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전철역 메가마트 바로 뒷골목에 위치한 '엉클송(051-555-0510)'이란 퓨젼음식점입니다.

 

페밀리레스토랑과 비슷한 느낌의 음식들을 내지만

페밀리레스토랑과는 차별화된 나름의 내공이 있는 집이라고 해서 찾아간 집이지요...^^

젊은 여성층의 눈높이에 타겟을 맞춘 듯한 엔틱하면서도 모던한 느낌의 분위기...^^

 

자리에 앉자 마자 준비되는 기본안주들...

 

그린셀러드와 단호박셀르드는 기본이고,

나머지 한가지는 거의 매일 바뀐다고 그럽니다.

 

이 날은 비가 추적추적 내렸던 관계로 따뜻한 부침게를 준비하셨다네요.^^

신선한 야채와 귤을 올리브오일과 곁들인 상큼한 셀러드...

빈속을 달래줄 달콤하고, 푸짐한 단호박셀러드...^^

첫번째로 시킨 바베큐 치킨 플래터...

 

훈제한 닭고기와 신선한 야채 위에

일본풍의 간장쏘스를 껴얹은 음식입니다.

 

맛도 맛이지만 비쥬얼이 참 예쁜 음식이네요...^^

이 날만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사장님께서 직접 해체를 해주시고 먹는 법 까지 친절히 설명을 해주시더군요.^^

고소한 닭고기와 신선한 양상추에 참나물, 일본식 생강과 마늘절임까지...

내용물이 참으로 실합니다.^^

요렇게 해서 한 입 먹어보니...

 

훈제향이 배여있는 고소한 닭고기에

신선한 야채와 향긋한 쏘스의 조화가 참 이채롭네요.

 

맥주안주 겸 한끼 식사대용으로도 참 좋은 음식입니다.^^

두번째 음식은 단호박 쭈꾸미...

 

매콤하게 볶은 쭈꾸미를 단호박 속에 넣고,

치즈를 얹어서 통째로 구운 음식인데...

 

이것 역시 비쥬얼에 신경을 많이 쓴 흔적이 보이는 음식입니다.^^

매콤 달콤하니 씹는 맛도 있고,

여성들이 참 좋아할 만한 맛의 음식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은 해물사리.

 

일본식 볶음우동 같은 느낌의 면요리네요...

이거 어떻게 먹는 음식이냐고 물었더니

사장님께서 친절히 설명을 해주십니다.

 

 

 

참...

 

사진에 보이는 분이 엉클송의 사장님이신데...

전직이 V**S의 메뉴개발 담당이였다고 그러시네요.

 

어쩐지...^^

 

전직장에 계시면서 세계 여러나라의 음식들에 대한 연구도 많이 하셨고,

지금까지의 경험을 토대로 페밀리레스토랑의 음식들이 가지고 있는 단점들도 많이 보완을 하셨다고 그러십니다.

 

몇마디 얘기를 나누진 못했지만

음식에 대한 열정과 항상 노력하시는 마음가짐이 참 좋아보이시는 분이더군요...^^

하다보니 말이 삼천포로 셌네요...ㅎㅎㅎ

 

 

요 해물사리란 음식...

 

일본식 볶음우동의 맛도 좀 나고,

태국식 볶음쌀국수 맛도 좀 나는게...

참 재밌고도 맛있는 음식이더군요.^^

 

 

 

 

 

 

 

 

얼떨결에 가게 된 동래 '엉클송'...

 

제가 주로 즐기는 음식의 종류는 아니었지만

참 맛있고, 즐겁게 먹고 왔습니다.

 

젊은 사장님의 열정도 참 좋고,

가격대비 음식도 괜찮고...

 

동래쪽에 갈때면 한번씩 들르고픈 곳입니다.^^