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시경때문에 어제 오후 5시부터 금식.

새벽부터 약 먹고 주린배를 잡으며 폴더를 뒤척이다가 올리는 맛집 포스팅...ㅠ0ㅠ

여기는 영종도맛집 해송쌈밥

인천사는 친구가 맛있다고 같이 가자고 그래서 다녀오고 반해서 또 다녀오고.

그리고는 애낳고 뭐하고 까먹고 지내다가 이번에 네스트호텔에서 2박하면서 다녀왔다.

그 사이에 어마무지한 규모로 이전한 해송쌈밥

돈 마니 벌었나보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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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은 일반식당이고 3층은 단체석이라나..

기억이 가물가물;;

영종도 구석에 있고, 평일 늦은 저녁시간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꽤 있다.

장사 잘 되는 집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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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있던 곳도 주방이 참 깨끗하던데 새로 옮긴 이곳도 슬쩍 훔쳐보니 참 깔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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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쌈밥 전문.

그리고 그 쌈밥을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쌈장이 아주 유명한 집이다.

호두, 잣, 은행, 땅콩 외 20여가지를 곁들였다고 하는데

그냥 먹어도 짜지 않고 고소한 맛이 굿 !

여기에 갈치속젓 곁들이면 나같은 입맛의(제주도민 같은 입맛?ㅋㅋ) 소유자들은 완전 훠우훠우!를 외칠만 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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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분에 13천원짜리 쌈밥을 두개 시켰음.

찬들이 주욱 나와주시고요.

저 호박전은 3세 일락군도 아주 잘 먹는다. 다 먹고 리필까지 했고요ㅋ

그리고 쌈장도 뚝배기에 저렇게나 많이 준다! 우렁이가 들어가서 씹는 맛도 좋다는.

제육볶음도 마치 반찬처럼 나온다는ㅋ

양념게장은 뭐 되게 맛있는 맛은 아닌 것 같은데(내 입에만 그런가?) 따로 판매도 한다는.

쌈장도 판매해서 진심 고민했음. 살까말까.

호텔에서 쟁여두고 있기가 싫어서 그냥 왔는데 가끔 생각난다 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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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락군을 위해 김도 챙겨주신다.

전도 알아서 갖다주시고~

장사가 잘 되도 인심은 그대로구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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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솥에 밥은 사진찍을 생각도 못 하고 일락군에게 고스란히 넘겨드림.

은행도 올라가고 뭐 그런 영양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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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갠적으로 저 누룽지를 좋아해서 달라붙은 누룽지 박박 긁어서 따로 먹고

그 다음에 물을 붓는다.

아 배고프다.

저 국물 뜨끈하게 원샷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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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쌈 넉넉하게 잡아서 그 위에 밥이랑 고기랑 우렁쌈장 넣어서 한쌈 싼 후

갈치속젓에 찍어먹으면 꿀맛.

쌈 별로 안 좋아하는 1인이지만 여기 가면 신선한 야채가 겁내 땡긴다.

야채 리필은 기본이요, 1쌈에 서너장은 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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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먹고나면 맘껏 가져다 먹을 수도 있다.

유기농으로 직접 키우는 야채들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치커리 이런건 뒤에 잘 보고 먹어야 함..

단백질 보충용[?] 애벌레들이 가끔 있기도 함ㅋ

그럴땐 화를 내지 말고 쿨하게 !!

벌레도 유기농이니까 있는거다ㅋ

좀 더 신경써서 씻어주지.라는 생각이 안 드는건 아마도 이 집에 대만 전체적인 만족도때문인 듯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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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층엔 전망대라는 휴식터가 있는데 이 곳에선 인천공항 비행기 뜨고 앉는 것도 볼 수 있다.

커피도(유료로) 한잔 할 수 있고ㅋ

그러나 일락군이 더 좋아하는 곳은 바로 요 토끼집 앞.

뒤에는 덩치 큰 개들도 계심ㅋ

상추 주워다가 토끼들 주면서 신나하는 일락군.

온 가족이 다 같이 가기에 참 좋은 식당

영종도맛집 해송쌈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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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에 다닐 때보다 더 괜찮아진 느낌.

가족들 근교 나들이 코스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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