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천동 맛집] 요리마시따

  고향에는 잘 다녀오셨는지요. 물론 저도 잘 다녀왔답니다. 이번 설 연휴는 연휴 자체가 길고

  학생들이 방학이어서 그런지 교통편이 분산되어 차량의 흐림이 작년 보다는 괜찮더군요.

  설 음식을 힘들게 준비한 와이프와 제수씨를 위해서 다녀온 선술집인데, 손님은 많았는데

  프랜차이즈 특성을 제대로 보여주는 그런 선술집이더군요.

요리마시따

  대전의 유천동이 위치한 선술집인데

저희 부모님이 거주하는 버드네 아파트 건너편에는 이런 선술집 스타일의 식당과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이 먹거리촌으로 형성이 되어있던데

  왜 이쪽에 이런 먹거리촌이 형성이 되어 있는지는 저도 이해가 되지 않는답니다.

소망나무

  올해의 소망을 담은 사연들이 이렇게 소망나무에 주렁주렁

  여러분의 올해 소망은 무엇인지요.

이곳 요리마시따는 오꼬노미야끼를 전문으로 하는 철판요리 전문점이더군요.

  프랜차이즈 식당이구요.

그런데 상호를 누가 지었느지는 모르지만,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오꼬노미야끼를 주문하려고 했는데

  여성분들이 적극적인 반대를, 조금전까지 전을 부치기 위해서 기름과의 전쟁(?)을

  치렀기에 기름기가 적은 통마늘똥집을 강력히 요구하더군요.

  저도 이런 마음은 이해가 되고도 남습니다.

이렇게 기본찬이 나오고

이렇게 철판에 볶습니다.

  당연히 철판요리 전문점이니 이렇게 철판에 볶겠지만

이런 불쇼는 여성분들을 즐겁게 해준답니다.

여성분들은 사와를 주문, 잔당 4,500원.

  사와는 정종, 쥬스, 토니워터로 만드는 것 같은데 맛이 약간 그렇더군요.

 물론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지극히 전형적인 프랜차이즈 메뉴다운 그런 맛.

사와는 이렇게 제공됩니다.

 물론 여성분들은 좋아하실 맛이지만 저는 이런 맛을 그리 좋아하기 않기에

 저와 동생은 생맥주 한잔

주문한 통마늘똥집이 나왔답니다. 가격은 10,900원

  가격은 그저 무난해 보이는데 맛이 중요하겠지만, 맛은 어느 정도 알 것 같습니다.

  프랜차이즈 식당은 대부분 비슷한 레시피를 사용하기에

하루 종일 부침개 때문에 기름기에 노출(?)된 두분을 위해서

 약간 매콤하게 부탁을 드렸답니다.

한입 먹어보니

  약간 매콤함은 있는데 왜이리 느끼한지

  요즘 젊은 분들에겐 아주 제격인 맛이겠는데 저희 입맛에는 조금 그렇더군요.

 지극히 프랜차이즈 특유의 맛을 느낄수 있는 그런 맛이랍니다.

마늘은 이렇게 통으로 들어가 있어서 맘에 들고

다만 국산이 아니겠지만

안주발을 세우는 두분을 위해서 여성스러운 안주를 골라 주문한

더블치즈샐러드 15,900원.

 더블치즈샐러드답게 크림치즈와 스모크치즈가 들어간 샐러드

  젊은 여성 손님들이 많이 주문하시더군요.

 치즈는 나름 괜찮게 들어 갔는데

  들어간 채소의 구성이 약간 아쉬운 지극히 프랜차이즈 메뉴스타일의 샐러드

크림치즈

  크림과 우유를 섞어 만든 치즈로서 숙성이 되어 있지 않아 맛이 부드럽고 매끄러우며 미국에서

  인기있는 치즈인데 일반 치즈와 달리 짠맛 대신 약간 신맛이 나고 끝맛이 고소한 특징이 있죠.

개인적으로 크림치즈를 베이글과 함께 먹기를 좋아한답니다.

 다만 이곳의 크림치즈는 제가 먹던 크림치즈와 비교하면 약간 아쉬움이 있더군요.

스모크치즈

  훈연 향이 좋은 스모크치즈

  와인과도 어울리지만 저는 생맥주 안주로도 무난하니 좋아합니다.

크림치즈 보다는 스모크치즈가 더 괜찮더군요.

 이런 프랜차이즈 식당은 대부분 맛이 비슷한점이 약간 아쉬움이 있답니다

물론 프랜차이즈의 모든 식당이 다들 그렇지는 않지만, 이곳은 젊은 분들이 친구들과

술한잔 마시기엔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요리마시따

대전시 중구 계백로 1565번길 52(유천동)

042-535-8200

주차는 인근에 주차를 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