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맛집 도원동편

25년 닭 요리 외길을 걸어온 종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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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웬디입니다. 다들 오늘 날씨 어땠나요?

이제는 제법 낮에도 쌀쌀하고 추워졌어요. 겨울 같은 가을이랄까.. ​

그래서 그런지 뜨끈한 국물에 밥 한 공기가 더 그리워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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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겉옷에 자꾸 움치러드는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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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선 올겨울 제대로 지낼 수 있을까 싶어서

오늘 저녁 메뉴는 사시사철 즐겨 먹는 별미 보양식 삼계탕으로 정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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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광수변공원 근처에 있는 식당으로 이동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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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달서구 도원동 1103 -2

          자체 무료주차 / 첫째, 셋째 화요일 휴무.

          053. 631. 2164

         10시 ~ 22시 (L.O 21:00)

         삼계탕 전문점 종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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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 룸으로 자리 안내받고 메뉴판 먼저 살펴보았어요.

장생 도라지 백숙, 옻닭, 생오리 소금구이, 불고기, 꿩 샤브샤브 등

다양한 보양식 음식들이 많더군요.

 

그중 우린 해물파전, 녹두삼계탕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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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깔스럽게 담긴 밑반찬과 옹기에 가득 담긴 녹두 삼계탕

거기에 인삼주까지 곁들여 나왔으니 군침이 절로 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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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소 및 피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함유된 녹두와 신선한 국내산 닭으로

만들어서 그런지 국물만 맛보아도 건강해지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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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닭다리 집어 뼈만 발라내서 살코기와 찹쌀만 수저로 떠먹는데

아이들 생각도 많이 나고,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히더라고요.

 

추웠던 몸도 손과 발- 모두 다시 정상체온으로 돌아오는데

역시 추울 때 팔팔 끓는 뜨거운 국물에 공깃밥과 깍두기 하나면 끝인 것 같습니다.

 

여기에 토실토실한 삼계탕 닭 다리까지 있으니 어느 진수성찬 부럽지 않네요.

 

먹으면서도 맛있는 소리 연발. .

" 아흐 ~ 시원하다.. 크 - "

 

직접 담근듯한 깍두기가 입맛을 더 당기게 해서 밥 하나 더 시킬뻔했어요.

양도 제법 많았고 국물이 진국이라 다음에 요 삼계탕 먹으러 한번 더 올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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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홍고추, 계란 등 들어간 푸짐한 해물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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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지만 그리 두껍지 않는 두께에 계란 옷을 입혀서 더 고소하게 맛을 내어

파와 깨로 양념장 한 간장에 콕 찍어 먹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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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 술 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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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때 바로 함께 나온 인삼주 한 잔씩들 하고 - 이야기꽃피우면

오늘 하루도 잘 보낸 거 같은 기분이 들어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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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도 파전 좋아해서 자주 해 먹었지만 -

여기 대구 종가집 삼계탕 전문점은 밑반찬도 맛있었고,

주인장의 음식 솜씨가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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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기 적고 느글거림도 없이 깔끔한 고소함이 듬뿍 느껴지는 해물파전 정말 별미였어요.

​가격도 8천원. 이 정도 가격이면 한판 더 주문해서 나 혼자 먹고 싶은 식탐 생기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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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적으로 부모님도 무척이나 만족해하셨고 분위기도 아늑하면서

전통 옛집 같은 향토적인 인테리어라 가족모임 때 다시 한번 방문할 생각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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