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엔 어디도 가지 않고, 외식을 하지 않고 있어요. 정 먹고 싶다면 배달이나 포장 정도만요. 언제 해소되어 마음껏 거리를 활보하고 여행이나 음식점을 맘 편히 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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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다녀왔던 성수 맛집의 그 와사비 쉬림프 버거를 소개해드립니다.

아내와 함께 갔던 그 곳은 서울숲2길에 위치한 제스티살룬이란 곳이었어요. 다들 맛있다고 난리, 극찬 퍼레이드가 있길래 꼭 한번 가보고 싶어서 그 때 방문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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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그리 대단하길래 그런가 궁금했거든요.

서울숲에서 간단히 산책도 하고 햇살도 맞이하고, 이른 저녁을 먹기 위해 좀 이른 저녁시간에 방문했다가 놀랐어요.

웨이팅이 조금은 있을거라고 생각을 했지만, 한시간이 넘는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그 자리에서 계속 기다릴 수 없어서 예약자로 등록해두고 거릴 산책하고 아이쇼핑도 하고 주위를 거닐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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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엄청 인기 많은 성수 맛집이 맞았습니다.

한참을 여기저기 거닐면서 시간을 보내다 시간이 되어 왔습니다. 주위엔 볼거리도 맛집도 예쁜 카페들도 많아서 거닐면서 이것저것 보는 재미도 쏠쏠했네요. 지금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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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로 많이 달라진 풍경일 듯 하네요.

2층으로 올라와 문을 열었더니, 그 안에도 약간의 대기의자가 있었어요. 제스티살룬의 위력을 알 수 있는 부분. 밖에서도 안에서도 기다림이 필요하다는 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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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같은 경우는 웨이팅이 길어지면 과감히 포기하고 다른 곳으로 가는 편인데, 아내가 꼭 한번 가보고 꼭 한번 먹고 싶다고 해서 한 시간이 넘는 시간을 과감히 기다려봤어요.

기다리는 공간에 있는 재치있는 일러스트. 히어로 들을 좋아하는 저희 부부는 참 반가웠어요.

젊음과 발랄함이 돋보이는 공간의 느낌이 신선하게 다가왔네요.

벽면에 멋진 스티커가 잔뜩 붙어있어요. 자릴 안내해주셔서 창가 쪽으로 앉았습니다.

이런 공간이에요. 전 자리가 손님으로 가득하죠? 역시나 한국사람은 맛있는 음식을 접하기 위해 잘 찾는 민족인것 같아요. ㅎㅎㅎ 맛있는 곳은 항상 손님들이 가득하죠?

제스티살룬의 메뉴판을 보세요. 여기 와사비 쉬림프 버거가 그렇게나 맛있다고 해서 여기까지 찾아왔는데, 안 먹어보고 갈 순 없죠. 그래서 그걸로 골랐어요.

저희가 먹은 것은 이거였어요. 버거 하나에 만원이 넘네요. 어찌보면 비싸고, 다른 수제버거에 비하면 좀 저렴하다고 볼 수 있는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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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착한 가격은 아니라는건 대부분 공감하시죠?

수제맥주도 있고 다양한 종류의 음료가 있지만, 저희는 웰치스로 결정. 역시 버거엔 탄산이 좋잖아요. 콜라도 좋지만, 이날은 상큼하게 포도로~

드뎌 제스티살룬의 인기 메뉴, 와사비 쉬림프 버거가 등장했어요. 사진에선 어떻게 표현이 될지 모르지만 확실히 푸짐하긴 하더라구요. 저희가 찾아보고 온 포스팅 중에 그 패티의 두께감에 반해서 여기까지 온 것도 하나의 이유였어요.

갈닉치즈가 더해진 감튀. 이색적인 소스와 향과 바삭함과 식감을 잡은 갈닉치즈 슈스트링. 색다른 맛으로 즐거움을 주더라구요.

소스나 기본 찬은 셀프바에서 충분히 담아올 수 있어요. 아무래도 조금은 느끼할 수 있는 메뉴들이니 더 채워먹을 수 있게끔 배려해준 그런 성수 맛집이었네요.

연인끼리 친구끼리 함께하기 좋은 곳, 좋을 곳.

역시나 패티의 두께는 저를 감동 시켰어요. 두껍기만 하느냐? 그건 아니였어요. 그 속에 숨어있는 새우살들은 정말 기다림의 시간을 다 지워줄만큼 풍부한 식감과 맛을 자랑했어요.

보통 일반적인 햄버거패티의 최소 두 배정도의 두께는 될 것 같아요. 과하지 않은 와사비의 느낌은 그 맛을 더 살려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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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와사비도 새우도 모두 좋아하니 저하곤 궁합이 딱 맞더라구요.

저 뿐 아니라 아내도 맛있게 정말 인생버거라고 칭찬을 해주더라구요. 주위를 둘러보니 이 것을 드시는 분들이 꽤나 많더군요. 이 곳의 인기메뉴로 꼽을 만한 것 같네요.

제스티살룬의 그 매력~ 젊음이 더해지고, 맛과 즐거움과 색다름이 더해져서 이 곳이 성수 맛집으로 인기를 끈다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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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 상권이나 산책, 데이트코스가 잘 갖춰진 것도 인기몰이의 비결 인 것 같아요. 서울숲과도 가까운 것도 너무 좋더라구요.

웰치스와의 조합도 훌륭했어요. 와사비 쉬림프 버거는 확실히 그간 맛보지 못한 새로운 맛이었어요.

포크로 콕 콕 찍어서 케찹에 찍어먹고, 최근엔 외부활동은 일체 하지 않으면서 방콕모드라서 가볼 기회가 없었지만, 꼭 다시한번 가보고 싶네요. 그날 둘러봤던 서울숲의 느낌들도 넘 좋았거든요. 날씨도 좋았구요.

통새우살이 가득. 이 것만 봐도 확실히 달라보이죠? 역시나 오길 잘했다능.

그 푸짐한 패티에 반했지만, 전체적인 양이 어마무시하게 큰 상황은 아니에요. 왕수제버거는 혼자 먹기 버거운 것도 있지만, 이건 혼자 먹을 수 있는 양이에요.

부드럽고 담백하고 탱탱한 새우살패티는 정말 일품이었어요. 이래서 다들 와사비 쉬림프 버거를 시키는구나 라는 얘기가 나오는 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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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중요한 맛의 핵심을 잘 잡은것 같았어요. 인기 끌만한 가치와 이유 있다는 결론.

한 입 한 입 씹을때마다 행복함이. 즐거움이. 양이 점점 줄어드는건 조금은 속상 ㅎㅎ

든든하다 푸짐하다. 이 두 단어는 꼭 들어가야 할 듯. 수제맥주와 함께하고 픈 먹거리입니다.

소문 듣고 갔다온 이 곳의 방문에 후회없었습니다. 여러분도 나중에 훗날 기회가 된다면 방문해보세요.

제스티살룬은 이래저래 즐거운 성수 맛집, 서울숲길을 알리는 그런 특별한 플레이스라고 생각합니다. 그 곳은 데이트코스로도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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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두툼한 맛은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이 나네요. 얼른 세상이 안전하게 바뀌어 기분 좋게 찾아가고 싶네요. 다들 사회적거리와 안전에 힘쓰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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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행복하세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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