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사진 규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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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하라주쿠에 새로운 카페가 오픈했어요.

 

오픈 전부터 상당히 궁금했던 카페인데 일을 그만두고 마도카언니와 하라주쿠에서 만나서 다녀왔답니다.

일본에서는 좋아하는 사람들이 진짜 많은데 한국에선 다소 호불호가 갈리겠어요.

그래도 도쿄여행가셔서 하라주쿠 들리신다면 기념으로도 방문해볼만한 가치는 있어요.

 

전 머리털나고 이런카페 처음 봤거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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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가 만석이 아니었는데 웨이팅을 하더라구요.

 

여기가 좌석이 존(Zone)별로 있어서 그래서 웨이팅을 시키나 싶기도 하고.

어떻게 들어가나 싶어서 기웃기웃 거리는데 앞에 줄서던 일본언니가 엄청 큰 소리로

"지금 줄서고 있어요!"

 

마도카언니랑 둘이 뻘쭘.. 아 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맨뒤에서 한 10분쯤 기다리니까 그래도 바로 들어가더라구요.

 

네 가지 존이 있는데 각각의 테마가 다 다르더라구요.

현재 남아있는 테마의 자리를 안내하고, 그 중에서 손님이 고르면 직원이 안내해주는 식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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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이죠? 놀이동산같지 않나요? 진짜 레알 유원지 ㅋㅋㅋㅋㅋㅋㅋㅋ

막 회전목마도 돌고 있구요.

 

입장할 때 불투명한 검은색의 자동문이 엄청 거대하게 있는데 직원분이 문열기 전에

"놀라지 마세요~" 라고 멘트를 해요.

그리고나서 문이 열리면서 저런 회전목마랑 나오는데 진심 안놀랄수가 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카와이 몬스터 카페는 일본의 유명한 아트디렉터 마츠다 세바스찬이 프로듀싱한 카페예요.

전 이 분의 스타일을 좋아하는게 규썬이가 워낙 컬러풀한걸 좋아하는데 이 분이 참 컬러를 귀엽게 잘 쓰심.

이번에 일본 더바디샵이랑도 콜라보한다해서 디자인을 잠깐 봤는데 너무 귀엽더라구요.

 

"카와이(귀엽다)"라는 말도 일본어가 아닌 영어로 Kawaii 라고 표현했는데 나중에 인터뷰를 보니까

외국인들에게도 쉽게 인상에 남게 하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하셨던 기억이..;ㅁ;

무튼 인스타도 팔로우하면서 잘 보고 있는데 다채롭게 컬러를 많이 쓰시더라구요.

 

뭔가 정말 딱 하라주쿠 스타일!

 

근데 음식도 컬러풀함...매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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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메뉴판인데 살짝 메뉴만 봐도 컬러풀한 메뉴들이 느껴지시나요?

 

아이패드에 메뉴들에 이미지가 있어서 고르기도 쉬워요.

 

규썬이랑 마도카언니는 카와이 몬스터 카페의 메인메뉴인 레인보우 파스타랑 팝콘&쉬림프 그리고

에그롤이랑 맛차쉐이크, 망고쉐이크를 주문했어요.

 

가격대는 그래도 좀 있는 편이예요~ 메뉴 퀄리티에 비해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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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가락도 여러가지 젓가락이 준비되어있습니다. 귀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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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규썬이가 주문한 망고쉐이크예요.

워낙에 맛차를 좋아해서 맛차쉐이크로 주문할까 했는데 맛차쉐이크는 토핑을 키위로 해주더라구요.

키위 알레르기가 있어서 패쓰!

 

거기에 망고도 맛차못지않게 좋아해서~ 망고쉐이크로 주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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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도 토핑이 예쁘게 나오죠?

 

여기 카페 분위기가 조명 색깔이 계속 바뀌고 그래서 사진이 예쁘게 잘 안 찍히더라구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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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건 마도카언니가 먹고 싶다고해서 주문한 에그롤~

캘리포니아롤 같은건데 연어랑 계란 두 가지가 있더라구요.

원래는 연어로 주문할라했는데 연어는 품절이라고 해서 계란으로 주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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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딱 캘리포니아롤에 계란말은 맛 ㅋㅋㅋㅋㅋㅋㅋㅋ

 

저기 소스는 치즈소스, 케찹소스, 머스타드 소스 등등인데 롤과는 안 어울려요.

그냥 장식용으로 바른듯;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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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팝콘쉬림프예요. 팝콘과 새우튀김이 함께~

뭔가 냉동새우튀김을 튀겨낸 비주얼이지만 그래도 새우가 탱글탱글하니 맛있더라구요.

 

다섯가지 형형색색의 소스가 함께 나오는데 케찹과 머스타드, 와사비마요네즈, 치즈소스, 그리고 파란색은

제 기억엔 레몬소스였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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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 비주얼도 상당해서 디저트도 주문할까 했었는데 배가 불러서 디저트는 패스 ㅠㅠ

다음에 도쿄가면 그 땐 디저트를 노리겠다며!

 

저렇게 시켜도 의외로 양이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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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카와이 몬스터 카페의 메인메뉴라고 할 수 있는 레인보우 파스타예요.

 

형형색색의 파스타와 소스들!

처음엔 비주얼이 정말 충격적이긴 한데 맛은 정말 괜찮아요.

 

저 다섯가지 컬러의 파스타면을 마늘로 알리오 올리오처럼 풍미를 더한 후에

다섯가지 소스에 찍어먹는 파스타예요.

 

소스는 튀김이랑 동일하고 파란색 소스만 파스타에는 버터 소스로 나오더라구요.

근데 의외로 저 버터소스랑 같이 먹는게 짱맛있었음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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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가 다시 봐도 좀 아기자기 귀엽지 않나요?

 

파스타면은 맛이 다 다르다거나 하지 않으니까 편하게 드시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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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한 상 차려놓고 마도카언니랑 늘어지게 먹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맛도 의외로 나쁘지 않았는데 가격대는 글쎄요..;ㅁ;

맛이랑 비교해보면 가격대는 조금 있어요.

 

음식의 비주얼은 엄청 신경을 썼지만 맛은 그냥 평범한 정도? 나쁘진 않아요.

 

분위기 독특하고 특이한 분장을 하고 있는 종업원 언니들도 있어요.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아서 그 언니들이랑 사진찍기도 하고 그러더라구요.

 

분위기도 그렇고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카페예요.

 

아, 그리고 이용시간 제한이 있어요. 2시간이었나 1시간 30분이었나 이용시간 제한이 있더라구요!

다녀오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메이지진구마에역 5번출구에서 1분

하라주쿠역 오모테산도 출구에서 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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