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여행의 마무리는 진한 국물의 매콤함으로 속을 풀어줄 장칼국수다!!
예전에 속초여행을 하면서 장칼국수라는 메뉴를 처음 먹어봤는데 매콤하고 진한 국물에 직접 밀어 만든 손칼국수의 부드러움의 조화가 깊고 진하게 다가와 이번에도 속초 장칼국수를 찾게되었다.

전에 갔던 장칼국수집은 정든집이라는 곳인데, 우리가 갔던 날이 딱 휴무....;;
급하게 검색으로 찾은 속초장칼국수집으로 한성칼국수를 가게되었다.

속초 한성칼국수는 방송에도 여러번 출연할만큼 유명한 곳이었는데, 20년전통 장칼국수를 맛볼 수 있다고 한다.
평일 낮시간에도 사람들이 가득~ 다행히 웨이팅은 없었다.

메뉴도 간단~ 칼국수와 만두다.
우리는 장칼국수 2개와 만두도 추가로 주문했다. 만두는 반반으로도 가능하다고한다.

만두가 먼저 나왔다. 꽤나 큼지막~
만두가 칼국수보다 더 비싸ㅋㅋ 직접만든 만두일까~? 맛은 있더라ㅋㅋㅋ
난 역시 고기, 남자친구는 김치다!

드디어 장칼국수가 나왔다!!
큰 그릇 가득 채워진 빨간 국물의 칼국수~ 위에는 김과 깨가 간단한 토핑으로 올라간다.

장칼국수는 고추장으로 국물을 만들어 매콤하면서도 걸죽한게 특징이다.

속초한성칼국수는 전에 먹어봤던 장칼국수보다 더 칼칼하고 매콤했는데, 매년 고추장을 직접 만든다고 한다. 고추장에는 마늘장아찌와 초피가 들어가 특별함을 더한다고~

꽤 매워서 입안이 얼얼해지는 느낌이었는데 해장으로도 좋을듯하다ㅋㅋ
넓은 면도 부드럽게 먹기좋았고 진한 국물과 잘 어울렸다.
같은 장칼국수지만 전에 먹었던 정든집과는 맛이 꽤나 달랐다.

속초에 가면 장칼국수 칼칼하고 든든하게 먹고 속풀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