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날씨가 푹푹 찌는군요..빨리 장마가 와서 이 더위 좀 날려 버렸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소개할 맛집은 동탄에 위치한 상해루입니다..

 

곡금초 대가님께서는 SBS 탕수육 달인으로 뽑히셨는데...탕수육 달인들만 대결하는 최강달인전에서

우승을 하신 진정한 고수십니다~^^ 

 

왼쪽아래부터 전 만다린 대표셨던 추본경님, 진진의 왕육성 대표님, 텐텐하우 조창인 대표님

상해루의 곡금초 선생님은 탕수육의 달인으로 알려져 있는 분이시죠~^^ 

위쪽은 수원 비취원의 진생용 셰프님, 불도장으로 유명한 홍보각의 여경래 대표님, 지미의 우금산 대표님, 

짜장면 최강달인 XIN의 유방원대표님, 더 루이 여경옥대표님, 여러분께서도 많이 아시는 목란의 이연복 대표님도 계시네요..

 

수요일 저녁에 갔는데도 많은 분들이..식사를 하고 계십니다..

 

우리팀은 미리 예약을 해놔서..룸으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자리에 앉자 잠시후 땀을 뻘뻘 흘리시면서 곡금초 선생님께서 인사를 하러오셨더군요..

 

방안에 벽에는 메뉴를 쉽게 선택할수 있도록 사진을 붙여 놓으셨습니다..

 

저도 안먹어본 요리들이 이렇게 많은지 몰랐네요~

 

일단 향긋한 자스민 차로 속을 달래고~

 

잠시후에 빛의 속도로 직원 분들이 오셔서 반찬을 깔아주십니다..

 

요건 곡금초 선생님께서 직접 무치신 감자채무침인데...감자라고 믿기지 않을정도의 식감과 고수와의 궁합이 아주 잘맛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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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사이도 맛나게 무쳐나왔고​

 

고수도 넉넉하게 내주셨습니다...

 

첫번째 나온요리는 상해루냉채인데..지금까지 본 냉채와는 전혀 색다른...환상적인 요리입니다..

 

왼쪽위부터 시계방향으로...송화단, 전복, 키조개관자, 소고기수육, 새우, 햄으로 빙두르고..

해파리와 오이 돼지고기를 겨자소스에 무쳐서 내주셨는데...

 

아주 기가 막힌 맛을 내줍니다..코를 찡하게 했던 해파리냉채에 대한 편견은 여기서 잊어버리심이...

 

맛있는 안주가 나왔는데 한잔 안할수가 없지요...원래 칭따오 맥주와 연태고량주를 주문했는데..

연태고량주를 선물 받으신게 있다면서 업그레이드 해주셨습니다..

저도 자기에 들어있는 고량주는 첨 마셔보네요...은은하게 퍼지는 향과 부드러운 목넘김..어느 고량주와도 비교가 안됩니다..

 

 

두번째 맛본 요리는 대게살볶음 입니다...

부드러운 식감과 대게살의 감칠맛이 아주 기가 막히네요~

 

세번째 나온 요리는 기아해삼입니다..

해삼과 각종버섯 피망 브로콜리를 넣고 간장소스에 볶은 요리인데...

 

윤기 자르르 흐르는 두툼한 해삼이 정말 먹음직스럽습니다.

 

통통한 해삼 안에는 새우살을 다져서 넣어주셨는데..그 풍미가 아주 기가 막히네요~^^

 

네번째 나온 요리는 청경채 등심입니다...

 

이날은 곡금초 대가님께서 먼걸음 하셨다고..채끝살로 만들어주셨는데..

아주 부드럽고 감칠맛 작렬입니다..

 

 

다섯번째 나온 요리는 진진에서도 맛봤던 멘보샤입니다..

 

새우살을 식빵에 넣고 찹쌀가루를 입혀서 튀긴 요리인데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탱글탱글한 새우살의 식감과 감칠맛이 환상적입니다..

 

여섯번째 나온 요리는 블랙빈 가재입니다..랍스터의 살을 발라서 튀기고 블랙빈 소스를 뿌린 요리인데요..

 

랍스터 살이 아주 탱탱하고 쫄깃하고 입에 쫙쫙 달라붙습니다~^^

 

7번째 나온 요리는 팔보채입니다..

지금까지 먹어본 팔보채는 여기에 비하면 팔보채도 아닙니다..

대략 재료를 세어봐도 16보채는 되는것 같습니다..

 

어쩜 이렇게 맛있는 요리가 있을까...재료하나하나마다 식감과맛이 다 살아있고 짜지도 않고 기름지지도 않고..

입맛에 딱 맞는 감칠맛..

역시 재료가 신선하면 요리가 돋보입니다..

오늘 알레스카 게다리살이 물량이 없어서 못만들어 드려서 아쉽다고 하시는 곡금초 대가님!!

 

탕수육의 달인이신데..탕수육을 한번 맛봐야겠죠?

소스를 입혀서 볶았는데..물컹거리지 않고 튀김옷은 정말 바삭하고 안에 돼지고기는 쫄깃한 식감이 살아있습니다.

역시 달인 다우신 실력입니다.!! 달콤해서 애들도 좋아하겠네요~^^

 

마무리는 중식 3총사로..짬뽕..짜장면 볶음밥 .6명이니 조금씩 나눠먹기로 했습니다.

 

짬뽕 비주얼도 훌륭하지만 짬뽕국물맛 기가 막힙니다..

역시 중구다동의 원흥이 같은 계열이라는걸 한번에 알수있는 기분좋은 매콤함고 진한 육수의 짬뽕국물!!

 

불맛살린 볶음밥 밥알이 탱글탱글 살아있습니다..고소한 볶음밥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짜장면..달큰하지만 느끼하지 않아서 참 좋네요~^^

후식도 센스있게 리치와 방울토마토를 이쁘게 담아서 가져다 주셨습니다.

첫 요리부터 마지막 후식까지..정말 엄청 맛있고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제 생에 중식은 느끼하다라는 편견을 두번 깨준 날이었고...

올해 64세이신데  더운 주방에서 땀 뻘뻘흘리시면서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주신

곡금초 선생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동탄 상해루 가격은 좀 쌔긴 하지만 귀한 손님이나 부모님 모시고 가족모임 하시면

참 좋을듯합니다..음식 먹고 돈아깝다는 생각은 안드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