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 들어서 초밥 한 점이라면

그 안에 숨겨진 맛...

흥미로운 맛이 보유했다면 그를 두고

장인의 손길이 곁들였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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횟집...

밀려드는 손님들께 무심코 썰어대는 칼놀림...

무척이나 빠른 손놀림이지만 정감 있는 움직임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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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

썰어내리는 회와 마찬가지로 빠른 손놀림이 필요하지만

썰어야 서너 점... 이 때문에 한 땀 한 땀 정감을 녹여 내리곤 하지만

어디 대한민국 참치 썰고 계신 실장님들이 한 땀의 노력이 있을 수가 없겠죠,,,

어찌 본다면 초보 때의 실장님들이 날카로운 칼날로 정성스레 썰어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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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무한리필 참치 전문점인 참치 공방...

역시나 한 땀의 노력은 보이지 않지만 착한 금액으로

맛 하나만큼은 바래도 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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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리필이라는 내용 때문인지

정성보다는 빠른 손놀림으로

치고받기 식의 움직임...

그래야 도심 속의 임대료를 감당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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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멍게, 개불, 해삼 등의

해산물은 좋아하지 않지만 있으면 먹고

없으면 안 먹는 스타일...

그러나 초밥이나 참치의 경우는 일부러 찾는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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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시간대에는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

종각 참치공방을 찾아봅니다

사람이 들지 않거나 거쳐하지 않는 방을 공방이라 부르는데...

국어... 진짜 어려운 것이 국어인듯합니다

해석이 여러 갈래로 나뉘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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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말하는 공방이란 누구나 다 아시겠지만

승정원의 육방 가운데 공예, 건축 등을 풀이하는 뜻으로 여겨집니다

참치 공방이라... 상호 멋지지만 상표 등록은 아무나 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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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하나만큼은 눈에 띄는 분위기...

개인적으로 내부 분위기는 밝은 빛이지만

음식을 즐기는 사람들은 개의치 않는 조명의 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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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에서 내려친 아라크네 실 커튼 때문인지

분위기 잡는데 한몫한 느낌이 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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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칠어 보였지만 부드러운

논슬립 다크 그레이 턴이 화장실 자체를

모던하게 꾸몄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온화한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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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밝기 조절만 잘했다면 퍼펙트 한 느낌이 물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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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무한리필이란 말은 그저 그런...

특히나 참치의 경우 눈다랑어, 핏대기 등의 부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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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라리 주기 때문인데요 메인 배꼽 살은

인당 한 점씩 맛볼 수 있도록 베려 하는 실장님의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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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의 비주얼은 두 가지 빼면 시체에 가까운...

하지만 사이드 메뉴 대비 인당 금액이 워낙에 착해서

어떤 손님이라도 흡수될 수밖에 없는 메뉴 구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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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달리 참치를 좋아하지만

목에 칼이 들어와도 눈 다랑어만큼은 절교하고 싶은 마음가짐...

그런데...

아침, 점심 완전 빈속이라면 눈다랑어도 맛있게 느껴지는데...

아니다, 절대로, 싫어.. 난 그냥 참다랑어만 즐길꺼야

차라리 남자 네 명 이십만 원 가까이 지불하더라도

나가서 맥도널드 햄버거를 먹고 마는 성격의 소유자...

절대적으로 눈다랑어는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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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장 찍으면 소고기 육회보다 맛있다고 하지만

이 역시 핏덩이로 느껴져 그냥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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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도로는 생기다 만?

아이고 착한 금액의 참치 공방이니 그냥 맛나게 먹고 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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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한 점...

최적의 맛...

서버 언니야 팁을 건네니

아래 사진처럼 한 번 더 리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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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과 가운데는 완전 베리 굿...

왼쪽은 뭐니?

앗 나의 일행은 왼쪽부터 접음질 ㅎㅎㅎ

아이쿠 좋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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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좋지만 내부 조명은 과거 회관을 보는듯한 느낌이 물씬

그러나 종로 한복판에서 참치 무한리필이라는 글귀 때문인지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있는 곳... 맛은 여느 참치집 보다 못한 것이

없기에 고객들로부터 사랑받을 것만 같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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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뚱이가 세 개라면?

바로 옆집에 역전참치라는 상호로 오픈한다면

대박 느낌이 절로 나지만 몸뚱이가 하나인지라

다음에 또다시 찾아야겠다는 생각으로 하루를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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