,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관람객들이 많을 주말보다는 평일(야간)에 다녀오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