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명소 영종도 여행 날짜: 2018. 11. 1
인천 명소 영종도 여행코스: 영종역사관-씨사이드파크(레일바이크)-BMW드라이빙센터-마시랑카페-왕산마리나(노을)-을왕리해수욕장(해넘이 일몰)-인천대교(일몰풍경)

안녕하세요. 호미숙 여행작가입니다. 11월 첫날 차가운 기온에 맑은 날씨에 다녀온 인천 여행지 인천 명소 중구에 있는 영종도 가볼만한곳 여행코스를 다녀왔는데요. 첫 번째 소개는 씨사이드파크의 레일바이크를 안내해드릴게요.

인천 중구 명소 영종씨사이드파크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도에 위치한 길이 8km의 해변공원으로, 영종하늘도시의 랜드마크 공원이다. 당초 2014년 말 개장을 목표로 착공하였으나, 설계 변경으로 인해 여러 차례 연기되었고 결국 2016년 7월 1일 개장하였다. (2017년 중반,캠핑장과 레일바이크를 추가 개장했으며 2018년 중반,영종역사관을 추가 개장했습니다.

인천 즐길거리 중구 명소 영종씨사이드 레일바이크
영종씨사이드 레일바이크는 서해안을 따라 왕복 5,6km 철로 길을 따라 달리는 코스입니다. 눈앞으로 펼쳐지는 철길과 옆으로 드넓은 서해바다를 즐기면서 달리고 바다 건너 월미도와 인천대교까지 풍경을 한눈으로 담을 수 있는 환상의 코스입니다. 레일바이크 주변에는 경관폭포가 있고 다양한 시설물들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서해바다 물길 따라 달리는 특별한 야외 데이트 코스이며 영종도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여행코스입니다. 씨사이드파크에는 다양한 시설이 있어 즐길 수 있는데요. 카라반 캠핑장과 바다 자전거 대여도 즐길 수 있는데요. 우리 일행은 영종역사관을 들러보고 바닷길 산책로 따라 거닐어 레일바이크 타는 곳까지 걸어와서 직접 타보았습니다.

함께 간 일행들 4명씩 4인용 레일바이크에 올라 드디어 페달을 밟아 레일 위를 달립니다. 이미 전국적으로 레일바이크가 많아 이용해보신 분들이 많을 텐데요. 이곳 영종씨사이드파크 레일바이크는 전기를 이용하지 않고 오로지 페달을 밟아야만 움직입니다. 거리도 짧지 않으니 참고하세요. 혹시 다리가 불편한 분들은 건강한 분들과 일행이 되어 타시는 것이 좋습니다.

레일바이크 운행하는 선로 옆으로 가로수가 단풍이 들기 시작했고 낮은자리 화살나무는 붉은 단풍으로 곱게 물들어있었습니다. 긴 구간 다양하게 꽃과 나무를 식재 해놓고 벽에도 벽화를 그려 놓아 달리면서 서해바다도 즐기고 단풍도 즐기고 이제 막 피어난 코스모스도 즐길 수 있어요. 중간에 멈출 수도 있지만 뒤에 따라오는 레일바이크가 있다면 정차하지 못하고 달려야만 합니다. 우리도 앞뒤로 레일바이크가 운행 중이라 중간에 내리지 못했답니다.

특히 호미는 전기로 가는 줄 알고 아픈 무릎에도 올랐다가 다녀오는 구간 고생을 했는데요. 건강한 분들이라면 달리는 구간에 오르막이 별로 없어서 충분히 다녀올 수 있습니다. 구간이 5km 이상 되니 장시간은 각오해야 해요. 우리는 다녀와서 즐기다가 제대로 근육 운동했다고 할 정도였어요.

영종도 레일바이크 구간에 이런 터널도 이습니다. 넝쿨 식물을 식재해서 터널을 이루면 색다른 즐거움일 거예요. 현재는 그물이 많이 보였는데요. 호박이든 박이든 수세미 등 덩굴식물이 있다면 또 다른 풍경일 거예요.

레일바이크 구간이 길어서 선로를 횡단해야 하는 산책하는 사람들에게는 실제로 기찻길에서 볼 수 있는 차단막이 움직이고 있으니 조심스럽게 레일바이크와 사고 나지 않게 조심조심 거니세요.

이날 중국 단체관광객들이 타고 있었고 내국인들도 있었는데요. 서로 비껴 스쳐갈 때 손만 흔들어줘도 서로 깔깔깔 웃으며 스칩니다. 여행지에서 만나는 여행객들끼리는 말하지 않아도 소통이 되는 즐거움이 있지요.

이곳은 인공암벽 폭포인데요. 가을철이라 분수 가동이나 폭포는 가동하지 않고 있었어요. 인공암벽폭포 아래에도 분수를 만들어놓았어요. 여름에 이길 달릴 때 정말 시원함을 느끼겠죠.

영종도 레일바이크 선로 옆으로 자전거 길도 잘 가꾸어져 있어서 자전거 탄 일행들도 만날 수 있었어요. 훗날 무릎이 나으면 영종도 일주를 자전거 타고 해봐야겠어요. 바닷길을 달리는 특별함을 즐기고 싶네요.

레일바이크 타고 가는 중에 만나는 풍경은 바로 서해바다~~ 철길과 멀리 바다를 가로지른 인천대교를 볼 수 있고 방향에 따라 월미도와 송도도 보입니다. 마침 바닷물이 빠진 시간 너른 갯벌이 펼쳐져 있고 가을 햇살에 은색으로 반짝입니다.

열심히 페달 밟으며 사진 찍고 영상 찍고 우리 여성 넷은 아이들처럼 즐겁게 흥겹게 레일바이크를 즐기고 마주한 다른 여행객들과 즐거운 조우 손을 흔들면서 스쳐갑니다.

반환점에 들어서면 레일바이크를 한 바퀴 스르륵 회전을 시켜 방향을 바꾸게 되는데요. 관리인께서 버튼이 3개 있는 노란 기기에 버튼을 눌러보라고 해서 눌렀더니 천천히 방향을 바꿔주네요.

이렇게 달리는 동안 벤치도 설치되어 있고 다양한 문구를 써놓아 읽으면서 차륵차륵 달립니다.

소나무와 화살나무 해당화를 스치며 자전거 기차를 타고 gogo~

또다시 통과하는 인공암벽폭포 사이 선로를 따라 지나갑니다. 인공암벽의 폭포는 가을이라 볼 수 없었지만 한여름 무더위에는 폭포의 물줄기와 분수로 시원함으로 더위를 날리겠지요.

영종씨사이드 파크 내에 설치된 오토캠핑장이 있어 가족들이 여행하기 딱 좋았어요. 서해바다의 낙조도 즐길 수 있는 일몰 명소이기도 하겠어요. 아이들과 함께 캠핑의 낭만도 즐기면 딱이겠지요.

5km넘는 레일바이크 구간을 다녀와 출발지로 다시 도착합니다. 다녀오니까 다리가 후들후들 하하하 저처럼 무릎 환자에게는 완전히 재활 프로그램 한 것처럼 운동이 제대로 되었답니다. 

레일바이크 옆으로 억새도 볼 수 있어요. 가을 감성이 절로 솟는 억새와 바다 그리고 멀리 인천대교 멋지지 않나요? 마음 같아서는 시간 지체해서 멋진 석양을 담고 싶은데 다음 여행코스를 위해 떠나야 했습니다. 붉은 황혼 무렵 이곳은 정말 장관이겠지요.

영종씨사이드 레일바이크 선로 벽면에 그려진 벽화도 감상해봐요. 레일바이크를 즐기는 풍경 속에 사람들이 마치 우리들 같았지요.

인천 영종 씨사이드 레일바이크 광장에 설치한 조형물. 어떤가요? 인천 영종도를 가신다면 영종도 핫스폿인 레일바이크도 즐기고 바다 낭만도 만끽하세요. 참 그리고 바다 자전거 대여도 가능하니 레일바이크로 바닷길을 즐겼다면 가족용 자전거 타고 천천히 레일바이크 주변 풍경도 다시 골고루 감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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