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간만에 정식 포스팅을 해 보는 것 같아요^^;;;;

앞으로는 가능하면 하루에 하나씩이라도 꼬박꼬박 해 볼 생각이긴 한데 과연 잘 지켜질런지 자신은 없네요....ㅋㅋㅋ

청담동 그림버겐(GRIMBERGEN)

싱그러운 과일향기가 매력적인 벨기에 프리미엄 맥주 그림버겐을 마실 수 있는 곳으로

무엇보다 국내에서 쉽게 만나보기 힘든

스위스 정통음식 라클렛 치즈(라클렛 그릴)를 바로 이곳에서 맛 볼 수 있어요....^^

> 청담동 그림버겐(GRIMBERGEN)이 궁금하시다면 여기로 <

http://blog.naver.com/tiramisu06/30107313857

연장 준비

라클렛 그릴에서 저 나무주걱의 역할이 참 중요하죠^^

물론 라클렛 그릴이 빠질 수 없죠.....

가볍게 목부터 축일 겸 종류별로 작고 앙증맞은 250ml Bottle 한 병씩....

블랑쉬(밀)/암브레(구운보리로 만든 흑맥주)/블롱드(보리)

그림버겐 전용잔으로 딱 한 잔 나와요^^

이내 살랑살랑 코 끝을 간지럽히는 싱그러운 과일향이 참으로 기분좋은......

가볍게 곁들이라고 내어주신 크래커

무엇보다 사장님이 직접 만드셨다는 이 크림치즈 완전 대박이에요...!!

냠~♡

그림버겐 맥주 꼭 한번 드셔 보세요^^

짜잔~! 라클렛 치즈 세트(2인분)

조금 더 정확히 말하면 3인분 같은 2인분으로 준비해 주신....흐흐흐흐흐

색감도 참 이쁘죠??ㅎㅎㅎ

양송이버섯

색색깔의 파프리카와 피망, 그리고 양파

포슬포슬하게 쪄 낸 감자

수제 소시지와 소시지를 감싸안은 살라미

워낙 짭쪼름하니 간이 되어 있어서 그냥 먹어도 되지만

그릴 위에서 지글지글 구워지면서 야채와 감자와 한데 어우러져 한껏 풍미로운 맛을 선사합니다.

오늘의 주인공 라클렛(Raclette) 치즈

근데 라클렛/라끌렛/라클레트/라끌레뜨/라클레테 이 중에 뭐가 맞는지......ㅎㅎㅎ

뜨겁게 달구어진 라클렛 그릴 위에다 먼저 살라미와 소시지를 올려 기름이 자연스레 베어 나오게 잘 굽다가

감자니 각종 야채를 얹어 한데 지글지글 구워주기만 하면 OK

녹진하니 꼬리꼬리한 치즈향이 정말 일품인 라클렛 치즈는

이렇게 그릴 아래에서 살살 녹여주고.......

이 라클렛 치즈야말로 치즈계의 청국장이라고나 할까요?

어찌나 그 구수하고 꼬리한 향이 일품이던지 십리밖에서도 라클렛 치즈 본연의 그 넘치는 풍미를 어렵지않게 만나볼 수 있을만큼

일단 테이블에서 요거 하나 시켜주면 그야말로 일대는 초토화;;;;;;;;;;;;;;;ㅋ

포슬포슬하게 적당히 잘 익은 감자는 으깨서

녹진하게 잘 녹은 라클렛 치즈와 한데 버무려 먹으면 그야말로 캐죽음^^

원래 라클렛이라는 의미가 '긁다'라고 하지요??

뜨겁게 달구어진 치즈 그릴을 저 나무주걱으로 살살 긁어낸다고 해서 말이죠.....

이 라클렛의 유래 또한 참 재미난데 나중에 기회되시면 직접 이곳 그림버겐 사장님한테 꼭 들어 보세요....ㅎㅎㅎ

자신도 모르게 떨샷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아주 치명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는 라클렛 치즈ㅋㅋㅋ

사실 먹는 방법이 따로 정해져 있겠냐만은

이번에는 조금은 다른 버전으로.....

아예 치즈 그릴 위에 갖은 야채와 살라미, 소시지, 라클렛까지 한데 올려 한꺼번에 구워 봅니다.

지글지글 뽀글뽀글 라클렛 치즈가 보기좋게 녹아 내리는 모습도 또 하나의 재미거리

요렇게 치즈 그릴에서 지글지글 잘 익은 재료들을

개인 접시 위에 나무 주걱으로 살살 긁어내어

녹진하게 녹아내린 라클렛 치즈와 한데 버무려 먹으면 그야말로 바로 사망이죠....ㅎㅎㅎ

한판을 개눈 감추듯 해치우고 얼른 또 한판 구워야죠....ㅋㅋㅋ

죽기전에 꼭 한번은 맛봐야 할(?)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라클렛 치즈 그릴이라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2011.8.8 | 지도 크게 보기 ©  NHN Co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