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맛집 딴뚝칼국수를 다녀왔어요~

 

안녕하세요!

 

잇님들 어느덧 6월의 중순도 지나고 있네요
시간이 넘나 빨리 지나가는 것 ㅋㅋ
올 한해도 엄청 빨리 흘러가는 기분이네요
휴 한 해~ 한 해~ 점점 더 빨리 가는 것 같은..또르르

 

이제 곧 여름휴가철인데 계획들은 세우고 계신지!
저는 올해는 자숙하는 의미로 방콕이나 할까 생각중이예요..
성수기때는 비행기 값이 금값이라 후덜덜

 

해외로 국내로 알찬 휴가계획들을 세우고 계실텐데요
물론 저처럼 아직 무계획이신 분들도 많으시겠죠?
그런 분들을 위해서 오늘은 서울 근교여행지를 추천할게요!

 

지난 주말에 스트레스도 쌓이고 바다도 보고 싶어서
힐링하러 안면도로 떠나봤어요 ㅎㅎ
오랫만에 바다도 보고 맛집도 막 뒤져보고 ㅋㅋ
손품 팔아서 찾아낸 곳이 있으니 기대하셔도 좋아요+ㅇ+

 

그럼 지금부터 안면도로 떠나보자요 부릉부릉~~

 

 

 

 

 

쨘 여러분 이 곳은 바로 꽃지해수욕장입네당~
밥먹으러 가기 전에 꽃지해수욕장 보러왔어요!
바다를 보러왔는데 갯벌이 광활하게 펼쳐져 있네요 ㅋㅋ
시간을 잘못맞춰 왔나봉가 ㅋㅋㅋ
결국 밥먹고 다시 와서 봤다는건 안비밀..ㅋㅋㅋ

 

아무튼 태안해안국립공원의 태안해변길은
산책로가 잘 되어 있어서 바다보면서 걷기 좋겠더라구요
그리고 다행인건지 뭔지 물이 싹 빠져서
오랫만에 갯벌도 걷고 ㅋㅋ 추억돋는 시간이였어요 헤헤

 

 

 

 

 

 

 

바닷가라 이런 해물들도 팔고계시고 ㅎㅎ
바로 잡아서 먹으면 얼마나 신선할까요 ㅋㅋ
제가 날것을 잘 못먹어서 아쉬울 따름이예요 힝
조금 더 연습해서 올 여름에는 바다에서 해산물 먹기 도전!

 

 

 

 

 

 

 

물 들어오기전에 저 멀리 바위들까지 가보기로!
저 바위들은 할미 할아비 바위인데요
옛날부터 구슬픈 전설이 얽혀있는 바위예요

 

옛날옛적에 한 부부가 있었는데
남편이 전쟁터에 나갔나 뭐 아무튼 먼 길을 떠났는데
부인이 오랜시간동안 남편을 기다렸지만
남편은 돌아오지 못했고 결국 할머니가 된 부인은
돌이 되고 말았어요
그러다 나중에 할아버지가 되어 돌아온 남편
돌이 된 할머니를 보고 할아버지도 옆에서 돌이 되었다는..
넘나 안타깝고 슬픈 사랑이야기ㅠㅠ

 

뭐 아무튼 이 할미 할아비 바위가 서해 3대 낙조 장소라고!
아쉽게도 이번 여행에서는 보지 못했지만
다음에는 저 바위 사이로 해가 떨어지는 모습을 꼭 볼거예요

 

갯벌 걷고 왔더니 몹시 허기가 지길래
부리나케 안면도맛집으로 출발합니다 부릉부릉~

 

 

 

 

 

 

안면도맛집 딴뚝칼국수로 순간이동!
차로 오니까 완전 금방이더라구요 ㅋㅋ
주린 배를 부여잡고 안으로 들어갑니다-

 

 

 

 

 

 

바글바글한 주말 오후의 안면도맛집 딴뚝칼국수
이 집이 맛있긴 한가봐요 블로그 보고 간거라
반신반의 했는데 사람 많은거 보고 신뢰도 업업!!
우리도 창가로 자리를 잡고-

 

 

 

 

 

 

안면도맛집 딴뚝칼국수 메뉴판
가장 유명하다는 해물조개찜 세트로 주문했어요
인원수대로 시키면 되서 편하더라구요
세트메뉴라 해물조개찜 뿐 아니라 수육이랑 칼국수 포함!
여기가 칼국수 전문점이라 칼국수는 꼭 먹고 가고 싶었는데
센스있게도 세트에 다 들어있네요 ㅋㅋ
여기까지 왔는데 그래도 이것저것 다 먹고 가야쥬+_+

 

 

 

 

 

 

 

쫜-
안면도맛집 해물조개찜 클래스!
완전 푸짐하죠 넘치겠어요 ㅋㅋㅋ
세트메뉴중 두가지가 먼저 나오고
칼국수는 조개찜을 먹고 나서 칼국수 면을 투척합니당

 

해물조개찜이라는 이름답게 해물과 조개가 넘쳐나는~
이름모를 엄청 거대한 조개도 있고 가리비에 동죽 바지락
그리고 밑에는 홍합들이 가득가득
저는 지금 넘나 행복하네요 ㅋㅋㅋ

 

 

 

 

 

 

보글보글 끓고 있는 해물조개찜
뽀얀 해물 육수가 넘나 시원해 보이죠 캬~~
낙지 빨판이 약간 거슬리긴 하지만(환공포증ㄷㄷ)ㅋㅋ
그래도 비주얼깡패인건 확실해요 인정합니다

 

 

 

 

 

 

안면도맛집 딴뚝칼국수의 숨겨진 보물
수육이예요! 해물조개찜 끓는 동안 맛봤지용~
이게 진짜 고기가 엄청 부드럽고 촉촉해서
배불러도 계속 손이 가게되는 그런 맛이예요 ㅋㅋ
뭐 사실 고기가 맛이 없을 수는 없지만..
퍽퍽한 고기는 손이 잘 안가게 되잖아요
이 집 수육은 얼마나 푹~ 삶은건지 넘나 야들야들~

 

 

 

 

 

 

고기에 윤기 난리나고여 ㅋㅋ
무생채랑 같이 먹으면 바로 이 곳이 무릉도원ㅋㅋ
역시 고기는 살코기와 비계의 조화가 이루어져야해..암
수육 환 점 하실래예?

 

 

 

 

 

 

낙지 한마리가 풍덩~
먹기 좋게 잘라줍니다 싹둑싹둑
김이 모락모락 나니까 더 먹음직스럽고 그렇네요
낙지는 오래 끓이면 질겨지니까 쫄깃하게 적당히 익으면
재빠르게 호로록 건져 먹어야해요 촵촵

 

 

 

 

 

 

 

이제 조개를 먹기 좋게 발라줍니다
가리비가 알이 엄청 크더라구요
지금까지 먹었던 가리비는 대체 뭐였단 말인가..ㅋㅋ
동죽도 조개가 엄청 커서 살이 완전 통통해요 꺅

 

그리고 딴뚝칼국수의 모든 해물들은 다 생물을 사용해서
넘나 신선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
그래서 조개가 아주 깔끔하게 딱 떨어지고
껍질에 남는 것도 없다는!
그리고 알도 더 크고 그렇다고 하시더라구요
냉동이랑은 확실히 다른 듯 이제 구별하는 법을 알겠어요!
훗 역시 안면도맛집은 달랐던 것이쥬

 

 

 

 

 

 

 

이거슨.. 아까 그 거대한 조개님 ㅋㅋㅋ
넘나 커요 진짜 ㅋㅋ 약간 징그럽기 까지 한 비쥬얼
근데 맛은 좋더라고요.. 껄껄

 

이렇게 해물들을 손질 해주고 팔팔 끓이면서 촵촵
그리고 나서 칼국수 면을 투척해주시면 됩니당~
수 많은 조개껍질들 ㅋㅋ 저 큰 조개 껍질 보이시쥬 ㅋㅋ
손보다 더 크던데 ㅋㅋ움직이는거 봤으면 겁 먹었을듯 ㄷㄷ

 

 

 

 

 

 

 

해물조개찜을 해치우고 이제 칼국수를 넣어줍니다
역시 바닷가에서는 칼국수를 먹어야 제 맛!
면을 넣고 팔팔 끓여줍니다
육수가 끓고 3-4분 뒤에 불을 꺼주세요!
안그러면 면의 전분이 퍼져서 국물이 꾸덕꾸덕
칼국수를 스프처럼 즐기시는 분들은 상관없지만
맑은 국물과 함께 하시고 싶으시다면 3-4분 기억하세용 헷

 

팔팔 끓고있는 해물칼국수!
다대기 넣고 싶으시면 요청하시면 될 것 같아요
홍홍 넘나 맛있어보인다요 어서 익어라~~~

 

 

 

 

 

 

드디어 해물칼국수가 완성되고-
한 국자 퍼왔어요 호로록
칼국수 집은 겉절이가 생명인거 아시죠?
감칠맛 돋는 사각사각한 겉절이와 함께 후루룹촵촵
면발도 살아있고 육수도 시원하고 겉절이도 기가막히고
삼박자가 딱딱 맞지용♪

 

넘나 배부르고 만족스러웠던 안면도맛집 딴뚝칼국수:D

 

잇님들도 이번 여름휴가때는 어디 멀리가시지 마시고
가까운 안면도로 떠나 보시는 건 어떠세용 홍홍

 

저도 조만간 친구들이랑 다시 가보려구요
물놀이 하러 가야지~ 싱글벙글 ㅋㅋㅋ

 

이제 장마철이 다가오니까 비 조심하시고용
더위조심 모기조심 하세용!

 

저는 물러갑니당~ 총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