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서 맛있는 음식으로 유명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콩나물국밥

그 중에서도 유명한 곳 세군데 정도를 고르라면 현대옥, 삼백집, 왱이집 뭐 이정도?

요즘은 왱이집 이런 스타일보다는 현대옥이랑 삼백집 이런 곳이 더 뜨고 있는 듯하다.

그 중에서 이번에 다녀온 곳은 남부시장 안에 있는 현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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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는 길 참 어렵다... 물어물어물어 가야지..

하도 많은 사람들이 찾고 묻고해서 그런지 시장분들의 답변이 영 자세하지 않다..

그냥 저기로 더 가봐.. 가다 또 물음. 꺾어져서 또 가봐. 뭐 이런 수준?

애초에 상인들에게 친절한 답변은 기대말고 가라. 그걸로 욕하지도 말고;;;

그렇게 묻고 묻고 또 물어서 다녀온 현대옥 콩나물국밥

밥시간이 아닌데도 사람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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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이런 스타일.

여기랑 반대편에 일자로 앉아서 먹는 곳이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 평을 보니 삼백집은 현지나 체인이나 맛이 똑같다는 평.

그런데 현대옥은 본점을 따라갈 수 없다는 평이 가득해서 이번에는 현대옥으로 선택.

삼백집은 집에서 가까운 곳에 지점이 있어 자주 가는데 관리가 아주 잘 되는 느낌.

현대옥은 안 가보긴 했지만 신경쓰고 찾아보니 여기저기 체인이 참 많긴 하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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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시장식 콩나물국밥이라는 현대옥.

현재 2대째 내려오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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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파, 마을을 즉석다짐하여 넣어주는 것이 큰 특징.

더불어 펄펄 끓이지 않고 나오는 것도 특징.

그리고 수란이 나오는 것이 또 한가지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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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온 콩나물국밥

보기만해도 침이 다시 나온다...

삼백집은 보통 가면 장조림이랑 새우젓넣고 간해서 먹는데 여긴 아무것도 안 넣어도 괜춘.

새우젓도 그냥 반찬으로 먹으라고 나오는 정도. 간이 다 되서 나온다.

오징어를 추가할 수 있다고해서 추가했는데 개인적으로 잘 안 먹는데 왜 추가했나몰라 ㅋㅋ

그래도 맛있긴하다는ㅋㅋ

오징어젓갈도 괜춘하고 밑반찬들도 괜춘했지만 손이 잘 안 갔다.

왜냐? 국밥만으로도 너무 맛있어서ㅠ0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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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콩나물양과 적당히 끓인 국물과 생 마늘 파 고추의 콜라보레이션

전날 마신 술이 모조리 깸은 둘째치고 집에 가는 날이 아님 또 술을 마실 기세;;

진짜 시원하고 얼큰하고 딱 좋다.

맵기를 결정할 수 있는데 보통도 나름 매콤했다.

아이들이 먹기 좋은 순한 맛도 있다는.

아 사진만 봐도 당장 들이키고 싶다ㅠ0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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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함께 나오는 수란과 김.

김은 콩나물국밥에 올려서 먹으면 된다.

수란은 계란이 두개가 들어가나보다.

아쉽게도 난 수란을 못 먹는다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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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밥의 국물을 몇숟가락 얹어놓으면 서서히 익는다.

기본적으로 왱이집보다는 좀 더 익혀서 나오는 듯한 느낌.

그때 먹으면 된다는데 난 못 먹는다...

같이 먹은 친구들은 다 맛나게 먹었음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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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국밥 한입.

사진을 보는 것도 괴롭다..

당장 뛰어가서 먹고 싶다ㅠ-ㅠ

그 시원하고 칼칼한 맛에 바로 다진 마늘 고추 파의 향이 잘 살아있어 굳.

바로 다진다는 것에 왜 이리 촛점을 두나 했는데 이유가 있었음.

엄지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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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이 저렇게 직접 다짐기를 들고 바로바로 다져서 넣어주심.

개인적으로 참 맛나게 먹고 온 집이라 추천하고 싶은 이곳이다.

이번에 궁금해서 인터넷을 찾아보니 특이하게 본사는 남부시장이 아니라 전주중화산점으로 되어 있음.

오래된 곳은 남부시장으로 알고 있고ㅋ

여튼 이렇게 다녀온 전주맛집

남부시장 콩나물국밥 드디어 먹고 왔음.

남부시장 현대옥

또 먹고싶다ㅠ0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