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 여행 : 히마와리, 마나가하 섬
| 여행지 | 사이판 |
|---|---|
| 미국 |
여행 셋째 날, 드디어 사이판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마나가하 섬에 가는 날이 되었습니다.
전날 리조트 내에 있는 사이판 가자고에서 픽업 및 샌딩 예약을 여유롭게 마친 후,
당일에는 마나가하 섬에서 먹을 도시락을 사러 사이판 도시락 맛집인 '히마와리'에 갔어요.
하얏트 리젠시 리조트에서 히마와리까지는 걸어서 10-20분 사이라서, 천천히 걸으며 사이판 거리 분위기를 느꼈습니다.
사이판 하늘은 정말 예쁜 거 같아요. 매일 감탄했던 기억이 나네요.
유독 사이판에서는 알록달록한 차들이 많이 보였는데, 렌터카 업체들이 빌려주는 거였어요.
핑크빛 머스탱은 보기만 해도 유쾌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나중에 꼭 빌려서 여행해보고 싶어요.
아침 일찍부터 여는 히마와리는 호텔 내에 있는 슈퍼마켓인데, 각종 물품을 파는 곳입니다.
하지만 도시락 및 조리식품이 맛있어서 호텔 숙박객이 아닌 사람들도 많이 찾아가는 곳이라고 하네요.
사이판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마트 안에서 맛있는 냄새가 나는 음식들을 보고 있으니, 갑자기 오키나와가 떠올랐습니다.
세소코 섬에 가기 전에 들렀던 마트랑 분위기가 비슷하네요.
일본 호텔이기 때문에 일본어와 영어가 있는 건 당연하겠지만,
한국인들이 많이 찾아오는지 어색한 문장의 한글이 적혀져 있는 것도 재밌었어요.
모든 초밥과 도시락은 그날 만들어 판매하기 때문에 신선했고, 맛있었습니다.
사이판에서 가장 맛있었던 곳 중 하나였던 거 같아요.
이곳에서 도시락과 수프, 빵과 음료를 산 후 서둘러 리조트로 돌아갔습니다.
마나가하 섬을 10시에 가기로 했지만, 스노클링 장비랑 준비하느라 시간이 필요했거든요.
리조트에서 짐을 싼 후 차로 10분 만에 도착한 선착장은 아침부터 마나가하 섬에 들어가려는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마나가하 섬이 8시 반부터 입장이 가능해서 더 일찍 찾아가는 사람들도 많다고 해요.
중국인, 일본인, 한국인들이 섞여 있는 가운데, 가이드들이 안내해주는 배를 타고 마나가하 섬으로 출발했습니다.
배로 10분 정도 걸려 온 마나가하 섬은 사람들이 엄청 많았지만, 깨끗한 물이 있어서 놀기 좋았어요.
이곳에서 정신없이 3~4시간 스노클링을 하다보니 엄청 지쳐버리네요... 호핑 투어를 안하길 잘한듯요.
너무 신나게 놀아서 물 속 사진을 찍지 못했던게 못내 아쉽네요....
시원한 바다에서 신나게 놀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나중에 사이판에 오게 되면 마나가하 섬에 꼭 다시 갈거에요!
히마와리 슈퍼마켓
Himawari Super Market
Bukiki Ave, Garapan, Saipan 96950, CNMI, Bukiki Ave, Garapan, Saipan 96950 북마리아나 제도
매일 06:00-22:00
http://himawari-saipan.com/english/index.ht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