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치있는 인테리어에 멋드러지게 흐르는 국악의 선율이 이색적인 한정식 전문식당.. 진사댁

 

 

명동 한복판에 위치한 한정식 전문 식당으로

우연히 이곳에서 식사할 기회가 생겨서 얼마전 다녀왔는데..

식당 분위기가 보통 한정식 식당과는 약간은 차별화된

어찌보면 이색적이다 싶어 일단 포스팅해 봅니다.

 

이날 가장 인상적이다 싶었던 것은... 음식도 음식이었지만

역시나 손님 앞에서 직접 연주하던 국악 연주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곳 만의 독특한 이벤트로 단아한 자태의 한 예인 분께서

차분하게 식사하시는 손님 옆에서 가야금병창을

멋드러지게 연주를 해주시는데 이게 참 기억에 남더군요.

국악중에 좋아하는 곡이 있는 분들은 별도로 신청을 하면

창과 함께 연주를 해주시던데 내국인도 내국인이지만

외국인을 데려가면 참 좋아라 할 듯 싶었습니다.

 

 

외부 모습입니다.

 

조금 알아보니 명동에서 유명한 제주미항에서 시작한 한정식 브렌드인데

체인식으로 운영하는 것이 아니고 본점에서 직접 관리를 하더군요.

 

명동 본점을 제외하고 마포점, 선능점, 대치점 등이 운영중에 있더군요.

 

 

 

 

 

차림표입니다.

 

저희가 주문한 음식은 현재 차림표에 없습니다만

진사댁 선능점에서 시작해 손님의 호응이 좋아 얼마전부터

본점에서도 시작한 진정식이란 메뉴를 주문했었습니다.

 

평일에는 주문이 불가능하고 주말에만 한정적으로 주문이 가능한 메뉴로

1인당 15000원으로 가볍게 식사를 할 수 있는 메뉴라..

가격적으로 크게 부담없이 즐길 수 있어 괜찮다 싶더군요.

 

 

 

 

 

 

 

 

 

 

 

놋쇠 그릇과 수저로 먹어줘야 왠지 재대로 한상 먹은 듯한.. 느낌은 저만 그런걸까요?

 

 

 

 

 

 

 

 

 

 

 

톳무침.. 담백하게 버무려 나오던데..

오독한 치감에 은근 맛이 좋아 2~3번 리필해 먹었던 ..

 

 

 

 

 

 

 

국민 반찬 중 하나.. 장조림..

역시 장조림에는 메추리알이 몇 알 들어가 줘야.. 간지가.

짬쪼롬했지만 생각보다 짜지 않아 밥 반찬으로 괜찮더군요.

 

 

 

유채나물..

독특하다 싶었던.. 반찬으로 끝맛이 약간 씁쓰름했지만.

기분 좋은 씁스름한 맛에 손이 무척 자주 갔던 반찬.

 

 

 

잡채..

 

 

 

 

 

전 삼총사~

부추전, 빈대떡, 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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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쌈

먹음직스러운 고기에 향긋한 명이나물..

그리고 아삭하면서도 시원스런 맛이 괜찮았던 묵은지의 조합이

밥 반찬이라기 보다는 술 안주로 너무도 잘 어울리던 반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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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편채

파무침을 살짝 얹어서 쌈을 싸듯이 먹으면 되는데..

고기의 부드러운 식감에 파의 알싸한 맛이 제법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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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갈비

고기를 잘 치대 씹는 맛이 무척이나 괜찮았던 떡갈비로

양념의 깊은 맛도 고기에 잘 스며들어 있어

은근하게 밥도둑이었던.. 반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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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 조림

다른 반찬에 비해 간이 상당히 강했던 반찬으로

조림에 들어간 고등어보다는 함께 넣어 푹 익혀 잘 삭은 무와 김치의

부드러운 질감이 좋아 밥과 함께 하기 괜찮았던 반찬..

술 안주로 간이 좀 쎈 편이지만 나름 잘 어울릴 것 같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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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찌개

냉이가 들어간 된장찌개는 그 어떤 재료들과도 비할바 못될 정도로

최고의 궁합을 자랑하는 재료가 아닐까 싶은데요 .

봄내음 가득한 냉이가 넉넉하게 들어가 있어 진사댁의 된장찌개..

개인적으로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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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후식으로 나왔던 대추차

진하게 끊여냈다기 보다는 가볍게 묽다 싶을 정도로 은은한 대추 향이 풍기던데

누구나 거부감없이 먹을 수 있어 나름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진사댁은 식사를 하고 있으면 예인 한분께서

각층을 돌며 가야금 병창을 연주해주시더군요.

 

 

 

고운 자태에 가야금 연주를 들으며 식사를 하노라니..

이게 참 이색적이던데요..

외부에서 식사를 대접해야 할 경우 특히나 외국인이나

귀한 손님을 모셔야 하는 경우라면 이곳에 한번 가보시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보통 한정식당에 비해 멋드러진 인테리어에 가야금병창이라면

아마도 색다른 분위기와 경험으로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진사댁은 명동 한복판에 위치해 있지만..

약간 구석진 곳에 있어서 쉽게 찾으실 수 있도록 사진을 남겨 봅니다.

명동 cgv 옆에 위치한 명동 파출소 바로 옆에 좁은 골목이 하나 있는데

그곳을 통해 들어가시면 진사택을 쉽게 찾으실 수 있답니다.

 

 

 

저멀리 진사댁의 간판이 보이시죠~

 

 

 

 

 

진사댁은 2~3층에서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3층의 전경..

미리 예약을 하지 않으면 이곳에서 식사는 어려울 정도로 손님이 많더군요.

 

 

 

 

 

 

 

 

 

 

 

 

 

 

 

명동의 지역적인 특성상 대부분의 음식 가격대가 상당히 높은 편인데

평일이 아닌 주말에만 한정적으로 운영하는 15000원 짜리 메뉴지만

음식들이 대부분 괜찮은 편이라 식사하러 방문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식사를 대접해야 하는 경우 손님의 취향이나 식당 분위기 등

여러가지 고려해서 식당을 정해야 할때 이래저래 고민이 많을 것 같은데요.

진사댁은 직원 서비스도 상당히 만족스럽고 내부 공간의 여유도나

독특한 시스템으로 방문을 고려해 보시는 것도 참 좋을 듯 싶네요.

 

제법 운치있게 식사를 하고 싶다면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해 놓으시면

3층에서 식사를 하실 수 있다네요..

꼭 명동이 아니더라도 마포점이나 선릉점, 대치점 등 다들 비슷하게

운영하는 것 같으니 한번쯤 찾아 보시길. ^^

 

 

진사댁 위치는 아래 그림의 위치를 확인하여 찾아가시면 쉽게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위치 :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2가 50-12

TEL : 02-774-9605

HomgPage : http://www.jmj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