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식은 늘 한상 크게 대접받는 느낌이 들어서 좋은거 같아요~

외식을 할때~  고기도 좋고 회도 좋지만

가끔은 잘 차려진 한상을 받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ㅎ

전에 한번 다녀오고 맘에 들어 다시 찾아간 옛날옛집이예요~  ^^

전에는 옹기한정식을 먹었는데

오늘은 황토한정식을 먹었답니다.  ^^

저녁에 찾아간 옛날옛집도 운치있어 좋네요~

병풍이 쳐져있는 작은방이 맘에 듭니다.

옛날 할머니댁에 온것같은 느낌의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마음을 편하게 해주네요~

먼저 속을 편하게 해줄 호박죽이 나옵니다.  ^^

한그릇 먹고나니 한상 가득~~  차려지는 요리들~

보고만 있어도 행복하네요~ ㅎ

사진은 처음에 차려지는 한상이고

먹다보면 따뜻한 요리(갈비찜, 계란찜, 장어구이등)가 추가로 더 나옵니다.

특히 이 신선로 넘 맘에 들어요~  ^^

집에 하나 장만해 두고픈 욕심도 생기네요~

신랑이 넘 좋아했던 육회와 양장피~~

전체 요리를 한번 살펴볼까요?  ^^

가짓수를 세보니 30가지나 되네요~

갈비찜, 편육, 장어구이, 과메기, 양장피, 잡채,

샐러드, 육회, 새우초밥, 코다리찜, 청포묵, 고추튀각,

4가지전과 수수부꾸미, 새우튀김과 고구마튀김, 신선로,

7가지 밑반찬과 계란찜, 조기구이, 된장찌개, 그리고 후식입니다.

전 과메기를 못먹어서 신랑 혼자 다 먹었던 과메기~~  ^^

그리고 이곳 메밀전은 직접 통메밀을 갈아서 만들어서

다른곳보다 깊은맛이 있어 이 메밀전때문에 이곳을 찾는 사람들도 많다고 하네요~

메밀전도 맛나지만 다른전들도 다 맛있어요~~  수수부꾸미도~ ㅎ

예쁘게 돌돌말은 파무침도 맛있었고~

특히 신랑이 좋아했던 육회~~

버섯향이 은은해서 좋았던 신선로~

이 신선로맛에 푹 빠졌답니다.  ^^

이 신선로 또 먹고 싶어서 담에 또 가야 할것 같아요~

마지막 식사는 밥과 누룽지를 함께 주시네요~
밥은 배불러서 못먹고 누룽지만 먹었어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