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통도사 홍매화
| 여행지 | 통도사 | ||
|---|---|---|---|
|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583 | 전화 | 055-382-7182 | |
Yangsan Travel
부산 근교 가볼만한곳
글 & 사진 : 도꾸다이
코로나로 인해 일주일을 앞당겨 할아버지와 할머니 산소를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가까이에 있는 통도사를 찾았습니다. 맑은 공기 쐬자며 가족들과 찾은 통도사이지만 제 머릿속에는 온통 홍매화 생각뿐이었습니다.
양산 통도사
언제나 마음이 편안해지는 곳입니다.
워낙 인기가 많아 찾기 어렵지는 않지만 홍매화 위치 한번 올려봅니다.
통도사 홍매화 위치?
천왕문으로 들어가면 극락보전 옆에 두 그루가 있고 가장 유명한 홍매화는 영산전 뒤, 영각 앞에 있습니다. 모두가 경내에 있어 찾는 것이 어렵지는 않습니다.
영산전 뒤, 영각 앞
극락보전 옆
극락보전 옆 홍매화는 아직 많이 개화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영산전 뒤, 영각 앞에 있는 홍매화는 많이 피어있었고,
그만큼 많은 사람들도 모여 있었습니다.
사진을 찍으시는 분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가끔 이럴 때면 맨붕이 옵니다.
신경 쓰이는 것도 많고, 뭘 찍어야 할지도 모르겠고,
한자리에서 잠시 촬영하고 나왔습니다.
나무 아래에 있는 설명을 옯겨봅니다.
자장매
홍매화, 장미과, 2~3월 개화
통도사 자장매화는 370년 된 노거수로 영축산중과 한반도에 가장 먼저 봄소식을 알리는 반가운 전령사다. 임진왜란 후 통도사 중창을 발원한 우운대사는 먼저 대웅전과 금강계단을 축조하시고(인조23년, 1643년), 이후 참회하는 마음으로 불타버린 역대 조사의 진영을 모실 영각을 건립하셨다. 상량보를 올리고 낙성을 마치니 홀연히 매화 싹이 자라나 해마다 섣달 납월에 연분홍 곷이 피어 사람들은 이를 자장스님의 이심전심이라 믿었다.
매화는 매서운 추위가 뼛속까지 사무칠 때 향이 더욱 짙어진다. 그 특성이 수행자의 구도행과 닮았고 자장스님의 기계 정신을 표현한다 해서 대중이 이를 자장매화라 하였다. 정초에 자장매화 아래서 소원을 빌면 한 해 동안 좋은 일들이 꽃길처럼 열리고 선남선녀가 사랑을 약속하면 백년해로 한다는 말이 전한다.
너무 예쁘고 홍매화, 그 매력을 사진으로 담고 싶은데
아쉽네요.
국보와 보물들이 많은 통도사를 잠시 둘러보았습니다.
아쉽지만,
그래도 올해 홍매화를 볼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