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  sony nex-3n / SEL16F28 E 16mm F2.8

[세컨카메라로 찍은 첫번째 사진]

 

 

순대국 유명한집으로 유명한곳은 여러곳이 있다. 착한식당에 나오는 남영역 어버이순대

 

오래된 식당중 한곳 신대방 서일순대국, 순대국 골목 남성시장골목

 

수유 이화순대국, 일산시장 중앙 식당,백암순대 등 여러곳이 있다.

 

그중에 자신이 가장 맛있는 곳이 맛집이 아닐까??

 

오늘 가본곳은 2년전 허기가 너무 져서 들른곳 안양 만복순대국이다.

 

그때의 감동을 그대로 받을 수 있을까 해서 다시한번 들린 만복순대국. 이곳으로 늦은 저녁을 먹으러 가본다.

 

 

 

 

 

 

안녕하세요 꽃씨에요.

 

 

 

번화가도 아니고 식당가가 즐비한 공간도 아니다.

 

정말 알음알음 와야지만 찾을 수 있는 공간. 안양역에서 한참을 가야 되고, 주택가 부근 골목 어귀에 있다.

 

가정집을 개조한듯한 초라한 행색이 꼭 나 오래된 공간 전통적인 곳이요 라고 풍기우는 촌스러움까지 나타내고..

 

간판이 없다면 그냥 지나칠 수 있는 그런 모습이기도 하다.

 

 

 

 

 

들어가는 입구는 아니지만, 이렇게 순대를 삶고(?)있는 모습도 보인다.

 

 

 

 

 

■ 내부

 

 

 

 

문을 열고 들어가면 서양식 테이블은 달랑 두개 그리고 양반다리 할 수 있는 공간은 4테이블이 전부이다.

 

 

 

식당이라고 하기엔 좁은 공간과, 따딱따딱 붙어있는 테이블.

 

어찌보면 손님의 배려따위는 없고, 작은 공간에서 허기만 달래줄 수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이 든다.

 

 

 

공간이 어찌 되었던 간에 순대국 맛만 좋으면 그만 일터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소박한 풍경.

 

 

분위기따위는 없다. 그냥 순대국밥집. 작은 모습이 꼭 소박하기만 하다. 

 

 

 

오래된 연인이라면 그닥 신경이 쓰이지 않는 공간이지만, 분위기를 따지는 여성분이나

 

새내기 커플이라면 이곳은 아마 비추일듯 한 분위기.. 아저씨 냄새와 땀냄새 그리고 허기를 달래줄 수 있는

 

밥집의 모습이라고 정의 내리고 싶다.

 

 

 

 

 

다 좋지만 고추가루와 배추는 중국산 이라는점이 참으로 안타깝다.

 

<2014년 1월 기준>

 

 

메뉴는 그렇게 크게 없다. 순대국하고 동동주 소주가 전부인 터,

 

가격은 여느 순대국집하고 다를 바 없는 만복순대국의 메뉴판.

 

 

자리선정은 없다. 빈 자리 그냥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공간

 

 

깨와 후추 그리고 소금이 테이블마다 구비되어있다.

 

 

 

 

 

 

 

반찬이라고 하기엔 잡스럽지 않고 딱 먹거리만 나오는것이 좋다.

 

김치의 단맛이 뉴슈가나 설탕이 들어간 인공적인 맛이긴 하지만, 순대국과 잘어울리는 약간 매콤한 맛

 

그리고 아삭거리는 김치, 겉절이 형식은 아니지만, 조금 덜 익었다고 할 정도의 느낌은 충분히 있다.

 

전통적인 김치의 맛은 아니지만, 순대국과 어울릴만한 맛이라는것은 분명하다.

 

 

 

 

 

순대 小 7,000원

 

 

 

 

 

 

내장따윈 없다. 그냥 일반 수제 순대만 존재할 뿐.

 

부속고기따위를 찾는건 안양 만복순대국에서는 사치인듯 보여진다.

 

 

 

 

 

 

 

■ 순대

 

 

 

순대의 맛은 다른곳과 차별성을 두고, 당면이냐 아니면 채소와 돼지피를 적절히 사용했느냐가 중요하다.

 

 

그 중요성을 잃지 않고, 수제순대로 다른곳과 차별성을 보여주는것은 맞다.

 

 

 

당면과 채소 그리고 돼지피를 적절하게 섞어서 만든 맛은 부드러운 맛을 자랑하듯 입안에서 눈 녹듯 녹아버린다.

 

간이 쎄지 않고, 조미료의 맛이 현저하게 낮은것이 특징

 

 

 

돼지 창자도 질기지 않게 잘 삶아졌다는 것이 특징이다.

 

 

돼지냄새도 거의 나지 않지만, 약간 아쉬웠던 부분은 뜨거운 순대가 아니라, 약간 미지근하게 나온다는 점이 아쉽게 느껴진다. 

 

 

 

 

 

 

 

순대국 7,000원 / 공기밥 포함가격

 

 

 

 

 

 

 

밥이 조금 적고 질다는것이 비추.

 

 

 

 

 

 

순대는 몇개 들어있지 않고 부속고기가 가득 채워졌다.

 

 

 

 

 

 

들깨향을 조금 더 느끼기위해서는 들깨가루를 조금 넣고 새우젓으로 간은 맞춘다.

 

 

 

 

 

 

 

■ 순대국

 

 

 

뚝배기에 팔팔 끓게 나오는 순대국은 추운날 한그릇의 허기와 따뜻함을 전달해준다.

 

 

그런 의미에서 만복순대국은 적절한 맛과 푸짐한 부속고기로 이뤄져서 허기를 달래기엔 충분하다.

 

 

순대국이라는 말에 걸맞지 않게 순대는 2~3개가 전부다. 

 

하지만 그 서운함을 달래주기 위해 부속고기는 뚝배기에 반을 차지한다.

 

 

 

돼지냄새가 약간 많이 나는 편이라, 들깨가루를 조금 더 넣어 돼지냄새를 조금 줄여 먹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돼지뼈를 푹 고와 삶아 국물을 냈지만, 진한맛은 예전보다 덜하고,

 

약간의 돼지냄새와 부속고기의 비린맛이 올라오는것은 사실.

 

 

 

하지만 크게 신경쓸만한 냄새나 얉은 맛은 아니라는 점이 함정이라면 함정이다.

 

 

 

보통 순대국과 비교를 하자면, 차별성은 두어 부속고기가 많고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맛은 있지만

 

걸죽한 국물맛을 내기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터,

 

 

 

이집만의 매니아가 많아, 이 맛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지만,

 

예전맛이 그리워서 찾는 사람이라면 약간의 실망감을 안겨줄 수있다.

 

 

 

 

하지만 안양일대에서는 나쁘지 않는 평판과 정성이 어린 순대국 한그릇이라는 점은 아직까지 변함은 없다.

 

 

 

보통 일반적인 순대국맛에 질렸다면, 안양 만복순대국 한그릇은 먹어볼 만 한 맛. 

 

 

 

약간의 실망감은 안겨주었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고 한번 더 가볼만한 의향은 남아있다.

 

 

 

 

 

■  한줄 정리

 

 

장점

 

수제순대로써, 정성과 부드러움은 그대로 간직 하고 있다.

 

 

단점

 

예전에 비해 약간 모자른듯한 맛과 진한맛이 빠져있다.

 

 

 

 

 

 

 

 

 

■ 요약정리

 

 

 

위치 : 박달 2동 주민센터와 멀지 않다.

 

 

주소 :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박달2동 606-1

 

 

전화번호 : 031.469.5351

 

 

주차 : 불가능

 

 

포장 : 가능

 

 

배달 : 가까운곳만 가능 

 

 

흡연 :  불가

 

 

카드 :  가능

 

 

영업시간 : 10 :00 ~22 :00 일요일 첫째 넷째 휴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