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오랜만에 회 먹으러 갔다.

술이 들어간다. 쭉쭉쭉 -

 

ⓒ 김웬디

 

 

 

 

 

 

집으로 가던 도중 - 오늘 저녁은 무얼 먹지.. 반찬은 뭐가 있던가-

딱히 먹을만한게 없는것 같은데 ....

 

그래서 우린 곧장 산오징어 회랑 소주 한잔 할겸 해서

대구 대구 서구 횟집'동해오징어참맛회' 이동.

 

 

 

 

위치는 남평리 네거리에서 왼쪽 방향으로 축산농협 가기 전. 다이소 건물 옆에 있어요.

좀 헤메었기 때문에 혹 찾으러 가시는 분들을 위해 네비 주소 알려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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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대구 서구 내당 4동 298-6번지.

( 01075497755 단체예약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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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긴지 얼마 안된 곳이라 지인과 사장님에게 전화로 물어 찾은만큼

도착시 마중 나오신 사장님을 뵈니 방갑더라군요.

 

원래 이 자리가 자연산 횟집으로 친구들과 계모임 했던 장소라 

이번에 상호도 바뀌고 사장님도 바뀌었다고 해서 일부러 찾아 갔었는데

친절하게 잘해 주셔서 고맙더군요.

 

안에 내부 모습은 예전과 크게 다르지 않았어요. 좌식, 의자 테이블 따로 있구요.

대구 서구 횟집동해오징어참맛회 새로 생겨서 그런지 의자, 탁자 모두 새거라 깨끗했어요.

 

 

 

 

차림표 가격은 산오징어회는 시세에 따라 가격이 다를수 있다고 하구. .

100% 손으로 썰어 드립니다 문구에 궁금해지더군요.

 

그럼 다른 횟집들은 기계로 썰었는지 - 그동안 모르고 주는대로 먹었는데

무튼 기계로 써는데가 있으니 손으로 썰었다고 적어 놓은것 같아요.

 

일단 회를 먹으러 왔으니깐 소주 한병 시키고 광어회 + 오징어회 한접시씩 주문하였지요.

 

잠시 뒤 기본찬이 나옵니다. 일명  츠끼다시(つき-だし)

왠지 횟집에서는 기본반찬 말보다 츠끼다시 말이 더 잘 어울리는것 같군요 ㅎㅎ

 

 

 

 

 

소주 안주에 떠 먹을수 있는 오뎅탕 + 삶은 오징어 + 간장양념 올려진 두부,

 땅콩 , 알밥, 훈제오리 샐러드 , 버터 옥수수콘도 함께 나옵니다.

 

꽁치구이는 잠시 뒤 나오니깐 기다려 주세요.

 

 

 

 

회가 나올동안 소주 반잔씩 하면서 먹어가는 요 재미..

특히 저 훈제 오리는 엄마가 참 좋아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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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내 가장 먼저 나온 산오징어 회.

제가 갔을때 가격은 25,000원으로한동안 이 시세일것 같아요.

 

싱싱하게 바로 갓 잡아 올린 대구 서구 횟집: 동해오징어참맛회 산오징어회는

가격에 비해 양이 많은것 같았어요.

 

접시도 그리 작은편이 아니었는데 오징어 크기가 제법 되었나봐요.

손으로 100% 잘라서 나왔는데 전 특히 식감이 쫄깃하고 오독오독 씹히는 다리 부분을 좋아합니다.

물론 몸통은 젓가락으로 많이 잡아서 초장에 찍어 먹으면 캬 - 술 땡겨요.

 

 

 

 

새끼 손가락 정도 두께로 잘라나온 산오징어 회는 이렇게 많이 집어 먹어야 더 맛있지요.

 

 

 

 

초장에 찍어 먹는건 한번 뿐. .

 

전 겨자 잔뜩 풀어진 간장에 찍어 먹는 타입이라 깻잎과 마늘, 청양고추 넣어 같이 먹는걸 좋아해요.

물론 먹고나서 입 냄새는 ㅋㅋㅋㅋ 강제 침묵을 하게 만드는 단점이 있지만 요렇게 먹어야 맛있지요.

 

그리고 쌈장까지 올려서 먹으면 짜기 때문에 전 늘 알밥과 함께 먹어요.

이렇게 먹다보면 사실 소주는 3잔이면 충분합니다. 배가 불러서 ㅋㅋ

 

 

 

 

참으로 오랜만에 제 블로그에 소주가 올라 오네요.

 

 

" 자 -

 건배 "

 

​사진 찍는다고 부모님과 짠을 하는데 한손으로 잔을 드는 불효를 저지르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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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거짓말 안하고 산오징어회 나온지 얼마 안되었는데 순식간에 다 먹어버림..

사장님 깜짝 놀라셨을듯.. 그래서 광어회랑 나란히 있는 사진은 없답니다.

 

아빠 말로는 회는 잡고 싱싱할때 바로 먹어야 맛있찌.

우린 그 말을 너무나 잘 지켰습니다. ㅋㅋ

 

 

 

 

가격도 똑같은 광어회 25,000원.

두툼하게 썰어진 회 좋아하는데 동해오징어참맛회 내 취향대로 나와서 좋더군요.

 

아! 그리고 소주는 참이슬과 참소주 밖에 없어요.

유자, 자몽 등 과일은 없답니다.

 

왠지 회는 칼로리가 없을것 같아 살도 안찔거란 막연한 믿음으로 정말 많이 먹었어요.

 

 

 

 

역시 전 겨자 풀은 간장에 회 두점 콕 찍어 쌈 싸서 먹는게 제일 맛있어요.

자 - 안주가 준비 되었고 또 한잔 달려볼까 ㅋㄷㅋㄷ ​

 

 

 

 

취기가 올랐을때 맛있게 구워 나온 꽁치 한마리.

가시 싹 골라서 먹을려면 바로 구워 나왔을때 꼬리 부분의 뼈를 잡고 들어 올리세요.

 

그러면 쭈욱 따라서 살만 남고 생선가시만 빠집니다.

요런거 잔재주 하나 있으면 술자리에서 사랑 받음.

 

물론 얼굴이 이뻐야 와따입니다. ;;;;;;

 

 

 

 

여러분들 - 식사하는 하셨는지요?

언제나 부모님과 함께 맛집투어를 하는 효녀 김웬디 -

 

이번에는 생긴지 얼마 되지 않은 대구 서구 횟집'동해오징어참맛회' 다녀왔는데요.

사장님 부부 친절하시고 - 양도 많아서 한번쯤 소주 한잔하면서 반주 드시면 괜찮은 곳 같았요.

 

물론 개인에 입맛에 따라 느끼는 점이 다를 수 있으니 참고만 하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