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사댁 - 마포
| 맛집(상호) | 진사댁 | ||
|---|---|---|---|
| 주소 | 서울 마포구 마포동 | 전화 | |
| 인기메뉴 | 한정식 | ||
마포의 한정식 전문점
진. 사. 댁.
저녁메뉴는 살짝 부담감이 있고 한정식은 땡겨서 점심을 택하고 방문하였습니다.
물론 저녁의 사코스나 댁코스와의 차이는 있으나 비교적 저렴하게 맛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한정식집 답게 전통한옥의 인테리어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저렇게 대문에 크게 간판과 입춘대길이라는 글귀가 있네요..
제일먼저 진코스에 등장하는 것은
계절국인
미역국입니다.
제가 이제껏 태어나서 제일 맛있는 미역국인것 같습니다.
홍합살을 넣은 국물에 너무나 부드럽고 바다내음이 물씬 풍기는 미역이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다음은 쇠고기편채 입니다.
겉을 살짝 익히고 속은 생고기인 것을 편으로 썰어서 정갈하게 깔아 놓은 듯 합니다.
또한 채소 겉저리와 함께 싸서 먹으면 그 궁합이 최고 입니다.
이번에는 모듬회입니다.
모듬회의 구성은 광어, 고등어, 홍삼 등 입니다.
깔끔하게 간장에 와사비를 풀고 살짝 찍어서 입안의 잡티를 없애주면 좋을 듯 싶네요..
특히 홍삼의 바다 내음, 맛은 입안을 향긋하게 만들어 주네요..
자 한정식에서 빠질 수 없는
모 듬 전
모듬전에는 녹두빈대떡, 굴전, 완자전? 등 3가지가 나옵니다.
특히 녹두전의 맛과 향긋한 굴전의 맛이 인상 깊습니다.
벌써 슬슬 배가 불러 옵니다.
메뉴판에 두번째로 써있던 메뉴이나
이제서야 나왔네요..
바로 홍 어 무 침
홍어무침은 보통 양념에 버무려
양념맛과 홍어의 육질맛으로 먹었는데
이곳에서는 살짝 삭힌 홍어를 사용하여 더욱 맛이 좋았습니다.
자 이제 떡불고기입니다.
가운데 가래떡을 넣고
겉에 불고기로 둘러서 구웠습니다.
오 맛이 독특한데
떡을 싫어하는 저라 겉만 먹었습니다. ㅎㅎ
돼지고기 보쌈을 명이를 추가하여
불로초 편육
이라는 메뉴가 나왔습니다.
본래 저 명이는 울릉도에서만 재배되고 먹으면 장수하는 잎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메뉴명이 그런것 같습니다.
다 좋은데 보쌈고기가 너무 수분이 없어 딱딱한 촉감이 많았습니다.
자 이제 주요리들이 슬슬 끝나가고 식사메뉴들이 나옵니다
밑반찬과 함께 나온것은 간장게장입니다.
노릇노릇한 알과 함께 한마리가 나왔습니다.
양념의 맛은 중상정도 됩니다.
밑반찬 굴젓
그리고 갈치조림
갈치조림은 본래 도톰한 갈치여서 갈치를 주로 먹거나
아님 국물이 자작하여 양념맛의 국물을 ㅁㅓㄲ는데
둘다 충족시켜주지는 못했습니다.
한정식에 빠질수 없는 된장찌개
집된장 맛이 많이 느껴져 좋았습니다.
두부와 호박등의 채소로 어우러진 된장찌개 좋습니다.
메뉴에는 솥밥이라고 되어있어서
돌솥밥으로 착각을 했으나 저렇게 공기에 담아져 나옵니다.
단 쌀밥은 아니고 현미밥이네요...
그리고 현미밥으로 끓인 누룽지입니다.
색깔이 들깨죽 같은 색이죠?
현미 누룽지는 저런색이 나온다고 합니다.
마지막 후식으로 나온 매실차입니다.
새콤달콤...
전체 메뉴판입니다.
워낙 길어서 찍다보니 저렇게..
왼쪽부터 저렴한 정식코스 25,000원, 38,000원, 50,000원 입니다.
단 25,000원짜리 진정식은 점심에만 가능합니다.
오늘 시식한 진정식의 메뉴
아래부터는 약간의 분위기입니다.
전통식 인테리어입니다.
조용하게 한정식이 생각날때 마포역 근처의 진사댁 찾으셔도 좋을 듯 합니다.
-princh, canon 450d, 한정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