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5th 제주여행 두번째 숙박지는 하얏트리젠시 클럽룸

 

5월에 다녀오고 하얏트앓이를 하다가 다시 찾은 제주 하얏트리젠시

5월에 갔을 때도 날씨가 대박 좋더니 9월에도 아주 환상이였다!

파란 하늘 아래 하얏트리젠시. 참으로 아름답도다!

체크인 후 예약한 클럽룸으로.

방에서 나와서 엘레베이터 타러 가는 동안 나는 이 아래를 쳐다보지 못했고요..

저는 고소공포증 환자고요.. 이렇게 사진만 봐도 오금이 저리고요...

저기 저 잉어들은 아이들이 환장하고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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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클럽룸에서 머무는걸로.

산쪽전망으로 예약했는데 바닷가쪽으로 업글받았다.

눈이 시원하구나 하아..

아침마다 베란다에 앉아서 예쁜 바다를 보며 시간을 보냈다는.

근데 이상하게 클럽룸이 더 좁은 느낌.

물어보니 건물구조가 위로 갈수록 좁아져서 그렇다나 어쨌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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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룸이라 3일동안 내내 여기서 아침도 먹고 음료도 마시고 그랬다는.

메인부페보다야 부실하지만 뭐 그래도 생각보단 괜찮았음.

여기서 먹을 땐 사실 좀 별로야.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괌 힐튼 라운지를 이용해보고는.

다들 제주 하얏트 라운지 칭찬하는 이유를 알았음 .....

괌 힐튼 라운지 퐉씨. 그걸 아침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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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도 한종류지만 있고 간단한 찬거리들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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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락군은 수박덕후라 죈종일 수박만 처묵처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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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이런 허세도 한번 부려보고요..

빵도 계란도 안 먹으면서 괜히 한잔 훗.

사람없을 때 라운지가면 친절하게 아이스라떼도 만들어주고 그래서 좋았다.

음료수 이런 것도 내내 먹을 수 있고 일락군이 좋아하는 초콜렛 이런 것도 있고하니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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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일락군이 유일하게 번개맨 옷을 안 입던 수영시간;;

9월임에도 불구하고 날씨가 완전 환상이라 밖에서 여유롭게 수영하고 넘넘 좋았다.

이런 기세라면 하얏트는 매년 꼭 갈 듯

내 하얏트사랑에는 아무래도 날씨가 크게 한몫하는 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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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하다가 배고프면 풀사이드 메뉴 시켜먹고 그랬는데 일락군이 나오자마자 발로 걷어차심.

저게 얼만데.... 또르르....

5월에 갔을 때보다 가격이 올라있었서 초큼 많이 슬펐음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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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떡실신 일락군

수영장 구조가 좀 불편한게 야외수영장이랑 실내수영장의 거리도 쫌 되고

수건 가질러 가는 것도 귀춘하고....

성수기에 사람 바글바글할 때 가면 좀 별로일 것 같긴 하다.

그냥 이렇게 비수기 때 한가하게 가는게 최고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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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락군 자는 동안 중문 앞바다 바라보며 멍 때리기도 해보고.

간만에 남편이 같이 간 여행이라 한결 편했다.

일락군의 모든 케어는 남편 몫

나는 옆에서 일락군마냥 철없게 놀면 되고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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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넓은 잔디가 있어서 일락군이 뛰어놀기 좋은 하얏트리젠시

드넓은 중문바다를 바라보며 야구삼매경.

아빠랑 왔으니 가능한 일.

둘이 왔으면 아침부터 곧바로 또 수영임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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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놀이터도 생겼다.

키즈룸이 좀 좁고 부실한 편이라 약간 아쉬웠는데 이렇게 떡하니 야외놀이터가!

포크빌리지 앞에 있어서 낮에도 이렇게 나가서 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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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엔 포크빌리지에서 나는 술마시고 일락군은 아빠랑 놀이터에서 놀고.

일거양득이라고 나름 우겨봄 ㅋㅋ

여튼 일락군이 받은 하얏트 양인형 옆에 앉혀놓고 쿨하게 한잔.

여름에 갔다고 나름 튜브도 낀 양인형.

이건 어린애들만 줌 ㅋㅋ

남편한테 일락군 맡기고 라운지 해피아워 때 보드카토닉 8잔 말아마시고는

안되겠다고 술 더 먹겠다고 포크빌리지에서 또 1병

친구들이 왜 나 만나냐고 도망가라고 신발까지 선물했지만 결혼까지 해줘서 고맙...

결혼해서 나를 인생의 십자가라고 부르면서도 케어 다 해주는 것도 고맙...ㅋㅋㅋㅋ

여튼 이렇게 야무지게 즐긴 2박3일 하얏트리젠시.

아 내년에 더워질즈음에 또 가야지!!!

지난 5월 방문후기가 궁금하다면 클릭

http://qkrskrcjs.blog.me/220384923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